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벼락 산불’ 관측 사상 최다…고온현상 때문
입력 2012.06.01 (21:57)
수정 2012.06.02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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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까지 닷새동안 내리친 벼락 때문에 산불이 많이 발생했습니다.
유례 없는 고온 현상 때문에 올해 마른 벼락에 의한 산불 최다 기록이 세워졌습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상으로 내리치는 벼락, 순간 온도는 3만 도를 넘어갑니다.
지난 일요일 벼락이 떨어졌던 산 정상붑니다.
지면의 낙엽을 따라 산불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벼락이 내리친 소나무엔 상처가 뚜렷하고, 나무 밑동도 움푹 패였습니다.
전형적인 벼락 산불의 흔적입니다.
<녹취> 이병두(산림과학원 산림방재연구과) : "이 나무를 따라 지표면까지 이동하면서 자국을 남기고 지표면을 따라서 낙엽층을 태우고 확산된 거죠."
지난달 벼락 때문에 발생한 산불은 모두 18건 입니다.
산불통계 작성이 시작된 지난 1960년 이후 52년 만에 최다 기록입니다.
<인터뷰> 강성도(산림청 산불방지과) : " 올해는 비가 거의 없는 마른 벼락이 자주 쳐서 낙뢰산불이 이례적으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달 벼락은 평균보다 여섯 배 넘는 2만 6천여 차례 떨어져 5월 관측 사상 가장 많았습니다.
유례없는 고온현상으로, 대기 상하층 간의 기온차가 컸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성묵(기상청 예보분석관) : "지난달 따뜻한 고기압이 장기간 머물면서 전국 평균기온은 관측 이후 가장 높았고요, 이 때문에 대기 불안정이 자주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이달에도 본격적인 장마 전까지는 마른 벼락이 잦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어제까지 닷새동안 내리친 벼락 때문에 산불이 많이 발생했습니다.
유례 없는 고온 현상 때문에 올해 마른 벼락에 의한 산불 최다 기록이 세워졌습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상으로 내리치는 벼락, 순간 온도는 3만 도를 넘어갑니다.
지난 일요일 벼락이 떨어졌던 산 정상붑니다.
지면의 낙엽을 따라 산불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벼락이 내리친 소나무엔 상처가 뚜렷하고, 나무 밑동도 움푹 패였습니다.
전형적인 벼락 산불의 흔적입니다.
<녹취> 이병두(산림과학원 산림방재연구과) : "이 나무를 따라 지표면까지 이동하면서 자국을 남기고 지표면을 따라서 낙엽층을 태우고 확산된 거죠."
지난달 벼락 때문에 발생한 산불은 모두 18건 입니다.
산불통계 작성이 시작된 지난 1960년 이후 52년 만에 최다 기록입니다.
<인터뷰> 강성도(산림청 산불방지과) : " 올해는 비가 거의 없는 마른 벼락이 자주 쳐서 낙뢰산불이 이례적으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달 벼락은 평균보다 여섯 배 넘는 2만 6천여 차례 떨어져 5월 관측 사상 가장 많았습니다.
유례없는 고온현상으로, 대기 상하층 간의 기온차가 컸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성묵(기상청 예보분석관) : "지난달 따뜻한 고기압이 장기간 머물면서 전국 평균기온은 관측 이후 가장 높았고요, 이 때문에 대기 불안정이 자주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이달에도 본격적인 장마 전까지는 마른 벼락이 잦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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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벼락 산불’ 관측 사상 최다…고온현상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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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6-01 21:57:30
- 수정2012-06-02 07:31:35

<앵커 멘트>
어제까지 닷새동안 내리친 벼락 때문에 산불이 많이 발생했습니다.
유례 없는 고온 현상 때문에 올해 마른 벼락에 의한 산불 최다 기록이 세워졌습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상으로 내리치는 벼락, 순간 온도는 3만 도를 넘어갑니다.
지난 일요일 벼락이 떨어졌던 산 정상붑니다.
지면의 낙엽을 따라 산불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벼락이 내리친 소나무엔 상처가 뚜렷하고, 나무 밑동도 움푹 패였습니다.
전형적인 벼락 산불의 흔적입니다.
<녹취> 이병두(산림과학원 산림방재연구과) : "이 나무를 따라 지표면까지 이동하면서 자국을 남기고 지표면을 따라서 낙엽층을 태우고 확산된 거죠."
지난달 벼락 때문에 발생한 산불은 모두 18건 입니다.
산불통계 작성이 시작된 지난 1960년 이후 52년 만에 최다 기록입니다.
<인터뷰> 강성도(산림청 산불방지과) : " 올해는 비가 거의 없는 마른 벼락이 자주 쳐서 낙뢰산불이 이례적으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달 벼락은 평균보다 여섯 배 넘는 2만 6천여 차례 떨어져 5월 관측 사상 가장 많았습니다.
유례없는 고온현상으로, 대기 상하층 간의 기온차가 컸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성묵(기상청 예보분석관) : "지난달 따뜻한 고기압이 장기간 머물면서 전국 평균기온은 관측 이후 가장 높았고요, 이 때문에 대기 불안정이 자주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이달에도 본격적인 장마 전까지는 마른 벼락이 잦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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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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