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소문의 진상을 밝혀라!

입력 2012.05.18 (09:01) 수정 2012.05.1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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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기 스타들이라면 항상 따라붙는 것, 바로 소문인데요!

진짜인지 가짜인지 지금도 알쏭달쏭한 스타 그 문제의 소문들,

궁금하시다면 지금부터 집중하세요!

<리포트>

<녹취> 김준호(개그맨) : “이게 바로 꺾기도다!!!”

요즘 제2의 전성기를 맡고 있는 개그맨 김준호 씨.

사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재기가 불가능할 뻔 했었는데요,

이유는 바로 억대 도박사건!

<녹취> 김승우(배우) : “정말 억대 도박을 하신 건가요?”

<녹취> 김준호(개그맨) : “저는 억이란 돈이 없는 사람이에요.”

<녹취> 이수근(개그맨) : “저희도 잘 알고 있고.”

<녹취> 김승우(배우) : “너무 간단한 이야기네요. 일단 억대 도박은 아니다!”

<녹취> 김준호(개그맨) : “기사는 김준호 1800억 도박연루설.”

<녹취> 김승우(배우) : “1800억 도박 연루설.”

<녹취> 김준호(개그맨) : “사실 제가 1800억을 본적도 없고 부루마블에서나 그런 걸 봤는데...”

그건 그러네요, 액수가 너무!

<녹취> 김승우(배우) : “그 당시에 많이 즐기셨나요?”

<녹취> 김준호(개그맨) :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자주나간 게 문제였고... 솔직히 이야기하면 땄어요.”

<녹취> 김대희(개그맨) : “정신 못 차렸구먼, 이 인간~”

<녹취> 김준호(개그맨) : “아니 잃었는지 땄는지 궁금해하실까봐.”

<녹취> 김승우(배우) : “이후에는 안가시고?”

<녹취> 김준호(개그맨) : “아우 안가죠!”

그런데 이 때문인지!

올 초 개그맨 A씨 승부조작이라는 기사의 주인공이 김준호 씨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었는데요.

<녹취> 신동엽(개그맨) : “얼마 전에 마음고생 많이 했다고 들었어요.”

<녹취> 박미선(개그우먼) : “전화를 500통 받았대요. 승부조작 가담한 개그맨 A씨가 김준호가 아니냐?”

<녹취> 김준호(개그맨) : “어머니께서 또 한숨을 쉬면서 너 또 혹시... 아니에요 엄마라고 했습니다.”

<녹취> 탁재훈(방송인) : “전화 500통 받는 거보다 조사 한 번 받는 게 낫잖아요.”

<녹취> 김준호(개그맨) : “아니라니까요.”

과거의 잘못 때문에 억울하게 지목됐던 김준호 씨.

하지만 김준호 씨는 그날 이후로 이렇게 변하셨답니다!

<녹취> 김미진(김준호 동생) : “명절에 작은 아버지가 오셔서 고스톱 한 판 이야기 나오니까 엄마가 집에 가라고.”

<녹취> 김준호(개그맨) : “삼촌이 쫓겨났어요.”

도박 사건 이후 도박의 도 짜도 꺼내지 못하게 된 김준호 씨의 집!

<녹취> 김준호(개그맨) : “작은 아버지. 저 때문에 재밌게 못하시고 죄송합니다.”

이렇게 도박과 연을 끊은 김준호 씨, 그러니까 이제 생사람 잡지 말자고요!

긍정의 아이콘이죠, 노홍철 씨에게도 아주 안 좋은 사건이 있었는데요,

바로 안티 팬 폭행 사건!

<녹취> 노홍철(방송인) : “이게 저도 9시 뉴스에 나온 적이 있었어요. 제가 이제 귀가를 하다가 굉장히 잘생긴 건장하고 아주 체격이 좋은! 너무 감사하더라고요. 안녕하세요하고 다가갔는데 정말 이유도 없이...“

안티로 추정되는 한 남자에게 구타를 당하고 전치 3주로 입원까지 했던 노홍철 씨.

<녹취> 노홍철(방송인) : “저는 끝까지 맞았죠, 혹시라도. 나는 그럴 마음도 없었고 뭔가 오해가 있다는 걸 확실히 알았기 때문에 심하게 맞긴 했지만. 나중에 보니까 그 분이 경찰서에 왔는데 주머니에서 이만한 칼이 나온 거예요.”

하마터면 소중한 목숨을 잃을 뻔 했던 노홍철 씨.

