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시티 사건으로 구속된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과 관련해서는 처음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구속 수감중인 박 전 차관을 어제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8시간 가까이 조사를 벌였습니다.
검찰은 박 전 차관을 상대로 2010년 수사 당시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 등이 사찰 관련 증거를 인멸하는 과정에 개입했는지를 캐물었습니다.
또 최근 공개된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지휘체계에 관한 문건과 관련해, 이른바 '비선 라인'의 실체와 본인의 개입 여부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박 전 차관을 상대로 확인할 사항이 많다면서, 몇 차례 더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그동안 확보된 사찰 추정 사례 4백여 건의 불법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특수부 검사 3명과 형사부 검사 2명을 추가로 투입해 수사팀을 대폭 보강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구속 수감중인 박 전 차관을 어제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8시간 가까이 조사를 벌였습니다.
검찰은 박 전 차관을 상대로 2010년 수사 당시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 등이 사찰 관련 증거를 인멸하는 과정에 개입했는지를 캐물었습니다.
또 최근 공개된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지휘체계에 관한 문건과 관련해, 이른바 '비선 라인'의 실체와 본인의 개입 여부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박 전 차관을 상대로 확인할 사항이 많다면서, 몇 차례 더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그동안 확보된 사찰 추정 사례 4백여 건의 불법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특수부 검사 3명과 형사부 검사 2명을 추가로 투입해 수사팀을 대폭 보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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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사찰’ 수사팀, 박영준 前 차관 첫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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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5-18 06:12:06
파이시티 사건으로 구속된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과 관련해서는 처음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구속 수감중인 박 전 차관을 어제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8시간 가까이 조사를 벌였습니다.
검찰은 박 전 차관을 상대로 2010년 수사 당시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 등이 사찰 관련 증거를 인멸하는 과정에 개입했는지를 캐물었습니다.
또 최근 공개된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지휘체계에 관한 문건과 관련해, 이른바 '비선 라인'의 실체와 본인의 개입 여부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박 전 차관을 상대로 확인할 사항이 많다면서, 몇 차례 더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그동안 확보된 사찰 추정 사례 4백여 건의 불법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특수부 검사 3명과 형사부 검사 2명을 추가로 투입해 수사팀을 대폭 보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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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kun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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