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억 원 적자 축구팀 ‘시민들이 살렸다’

입력 2012.05.18 (13:02) 수정 2012.05.1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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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 불능의 위기에 빠진 독일 로스토크 지역의 축구팀, FC 한자 로스토크를 시민들이 다시 살려냈습니다.



1965년 창단된 FC 한자 로스토크는 8천만 유로, 우리 돈 1200억 원 가까운 적자 누적으로 지급 불능 위기에 빠졌습니다.



계속된 운영 잘못 때문입니다.



최근 2부 리그에서도 탈락하는 등 성적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민들은 이런 고장의 축구팀을 외면하는 대신 오히려 애정으로 감쌌습니다.



시민들은 300만 유로에 이르는 구조 자금을 동원해 축구팀이 최악의 사태에서 벗어나도록 시 정부를 설득했습니다.



시 정부 역시 적자를 안고 있지만 시민들의 이런 뜨거운 애정 앞에 결국 의원들 대다수가 손을 들어 줬습니다.



축구팀은 시민들의 무한한 신뢰에 대해 진심 어린 감사의 뜻을 전하고 반드시 이에 보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축구팬들의 하나된 마음이 지급 불능의 위기에 처한 축구팀을 살려내고 시 전체를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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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00억 원 적자 축구팀 ‘시민들이 살렸다’
    • 입력 2012-05-18 13:02:13
    • 수정2012-05-18 13:45:53
    뉴스 12
지급 불능의 위기에 빠진 독일 로스토크 지역의 축구팀, FC 한자 로스토크를 시민들이 다시 살려냈습니다.

1965년 창단된 FC 한자 로스토크는 8천만 유로, 우리 돈 1200억 원 가까운 적자 누적으로 지급 불능 위기에 빠졌습니다.

계속된 운영 잘못 때문입니다.

최근 2부 리그에서도 탈락하는 등 성적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민들은 이런 고장의 축구팀을 외면하는 대신 오히려 애정으로 감쌌습니다.

시민들은 300만 유로에 이르는 구조 자금을 동원해 축구팀이 최악의 사태에서 벗어나도록 시 정부를 설득했습니다.

시 정부 역시 적자를 안고 있지만 시민들의 이런 뜨거운 애정 앞에 결국 의원들 대다수가 손을 들어 줬습니다.

축구팀은 시민들의 무한한 신뢰에 대해 진심 어린 감사의 뜻을 전하고 반드시 이에 보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축구팬들의 하나된 마음이 지급 불능의 위기에 처한 축구팀을 살려내고 시 전체를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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