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맹목적인 국내 종북세력 변해야”

입력 2012.05.28 (10:04) 수정 2012.05.2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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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도 문제지만 우리 내부의 종북세력이 더 큰 문제라며 맹목적인 국내 종북주의자들이 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 방송된 정례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고, 북한도 미얀마처럼 개혁과 개방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983년 아웅산 폭탄테러 사건.

사건 직후 북한군 2명이 체포돼 북한의 소행임이 명백히 밝혀졌지만, 북한은 우리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2010년 천안함 사건 때도 과학적 증거가 나왔지만, 북한은 똑같이 자작극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정례 라디오 연설에서 늘 자작극 주장을 하는 북한도 문제지만, 북한의 주장을 그대로 반복하는 국내 종북세력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해서 변화를 요구하듯이 선진국 대열에 선 대한민국에서 맹목적인 국내 종북주의자들도 변해야 되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방문했던 미얀마를 예로 들며 북한의 개혁과 개방도 촉구했습니다.

사회주의 경제체제와 오랜 군부 통치로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아온 미얀마도 최근 민주화와 개방에 나서면서 이제는 국제사회가 적극적으로 미얀마 투자에 나서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미얀마처럼 이제 북한도 새로운 생각을 하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어서 새로운 시대를 열기를 소망합니다."

이 대통령은 2천만 북한 주민을 도와주고 싶은 게 우리 국민의 진정한 마음이라며 북한이 미얀마나 베트남, 중국을 배우라고 권유하는 것이 진정으로 도와주는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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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맹목적인 국내 종북세력 변해야”
    • 입력 2012-05-28 10:04:59
    • 수정2012-05-28 10: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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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도 문제지만 우리 내부의 종북세력이 더 큰 문제라며 맹목적인 국내 종북주의자들이 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 방송된 정례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고, 북한도 미얀마처럼 개혁과 개방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983년 아웅산 폭탄테러 사건. 사건 직후 북한군 2명이 체포돼 북한의 소행임이 명백히 밝혀졌지만, 북한은 우리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2010년 천안함 사건 때도 과학적 증거가 나왔지만, 북한은 똑같이 자작극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정례 라디오 연설에서 늘 자작극 주장을 하는 북한도 문제지만, 북한의 주장을 그대로 반복하는 국내 종북세력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해서 변화를 요구하듯이 선진국 대열에 선 대한민국에서 맹목적인 국내 종북주의자들도 변해야 되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방문했던 미얀마를 예로 들며 북한의 개혁과 개방도 촉구했습니다. 사회주의 경제체제와 오랜 군부 통치로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아온 미얀마도 최근 민주화와 개방에 나서면서 이제는 국제사회가 적극적으로 미얀마 투자에 나서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미얀마처럼 이제 북한도 새로운 생각을 하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어서 새로운 시대를 열기를 소망합니다." 이 대통령은 2천만 북한 주민을 도와주고 싶은 게 우리 국민의 진정한 마음이라며 북한이 미얀마나 베트남, 중국을 배우라고 권유하는 것이 진정으로 도와주는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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