그런데 가해자는 소문처럼 안티 팬이 아니었죠?

<녹취> 노홍철(방송인) : “나중에 알고 봤더니 그분이 항상 TV에서 제가 크게 웃잖아요. 하하하하하 할 때마다 제가 웃을 때마다 웃는 모습이 난 너의 아버지를 해할 거야, 난 너의 아버지를 해할 거야, 느낌이 들었대요. 그래서 그분은 아버지를 방어하려고 저를 찾아와서...”

사실 가해자는 안티 팬이 아니라 망상증환자였던 거죠.

<녹취> 김용만(개그맨) : “사실 근데 노홍철 씨가 TV 나와서 웃을 때 희번덕거리는 건 있어요.”

크게 웃을 땐 좀 그렇긴 해요.

<녹취> 김용만(개그맨) : “가보니까 깜짝 놀랐어요. 너무 맞아서 당해가지고 늑골이 부러져가지고. 그런데 형님! 뭐 안 사왔어요, 형님? 하는데!”

역시 긍정의 아이콘다운 모습!

실제로 가해자를 용서해줬다고 하죠?

노홍철 씨 정말 대단합니다!

<녹취> 심수봉(가수) : “달아올라. 오늘도 애타는...”

대한민국 가요계의 전설, 심수봉 씨!

<녹취> 이수근(개그맨) : “어떻게 제가 호칭을 해야 될지 그냥 누나라고 해도 될까요?”

<녹취> 김승우(배우) : “하하하하.”

<녹취> 심수봉(가수) : “너무 지나치게 높이는 거 좀 그래요.”

<녹취> 탁재훈(가수) : “자연스럽게! 마음 같아서는 자기야라고...”

역시 깐죽이 탁재훈 씨다운 발상이죠?

<녹취> 김승우(배우) : “두 분은 누나라고 할 거예요? 저는 수봉 씨로 하겠습니다. 제 마음속에 내 마음속의 연인.”

<녹취> 탁재훈(가수) : “그럼 전 봉이라고 할 거예요.”

역시지지 않는 탁재훈 씨입니다.

<녹취> 탁재훈(가수) : “혹시 신비주의는 아니시죠, 그동안?”

<녹취> 심수봉(가수) : “아니에요, 이런저런 타의 반, 자의 반, 방송에 드러나지 못했어요. 그러니까 각종구설수죠, 유언비어도 있고...”

그동안 방송출연이 전무후무했던 탓에 유독 각종 유언비어가 많았던 심수봉 씨인데요.

<녹취> 이수근(개그맨) : “노래를 병풍 뒤에서 하셨다는 그런 또...”

<녹취> 심수봉(가수) : “그건 대꾸할 일말의 가치도 없는 거예요. 유언비어를 터트린 사람들이 제일 안 좋은 사람들이에요.”

<녹취> 심수봉(가수) : “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 사람.”

특히 그녀를 가수의 길로 인도해준 이 곡 그때 그 사람에도 억측들이 많았죠?

<녹취> 이수근(개그맨) : “그런데 만드시는 곡마다 사연이 있다고 이야길 들었거든요.”

<녹취> 심수봉(가수) : “저는 살면서 뭐든지 노래로 표현을 하죠.”

<녹취> 탁재훈(가수) : “그때 당시 대학생이 그런 노래를 불렀을 때는 많은 사람들이 무슨 사연이 있지 않나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그 때 그 사람의 주인공이 나훈아 씨가 아닐까...?”

연예계 데뷔 계기가 나훈아 씨 때문이다 보니 이런 소문이 났었는데요,

그런데 사실이 아니죠?

<녹취> 심수봉(가수) : “그 때 그 사람은 누구한테나 있잖아요. 대중적인 거예요, 그때 그 사람이라는 건.”

결국 뜬소문이었던 그때 그 사람의 진상!

<녹취> 탁재훈(가수) : “심수봉 씨도 나훈아 씨의 팬이었나요?”

<녹취> 심수봉(가수) : “어...”

<녹취> 이수근(개그맨) : “아닌 걸로 정리하겠습니다.”

이 대답만큼 정확한 게 어딨을까요?

그래도 뒤늦게라도 밝혀지니 속 시원하시죠?

<녹취> 심수봉(가수) : “네 되게...”

스타들을 둘러싼 소문의 오해와 궁금증들 이제 모두 풀리셨나요?

