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점 화재 1명 추락…늑장 구조 논란
입력 2012.05.28 (07:55)
수정 2012.05.2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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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새벽 부산의 한 5층 건물에서 불이 났는데 구조를 기다리던 한 20대 여성이 추락해 중태입니다.
소방차와 구조대가 현장에 모두 도착한 상황이었지만 구조가 제때 이뤄지지 못한 게 아니냐는 늑장 대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5층 건물 전체가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불길을 피해 창문 밖으로 대피한 한 여성이 간판 위에서 위태롭게 선 채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갑자기 시커먼 연기가 여성을 덮치고, 이내 이 여성은 4층에서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녹취> 목격자 : "사다리차나 뭐가 있어서 사람을 구해야 하는데 그런 것은 전혀 없었고 에어 매트를 먼저 깔아야 하는데 그런 것도 없었고 한참 뒤에 한 명 떨어지니까 그때부터 에어 매트를 깔기 시작하더라고요."
추락 당시 소방차와 구조대가 모두 현장에 도착해 있었지만 구조작업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복잡하게 얽힌 전선 때문에 사다리차의 접근이 어려워, 에어 매트를 준비하던 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권오율(남부소방서 지휘조사반) : "조금만 더 기다리고 있었더라면 에어 매트가 준비돼서 안전하게 구조됐을 텐데 너무 성급하게 뛰어내리지 않았나…"
불이 날 당시 건물 안에 있었던 사람은 모두 7명,
추락한 23살 박 모씨는 위독한 상태고, 구조된 나머지 6명도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3층 주점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은 2층 일부와 3,4층 전부를 태운 뒤 4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는 29일쯤 정밀 현장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어제 새벽 부산의 한 5층 건물에서 불이 났는데 구조를 기다리던 한 20대 여성이 추락해 중태입니다.
소방차와 구조대가 현장에 모두 도착한 상황이었지만 구조가 제때 이뤄지지 못한 게 아니냐는 늑장 대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5층 건물 전체가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불길을 피해 창문 밖으로 대피한 한 여성이 간판 위에서 위태롭게 선 채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갑자기 시커먼 연기가 여성을 덮치고, 이내 이 여성은 4층에서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녹취> 목격자 : "사다리차나 뭐가 있어서 사람을 구해야 하는데 그런 것은 전혀 없었고 에어 매트를 먼저 깔아야 하는데 그런 것도 없었고 한참 뒤에 한 명 떨어지니까 그때부터 에어 매트를 깔기 시작하더라고요."
추락 당시 소방차와 구조대가 모두 현장에 도착해 있었지만 구조작업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복잡하게 얽힌 전선 때문에 사다리차의 접근이 어려워, 에어 매트를 준비하던 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권오율(남부소방서 지휘조사반) : "조금만 더 기다리고 있었더라면 에어 매트가 준비돼서 안전하게 구조됐을 텐데 너무 성급하게 뛰어내리지 않았나…"
불이 날 당시 건물 안에 있었던 사람은 모두 7명,
추락한 23살 박 모씨는 위독한 상태고, 구조된 나머지 6명도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3층 주점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은 2층 일부와 3,4층 전부를 태운 뒤 4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는 29일쯤 정밀 현장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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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점 화재 1명 추락…늑장 구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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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5-28 07:55:52
- 수정2012-05-28 11:10:31
<앵커 멘트>
어제 새벽 부산의 한 5층 건물에서 불이 났는데 구조를 기다리던 한 20대 여성이 추락해 중태입니다.
소방차와 구조대가 현장에 모두 도착한 상황이었지만 구조가 제때 이뤄지지 못한 게 아니냐는 늑장 대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5층 건물 전체가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불길을 피해 창문 밖으로 대피한 한 여성이 간판 위에서 위태롭게 선 채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갑자기 시커먼 연기가 여성을 덮치고, 이내 이 여성은 4층에서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녹취> 목격자 : "사다리차나 뭐가 있어서 사람을 구해야 하는데 그런 것은 전혀 없었고 에어 매트를 먼저 깔아야 하는데 그런 것도 없었고 한참 뒤에 한 명 떨어지니까 그때부터 에어 매트를 깔기 시작하더라고요."
추락 당시 소방차와 구조대가 모두 현장에 도착해 있었지만 구조작업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복잡하게 얽힌 전선 때문에 사다리차의 접근이 어려워, 에어 매트를 준비하던 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권오율(남부소방서 지휘조사반) : "조금만 더 기다리고 있었더라면 에어 매트가 준비돼서 안전하게 구조됐을 텐데 너무 성급하게 뛰어내리지 않았나…"
불이 날 당시 건물 안에 있었던 사람은 모두 7명,
추락한 23살 박 모씨는 위독한 상태고, 구조된 나머지 6명도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3층 주점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은 2층 일부와 3,4층 전부를 태운 뒤 4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는 29일쯤 정밀 현장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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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원 기자 kangs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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