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나 122km 슛, 최고의 캐논 슈터

<앵커 멘트>



지난 주말 수원의 보스나가 터뜨린 엄청난 슛!



축구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는데요~



이 보스나의 슛이 세계 축구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빠른 골로 판명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탈리아월드컵 황보관의 캐논 슛.



호날두의 전매특허 무회전 슛.



카를로스의 일명 UFO 슛.



그리고 지난 주말 보스나의 대포알 슛.



세계 축구의 대표적인 강슛들을 제치고 보스나의 슛이 가장 빠른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수원과 울산전에서 나온 보스나의 슛은 평균 시속 122km로 분석됐습니다.



골문까지 33.8미터의 거리에서 9.1미터를 달려 골문 왼쪽 상단에 제대로 꽂힌 총알 같은 슛이었습니다.



킥을 할 당시의 초속은 카를로스의 슛이 135km로 가장 빠르지만 회전 때문에 평균시속은 보스나에 뒤졌습니다.



보스나는 호주 청소년대표시절부터 캐논 슈터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수원에서도 훈련 때마다 강한 프리킥을 연마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보스나(수원 수비수) : "매일 프리킥을 연습하고 있는데, 행운이 따라주면 강슛이 나온다."



13라운드 MVP로까지 선정된 보스나의 캐논 슛이 K-리그에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저희는 내일 이 시간에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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