우리 스타들도 악성 소문에 기죽지 말고 으쌰으쌰 힘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최동석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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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소문의 진상을 밝혀라!
    • 입력 2012-05-18 09:01:26
    • 수정2012-05-18 10: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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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기 스타들이라면 항상 따라붙는 것, 바로 소문인데요! 진짜인지 가짜인지 지금도 알쏭달쏭한 스타 그 문제의 소문들, 궁금하시다면 지금부터 집중하세요! <리포트> <녹취> 김준호(개그맨) : “이게 바로 꺾기도다!!!” 요즘 제2의 전성기를 맡고 있는 개그맨 김준호 씨. 사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재기가 불가능할 뻔 했었는데요, 이유는 바로 억대 도박사건! <녹취> 김승우(배우) : “정말 억대 도박을 하신 건가요?” <녹취> 김준호(개그맨) : “저는 억이란 돈이 없는 사람이에요.” <녹취> 이수근(개그맨) : “저희도 잘 알고 있고.” <녹취> 김승우(배우) : “너무 간단한 이야기네요. 일단 억대 도박은 아니다!” <녹취> 김준호(개그맨) : “기사는 김준호 1800억 도박연루설.” <녹취> 김승우(배우) : “1800억 도박 연루설.” <녹취> 김준호(개그맨) : “사실 제가 1800억을 본적도 없고 부루마블에서나 그런 걸 봤는데...” 그건 그러네요, 액수가 너무! <녹취> 김승우(배우) : “그 당시에 많이 즐기셨나요?” <녹취> 김준호(개그맨) :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자주나간 게 문제였고... 솔직히 이야기하면 땄어요.” <녹취> 김대희(개그맨) : “정신 못 차렸구먼, 이 인간~” <녹취> 김준호(개그맨) : “아니 잃었는지 땄는지 궁금해하실까봐.” <녹취> 김승우(배우) : “이후에는 안가시고?” <녹취> 김준호(개그맨) : “아우 안가죠!” 그런데 이 때문인지! 올 초 개그맨 A씨 승부조작이라는 기사의 주인공이 김준호 씨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었는데요. <녹취> 신동엽(개그맨) : “얼마 전에 마음고생 많이 했다고 들었어요.” <녹취> 박미선(개그우먼) : “전화를 500통 받았대요. 승부조작 가담한 개그맨 A씨가 김준호가 아니냐?” <녹취> 김준호(개그맨) : “어머니께서 또 한숨을 쉬면서 너 또 혹시... 아니에요 엄마라고 했습니다.” <녹취> 탁재훈(방송인) : “전화 500통 받는 거보다 조사 한 번 받는 게 낫잖아요.” <녹취> 김준호(개그맨) : “아니라니까요.” 과거의 잘못 때문에 억울하게 지목됐던 김준호 씨. 하지만 김준호 씨는 그날 이후로 이렇게 변하셨답니다! <녹취> 김미진(김준호 동생) : “명절에 작은 아버지가 오셔서 고스톱 한 판 이야기 나오니까 엄마가 집에 가라고.” <녹취> 김준호(개그맨) : “삼촌이 쫓겨났어요.” 도박 사건 이후 도박의 도 짜도 꺼내지 못하게 된 김준호 씨의 집! <녹취> 김준호(개그맨) : “작은 아버지. 저 때문에 재밌게 못하시고 죄송합니다.” 이렇게 도박과 연을 끊은 김준호 씨, 그러니까 이제 생사람 잡지 말자고요! 긍정의 아이콘이죠, 노홍철 씨에게도 아주 안 좋은 사건이 있었는데요, 바로 안티 팬 폭행 사건! <녹취> 노홍철(방송인) : “이게 저도 9시 뉴스에 나온 적이 있었어요. 제가 이제 귀가를 하다가 굉장히 잘생긴 건장하고 아주 체격이 좋은! 너무 감사하더라고요. 안녕하세요하고 다가갔는데 정말 이유도 없이...