<앵커 멘트>
올핸 예년보다 황사가 뜸했다는거 혹시 느끼셨는지요.
서울 같은 경우 잘하면 18년 만에 황사없는 봄이 될 지도 모릅니다.
비밀은 바람 방향에 있습니다.
신방실 기자입니다.
<리포트>
휘몰아치는 강한 바람이 쉴새없이 흙먼지를 실어나릅니다.
도로와 건물은 희뿌연 황사에 뒤덮여 한낮에도 윤곽만 희미하게 보입니다.
위성사진에 포착된 황사, 예년 같으면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날아오는 경우가 대부분, 그러나 한반도 북쪽으로 지나갔습니다.
오늘도 북서쪽에서 내려온 비구름이 한반도를 지나갔지만 보통 비구름 뒤를 따라오던 황사는 이번에도 없었습니다.
<인터뷰> 하종철(국립기상연구소 황사전문예보관) : "발원지에서는 황사 발생은 예년과 비슷하지만 황사가 주로 중국 만주나 러시아 연해주 등 북쪽으로 빠져 나갔습니다."
예년의 경우 봄철 황사 발생일수는 전국 평균 5.1일, 올 봄은 3월부터 지금까지 고작 0.3일 관측됐습니다.
3월 꽃샘 추위가 끝나자마자 한반도에 남서풍이 자주 불었기 때문입니다.
예년보다 이른 4월부터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해 그 가장자리를 따라 남서풍이 계속 불어 북쪽의 황사가 내려오는 것을 막았습니다.
서울의 경우 이달 말까지 황사가 나타나지 않으면 1994년 이후 18년 만에 황사 없는 봄으로 기록됩니다.
그러나 기상청은 5월 말까지는 황사가 날아올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올핸 예년보다 황사가 뜸했다는거 혹시 느끼셨는지요.
서울 같은 경우 잘하면 18년 만에 황사없는 봄이 될 지도 모릅니다.
비밀은 바람 방향에 있습니다.
신방실 기자입니다.
<리포트>
휘몰아치는 강한 바람이 쉴새없이 흙먼지를 실어나릅니다.
도로와 건물은 희뿌연 황사에 뒤덮여 한낮에도 윤곽만 희미하게 보입니다.
위성사진에 포착된 황사, 예년 같으면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날아오는 경우가 대부분, 그러나 한반도 북쪽으로 지나갔습니다.
오늘도 북서쪽에서 내려온 비구름이 한반도를 지나갔지만 보통 비구름 뒤를 따라오던 황사는 이번에도 없었습니다.
<인터뷰> 하종철(국립기상연구소 황사전문예보관) : "발원지에서는 황사 발생은 예년과 비슷하지만 황사가 주로 중국 만주나 러시아 연해주 등 북쪽으로 빠져 나갔습니다."
예년의 경우 봄철 황사 발생일수는 전국 평균 5.1일, 올 봄은 3월부터 지금까지 고작 0.3일 관측됐습니다.
3월 꽃샘 추위가 끝나자마자 한반도에 남서풍이 자주 불었기 때문입니다.
예년보다 이른 4월부터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해 그 가장자리를 따라 남서풍이 계속 불어 북쪽의 황사가 내려오는 것을 막았습니다.
서울의 경우 이달 말까지 황사가 나타나지 않으면 1994년 이후 18년 만에 황사 없는 봄으로 기록됩니다.
그러나 기상청은 5월 말까지는 황사가 날아올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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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청객’ 황사 실종?…한반도에 잦은 바람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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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5-17 22:01:25

<앵커 멘트>
올핸 예년보다 황사가 뜸했다는거 혹시 느끼셨는지요.
서울 같은 경우 잘하면 18년 만에 황사없는 봄이 될 지도 모릅니다.
비밀은 바람 방향에 있습니다.
신방실 기자입니다.
<리포트>
휘몰아치는 강한 바람이 쉴새없이 흙먼지를 실어나릅니다.
도로와 건물은 희뿌연 황사에 뒤덮여 한낮에도 윤곽만 희미하게 보입니다.
위성사진에 포착된 황사, 예년 같으면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날아오는 경우가 대부분, 그러나 한반도 북쪽으로 지나갔습니다.
오늘도 북서쪽에서 내려온 비구름이 한반도를 지나갔지만 보통 비구름 뒤를 따라오던 황사는 이번에도 없었습니다.
<인터뷰> 하종철(국립기상연구소 황사전문예보관) : "발원지에서는 황사 발생은 예년과 비슷하지만 황사가 주로 중국 만주나 러시아 연해주 등 북쪽으로 빠져 나갔습니다."
예년의 경우 봄철 황사 발생일수는 전국 평균 5.1일, 올 봄은 3월부터 지금까지 고작 0.3일 관측됐습니다.
3월 꽃샘 추위가 끝나자마자 한반도에 남서풍이 자주 불었기 때문입니다.
예년보다 이른 4월부터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해 그 가장자리를 따라 남서풍이 계속 불어 북쪽의 황사가 내려오는 것을 막았습니다.
서울의 경우 이달 말까지 황사가 나타나지 않으면 1994년 이후 18년 만에 황사 없는 봄으로 기록됩니다.
그러나 기상청은 5월 말까지는 황사가 날아올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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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실 기자 weez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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