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 비대위 “21일까지 사퇴” 최후통첩
입력 2012.05.18 (21:57)
수정 2012.05.1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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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통합진보당이 이석기, 김재연 당선인에 대해서 오는 21일까지 사퇴하라고 최후통첩을 보냈습니다.
두 당선인은 서울에서 경기도로 당적을 옮기며 마지막 방어에 나섰습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는 21일 오전 10시까지 비례대표 경선 후보자 14명은 전원 사퇴신고서를 작성해 보내달라."
통합진보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이석기, 김재연 당선인에 대해 사실상 최후통첩을 했습니다.
<녹취> 이정미(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 : "더이상 사퇴의사를 표명하지 않는 당선자와 후보자들에게 무작정 시간을 드릴 수 없습니다."
강기갑 위원장은 주말까지 설득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이후엔 당의 처리 절차를 밟겠다고 말해 출당 조치에 돌입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석기, 김재연 당선인은 징계 절차가 개별 시.도당에서 이뤄지는 현행 당헌,당규를 이용해 서울시당에서 구 당권파가 장악하고 있는 경기도당으로 당적을 옮겼습니다.
김재연 당선인은 당의 제명 절차라는 극단적인 상황을 막기 위해 당적을 옮겼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상규(구 당권파/통합진보당 당선인) : "당원들이 뽑아주고 국민들이 선출한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을 왜 이렇게 끌어내리려고 하는지 납득이 잘 안갑니다."
하지만 혁신비대위측은 불공정한 심사가 예상될 경우 관할을 바꿔 지정할 수 있다고 밝혀 소용없는 버티기라고 일축했습니다.
이와 함께 일부 구 당권파를 제외한 전국시도당위원장들은 혁신비대위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습니다.
반면 구 당권파는 다음주 초 당원비대위 출범과 함께, 중앙위 결정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도 돌입하는 등 당내 갈등이 정면충돌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통합진보당이 이석기, 김재연 당선인에 대해서 오는 21일까지 사퇴하라고 최후통첩을 보냈습니다.
두 당선인은 서울에서 경기도로 당적을 옮기며 마지막 방어에 나섰습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는 21일 오전 10시까지 비례대표 경선 후보자 14명은 전원 사퇴신고서를 작성해 보내달라."
통합진보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이석기, 김재연 당선인에 대해 사실상 최후통첩을 했습니다.
<녹취> 이정미(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 : "더이상 사퇴의사를 표명하지 않는 당선자와 후보자들에게 무작정 시간을 드릴 수 없습니다."
강기갑 위원장은 주말까지 설득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이후엔 당의 처리 절차를 밟겠다고 말해 출당 조치에 돌입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석기, 김재연 당선인은 징계 절차가 개별 시.도당에서 이뤄지는 현행 당헌,당규를 이용해 서울시당에서 구 당권파가 장악하고 있는 경기도당으로 당적을 옮겼습니다.
김재연 당선인은 당의 제명 절차라는 극단적인 상황을 막기 위해 당적을 옮겼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상규(구 당권파/통합진보당 당선인) : "당원들이 뽑아주고 국민들이 선출한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을 왜 이렇게 끌어내리려고 하는지 납득이 잘 안갑니다."
하지만 혁신비대위측은 불공정한 심사가 예상될 경우 관할을 바꿔 지정할 수 있다고 밝혀 소용없는 버티기라고 일축했습니다.
이와 함께 일부 구 당권파를 제외한 전국시도당위원장들은 혁신비대위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습니다.
반면 구 당권파는 다음주 초 당원비대위 출범과 함께, 중앙위 결정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도 돌입하는 등 당내 갈등이 정면충돌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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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진보 비대위 “21일까지 사퇴” 최후통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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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5-18 21:57:52
- 수정2012-05-19 15:25:40

<앵커 멘트>
통합진보당이 이석기, 김재연 당선인에 대해서 오는 21일까지 사퇴하라고 최후통첩을 보냈습니다.
두 당선인은 서울에서 경기도로 당적을 옮기며 마지막 방어에 나섰습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는 21일 오전 10시까지 비례대표 경선 후보자 14명은 전원 사퇴신고서를 작성해 보내달라."
통합진보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이석기, 김재연 당선인에 대해 사실상 최후통첩을 했습니다.
<녹취> 이정미(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 : "더이상 사퇴의사를 표명하지 않는 당선자와 후보자들에게 무작정 시간을 드릴 수 없습니다."
강기갑 위원장은 주말까지 설득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이후엔 당의 처리 절차를 밟겠다고 말해 출당 조치에 돌입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석기, 김재연 당선인은 징계 절차가 개별 시.도당에서 이뤄지는 현행 당헌,당규를 이용해 서울시당에서 구 당권파가 장악하고 있는 경기도당으로 당적을 옮겼습니다.
김재연 당선인은 당의 제명 절차라는 극단적인 상황을 막기 위해 당적을 옮겼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상규(구 당권파/통합진보당 당선인) : "당원들이 뽑아주고 국민들이 선출한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을 왜 이렇게 끌어내리려고 하는지 납득이 잘 안갑니다."
하지만 혁신비대위측은 불공정한 심사가 예상될 경우 관할을 바꿔 지정할 수 있다고 밝혀 소용없는 버티기라고 일축했습니다.
이와 함께 일부 구 당권파를 제외한 전국시도당위원장들은 혁신비대위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습니다.
반면 구 당권파는 다음주 초 당원비대위 출범과 함께, 중앙위 결정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도 돌입하는 등 당내 갈등이 정면충돌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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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용 기자 k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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