“ 안티로 추정되는 한 남자에게 구타를 당하고 전치 3주로 입원까지 했던 노홍철 씨. <녹취> 노홍철(방송인) : “저는 끝까지 맞았죠, 혹시라도. 나는 그럴 마음도 없었고 뭔가 오해가 있다는 걸 확실히 알았기 때문에 심하게 맞긴 했지만. 나중에 보니까 그 분이 경찰서에 왔는데 주머니에서 이만한 칼이 나온 거예요.” 하마터면 소중한 목숨을 잃을 뻔 했던 노홍철 씨. 그런데 가해자는 소문처럼 안티 팬이 아니었죠? <녹취> 노홍철(방송인) : “나중에 알고 봤더니 그분이 항상 TV에서 제가 크게 웃잖아요. 하하하하하 할 때마다 제가 웃을 때마다 웃는 모습이 난 너의 아버지를 해할 거야, 난 너의 아버지를 해할 거야, 느낌이 들었대요. 그래서 그분은 아버지를 방어하려고 저를 찾아와서...” 사실 가해자는 안티 팬이 아니라 망상증환자였던 거죠. <녹취> 김용만(개그맨) : “사실 근데 노홍철 씨가 TV 나와서 웃을 때 희번덕거리는 건 있어요.” 크게 웃을 땐 좀 그렇긴 해요. <녹취> 김용만(개그맨) : “가보니까 깜짝 놀랐어요. 너무 맞아서 당해가지고 늑골이 부러져가지고. 그런데 형님! 뭐 안 사왔어요, 형님? 하는데!” 역시 긍정의 아이콘다운 모습! 실제로 가해자를 용서해줬다고 하죠? 노홍철 씨 정말 대단합니다! <녹취> 심수봉(가수) : “달아올라. 오늘도 애타는...” 대한민국 가요계의 전설, 심수봉 씨! <녹취> 이수근(개그맨) : “어떻게 제가 호칭을 해야 될지 그냥 누나라고 해도 될까요?” <녹취> 김승우(배우) : “하하하하.” <녹취> 심수봉(가수) : “너무 지나치게 높이는 거 좀 그래요.” <녹취> 탁재훈(가수) : “자연스럽게! 마음 같아서는 자기야라고...” 역시 깐죽이 탁재훈 씨다운 발상이죠? <녹취> 김승우(배우) : “두 분은 누나라고 할 거예요? 저는 수봉 씨로 하겠습니다. 제 마음속에 내 마음속의 연인.” <녹취> 탁재훈(가수) : “그럼 전 봉이라고 할 거예요.” 역시지지 않는 탁재훈 씨입니다. <녹취> 탁재훈(가수) : “혹시 신비주의는 아니시죠, 그동안?” <녹취> 심수봉(가수) : “아니에요, 이런저런 타의 반, 자의 반, 방송에 드러나지 못했어요. 그러니까 각종구설수죠, 유언비어도 있고...” 그동안 방송출연이 전무후무했던 탓에 유독 각종 유언비어가 많았던 심수봉 씨인데요. <녹취> 이수근(개그맨) : “노래를 병풍 뒤에서 하셨다는 그런 또...” <녹취> 심수봉(가수) : “그건 대꾸할 일말의 가치도 없는 거예요. 유언비어를 터트린 사람들이 제일 안 좋은 사람들이에요.” <녹취> 심수봉(가수) : “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 사람.” 특히 그녀를 가수의 길로 인도해준 이 곡 그때 그 사람에도 억측들이 많았죠? <녹취> 이수근(개그맨) : “그런데 만드시는 곡마다 사연이 있다고 이야길 들었거든요.” <녹취> 심수봉(가수) : “저는 살면서 뭐든지 노래로 표현을 하죠.” <녹취> 탁재훈(가수) : “그때 당시 대학생이 그런 노래를 불렀을 때는 많은 사람들이 무슨 사연이 있지 않나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그 때 그 사람의 주인공이 나훈아 씨가 아닐까...?” 연예계 데뷔 계기가 나훈아 씨 때문이다 보니 이런 소문이 났었는데요, 그런데 사실이 아니죠? <녹취> 심수봉(가수) : “그 때 그 사람은 누구한테나 있잖아요. 대중적인 거예요, 그때 그 사람이라는 건.” 결국 뜬소문이었던 그때 그 사람의 진상! <녹취> 탁재훈(가수) : “심수봉 씨도 나훈아 씨의 팬이었나요?” <녹취> 심수봉(가수) : “어...” <녹취> 이수근(개그맨) : “아닌 걸로 정리하겠습니다.” 이 대답만큼 정확한 게 어딨을까요? 그래도 뒤늦게라도 밝혀지니 속 시원하시죠? <녹취> 심수봉(가수) : “네 되게...” 스타들을 둘러싼 소문의 오해와 궁금증들 이제 모두 풀리셨나요? 우리 스타들도 악성 소문에 기죽지 말고 으쌰으쌰 힘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최동석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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