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철을 뽑고 남은 찌꺼기인 슬래그가 바다를 살리는 데 효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철강 슬래그로 만든 인공 어초에 일반 어초보다 10배나 많은 해조류가 자라나고 있어 해양생태계 복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민필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 위치한 거문도 주변 바닷속...
모래바닥을 훑고 지나자 감태가 무성한 바다 숲이 나타납니다.
1년 반 전에 투여한 인공 어초들에 사슴뿔처럼 생긴 청각이 촘촘히 붙어 있습니다.
해초들 사이에는 어린 물고기들이 떼지어 살고 있고, 어초 내부에는 볼락 10여 마리가 몸을 숨기고 있습니다.
색깔 짙은 모자반도 하늘로 쭉 뻗어 있습니다.
<인터뷰> 박동원(포스코 광양클린오션봉사단) : "해양 생물도 많이 있고, 해조류가 많이 살아 가지고 고기들이 자랄 수 있는 그런 시설들이 잘 돼 있는 것 같습니다.
어초가 설치된 것은 지난 2010년 말.
철을 뽑고 난 암석 찌꺼기인 슬래그로 어초를 만든 것입니다.
1년 반이 지난 현재 어초 주변에는 해초가 1제곱미터당 4~30킬로그램씩 자라고 있습니다.
일반 어초보다 최고 10배 이상 많은 양입니다.
슬래그로 만든 어초는 해조류가 자라는데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형우(포항산업과학연구원 박사) : "철 성분이 다량 함유됐다는 겁니다. 철 성분은 해조류 광합성이나 단백질 합성에 필수요솝니다. 그럼으로써 해조류 성장이 빨라집니다."
포스코 등이 조성한 슬래그 인공어초 바다숲은 남해안과 동해안 일대 12곳.
철강 슬래그 어초가 갯녹음과 백화 현상으로 파괴되는 해양 생태계를 살리는데 효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필규입니다.
철을 뽑고 남은 찌꺼기인 슬래그가 바다를 살리는 데 효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철강 슬래그로 만든 인공 어초에 일반 어초보다 10배나 많은 해조류가 자라나고 있어 해양생태계 복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민필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 위치한 거문도 주변 바닷속...
모래바닥을 훑고 지나자 감태가 무성한 바다 숲이 나타납니다.
1년 반 전에 투여한 인공 어초들에 사슴뿔처럼 생긴 청각이 촘촘히 붙어 있습니다.
해초들 사이에는 어린 물고기들이 떼지어 살고 있고, 어초 내부에는 볼락 10여 마리가 몸을 숨기고 있습니다.
색깔 짙은 모자반도 하늘로 쭉 뻗어 있습니다.
<인터뷰> 박동원(포스코 광양클린오션봉사단) : "해양 생물도 많이 있고, 해조류가 많이 살아 가지고 고기들이 자랄 수 있는 그런 시설들이 잘 돼 있는 것 같습니다.
어초가 설치된 것은 지난 2010년 말.
철을 뽑고 난 암석 찌꺼기인 슬래그로 어초를 만든 것입니다.
1년 반이 지난 현재 어초 주변에는 해초가 1제곱미터당 4~30킬로그램씩 자라고 있습니다.
일반 어초보다 최고 10배 이상 많은 양입니다.
슬래그로 만든 어초는 해조류가 자라는데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형우(포항산업과학연구원 박사) : "철 성분이 다량 함유됐다는 겁니다. 철 성분은 해조류 광합성이나 단백질 합성에 필수요솝니다. 그럼으로써 해조류 성장이 빨라집니다."
포스코 등이 조성한 슬래그 인공어초 바다숲은 남해안과 동해안 일대 12곳.
철강 슬래그 어초가 갯녹음과 백화 현상으로 파괴되는 해양 생태계를 살리는데 효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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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강슬래그 ‘바다 살리기’ 기대…해조류가 10배!
-
- 입력 2012-05-28 09:05:55
<앵커 멘트>
철을 뽑고 남은 찌꺼기인 슬래그가 바다를 살리는 데 효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철강 슬래그로 만든 인공 어초에 일반 어초보다 10배나 많은 해조류가 자라나고 있어 해양생태계 복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민필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 위치한 거문도 주변 바닷속...
모래바닥을 훑고 지나자 감태가 무성한 바다 숲이 나타납니다.
1년 반 전에 투여한 인공 어초들에 사슴뿔처럼 생긴 청각이 촘촘히 붙어 있습니다.
해초들 사이에는 어린 물고기들이 떼지어 살고 있고, 어초 내부에는 볼락 10여 마리가 몸을 숨기고 있습니다.
색깔 짙은 모자반도 하늘로 쭉 뻗어 있습니다.
<인터뷰> 박동원(포스코 광양클린오션봉사단) : "해양 생물도 많이 있고, 해조류가 많이 살아 가지고 고기들이 자랄 수 있는 그런 시설들이 잘 돼 있는 것 같습니다.
어초가 설치된 것은 지난 2010년 말.
철을 뽑고 난 암석 찌꺼기인 슬래그로 어초를 만든 것입니다.
1년 반이 지난 현재 어초 주변에는 해초가 1제곱미터당 4~30킬로그램씩 자라고 있습니다.
일반 어초보다 최고 10배 이상 많은 양입니다.
슬래그로 만든 어초는 해조류가 자라는데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형우(포항산업과학연구원 박사) : "철 성분이 다량 함유됐다는 겁니다. 철 성분은 해조류 광합성이나 단백질 합성에 필수요솝니다. 그럼으로써 해조류 성장이 빨라집니다."
포스코 등이 조성한 슬래그 인공어초 바다숲은 남해안과 동해안 일대 12곳.
철강 슬래그 어초가 갯녹음과 백화 현상으로 파괴되는 해양 생태계를 살리는데 효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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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필규 기자 mr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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