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내 호텔 허용 추진…상업화·특혜 논란
입력 2012.05.27 (21:45)
수정 2012.05.2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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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대학 내에 호텔을 지어 운영할 수 있도록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학에 찾아오는 손님에게 쾌적한 숙소를 제공한다는 취지지만 지나친 특혜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최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학갑니다.
이른바 러브 호텔은 곳곳에 눈에 띄지만, 일반 호텔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대학을 찾는 손님들이 숙박할만한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전화녹취> 고등학생 학부모: "(대학에서) 학술대회가 있어서 하룻밤 재워야할 상황이 됐는데, 주위에는 소위 말하는 러브 호텔 밖에 없어서 그곳에서 재울 수밖에 없었는데, 주위 환경도 그렇고 불안감이 없을 수 없었거든요."
정부는 이런 사정 등을 감안해 대학들이 캠퍼스 내에 호텔을 건립해 운영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대학들이 호텔을 운영하면 양질의 호텔을 다수 확보할 수 있고, 대학 재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부정적인 시각도 만만치 않습니다.
학문연구와 교육에 전념해야 할 대학이 지나치게 상업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호텔업계도 대학에 지나치게 특혜를 주는 것 아니냐며, 신중한 추진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성연성(한국관광호텔업협회 사무국장): "정확한 수급분석을 통해서 과잉이나 중복투자가 없도록 신중하게 검토가 돼야 할 것 같습니다."
정부는 이르면 오는 7월 1일부터 대학들의 호텔 영업을 허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정부가 대학 내에 호텔을 지어 운영할 수 있도록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학에 찾아오는 손님에게 쾌적한 숙소를 제공한다는 취지지만 지나친 특혜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최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학갑니다.
이른바 러브 호텔은 곳곳에 눈에 띄지만, 일반 호텔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대학을 찾는 손님들이 숙박할만한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전화녹취> 고등학생 학부모: "(대학에서) 학술대회가 있어서 하룻밤 재워야할 상황이 됐는데, 주위에는 소위 말하는 러브 호텔 밖에 없어서 그곳에서 재울 수밖에 없었는데, 주위 환경도 그렇고 불안감이 없을 수 없었거든요."
정부는 이런 사정 등을 감안해 대학들이 캠퍼스 내에 호텔을 건립해 운영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대학들이 호텔을 운영하면 양질의 호텔을 다수 확보할 수 있고, 대학 재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부정적인 시각도 만만치 않습니다.
학문연구와 교육에 전념해야 할 대학이 지나치게 상업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호텔업계도 대학에 지나치게 특혜를 주는 것 아니냐며, 신중한 추진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성연성(한국관광호텔업협회 사무국장): "정확한 수급분석을 통해서 과잉이나 중복투자가 없도록 신중하게 검토가 돼야 할 것 같습니다."
정부는 이르면 오는 7월 1일부터 대학들의 호텔 영업을 허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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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내 호텔 허용 추진…상업화·특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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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5-27 21:45:34
- 수정2012-05-27 22:22:24
<앵커 멘트>
정부가 대학 내에 호텔을 지어 운영할 수 있도록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학에 찾아오는 손님에게 쾌적한 숙소를 제공한다는 취지지만 지나친 특혜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최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학갑니다.
이른바 러브 호텔은 곳곳에 눈에 띄지만, 일반 호텔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대학을 찾는 손님들이 숙박할만한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전화녹취> 고등학생 학부모: "(대학에서) 학술대회가 있어서 하룻밤 재워야할 상황이 됐는데, 주위에는 소위 말하는 러브 호텔 밖에 없어서 그곳에서 재울 수밖에 없었는데, 주위 환경도 그렇고 불안감이 없을 수 없었거든요."
정부는 이런 사정 등을 감안해 대학들이 캠퍼스 내에 호텔을 건립해 운영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대학들이 호텔을 운영하면 양질의 호텔을 다수 확보할 수 있고, 대학 재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부정적인 시각도 만만치 않습니다.
학문연구와 교육에 전념해야 할 대학이 지나치게 상업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호텔업계도 대학에 지나치게 특혜를 주는 것 아니냐며, 신중한 추진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성연성(한국관광호텔업협회 사무국장): "정확한 수급분석을 통해서 과잉이나 중복투자가 없도록 신중하게 검토가 돼야 할 것 같습니다."
정부는 이르면 오는 7월 1일부터 대학들의 호텔 영업을 허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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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현 기자 hy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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