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6월부터 언론 사전검열제 폐지

입력 2012.05.18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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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민주화에 나서고 있는 미얀마 정부가 다음달부터 언론 사전검열제를 폐지할 예정이라고 dpa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얀마는 종전의 언론 사전 검열제를 폐지하고 언론인들로 구성된 언론협의회를 발족해 출판물들을 사후에 점검하는 제도를 도입할 방침입니다.

키아우 흐산 정보부 장관은 이전에는 주간지들이 정치 관련 기사들을 사전에 제출해 검열을 받은뒤 신문을 발행했지만 6월부터는 언론협의회가 출판된 주간지들을 출간 이후에 자율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얀마는 지난해 연예, 스포츠 등 비정치 분야 기사에 대해서는 사전 검열제를 폐지했으나 정치 관련 기사는 사전검열제를 계속 적용해 왔습니다.

미얀마내에는 현재 관영 신문인 '미얀마의 새 빛'이 일간지 형태로 발간되고 나머지 200여 개의 신문들은 주간지 형태로 발행되고 있습니다.

언론협의회는 주간지의 정치 관련 기사들을 사후에 점검하고 언론인 윤리 지침 제정, 언론인 교육 등의 역할을 맡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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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얀마, 6월부터 언론 사전검열제 폐지
    • 입력 2012-05-18 19:41:04
    국제
국가 민주화에 나서고 있는 미얀마 정부가 다음달부터 언론 사전검열제를 폐지할 예정이라고 dpa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얀마는 종전의 언론 사전 검열제를 폐지하고 언론인들로 구성된 언론협의회를 발족해 출판물들을 사후에 점검하는 제도를 도입할 방침입니다. 키아우 흐산 정보부 장관은 이전에는 주간지들이 정치 관련 기사들을 사전에 제출해 검열을 받은뒤 신문을 발행했지만 6월부터는 언론협의회가 출판된 주간지들을 출간 이후에 자율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얀마는 지난해 연예, 스포츠 등 비정치 분야 기사에 대해서는 사전 검열제를 폐지했으나 정치 관련 기사는 사전검열제를 계속 적용해 왔습니다. 미얀마내에는 현재 관영 신문인 '미얀마의 새 빛'이 일간지 형태로 발간되고 나머지 200여 개의 신문들은 주간지 형태로 발행되고 있습니다. 언론협의회는 주간지의 정치 관련 기사들을 사후에 점검하고 언론인 윤리 지침 제정, 언론인 교육 등의 역할을 맡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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