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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는 이른바 `주취 폭력'은 남자만 하는 게 아니었습니다.
술만 마시면 돌변해 이웃 주민들에게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린 50대 여성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정면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여성이 심한 욕설과 함께 옆집 문에 발길질을 해댑니다.
<녹취> "나와~ 야! 야!"
잠시 뒤 이 여성은 망치를 가져와 휘두릅니다.
행패는 30분 동안 이어졌습니다.
<녹취> "전화 가져와. 112에 신고하게."
경찰에 구속된 52살 이모 씨는 낮에는 평범한 화장품 외판원.
하지만, 술만 마시면 다른 사람이 됐습니다.
<녹취> 이모 씨(피의자) : "(술버릇을) 고쳐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어요. 아 이게 술만 들어가면 내가 안 좋은 행동을 하는구나."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최근 한 달 동안 10차례에 걸쳐 술에 취해 행패를 부렸습니다.
<녹취> 이웃 주민(음성변조) : "지금도 불안해요. 밤에 쓰레기를 버리러 못 나갈 정도에요."
피의자와 같은 빌라에 살던 한 60대 여성은 한차례 폭행당한 뒤에도 계속 시달리다 아예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이 `주취 폭력' 강경 대응을 선포한 뒤 지난달부터 구속된 사람은 모두 41명,.
여성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박정훈(주폭팀장/종로서) : "(주취 폭력을) 예전에는 단순 사건으로 처리했다면 현재는 입체적 종합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밤마다 이웃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던 이씨는 결국 술 때문에 유치장 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는 이른바 `주취 폭력'은 남자만 하는 게 아니었습니다.
술만 마시면 돌변해 이웃 주민들에게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린 50대 여성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정면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여성이 심한 욕설과 함께 옆집 문에 발길질을 해댑니다.
<녹취> "나와~ 야! 야!"
잠시 뒤 이 여성은 망치를 가져와 휘두릅니다.
행패는 30분 동안 이어졌습니다.
<녹취> "전화 가져와. 112에 신고하게."
경찰에 구속된 52살 이모 씨는 낮에는 평범한 화장품 외판원.
하지만, 술만 마시면 다른 사람이 됐습니다.
<녹취> 이모 씨(피의자) : "(술버릇을) 고쳐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어요. 아 이게 술만 들어가면 내가 안 좋은 행동을 하는구나."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최근 한 달 동안 10차례에 걸쳐 술에 취해 행패를 부렸습니다.
<녹취> 이웃 주민(음성변조) : "지금도 불안해요. 밤에 쓰레기를 버리러 못 나갈 정도에요."
피의자와 같은 빌라에 살던 한 60대 여성은 한차례 폭행당한 뒤에도 계속 시달리다 아예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이 `주취 폭력' 강경 대응을 선포한 뒤 지난달부터 구속된 사람은 모두 41명,.
여성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박정훈(주폭팀장/종로서) : "(주취 폭력을) 예전에는 단순 사건으로 처리했다면 현재는 입체적 종합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밤마다 이웃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던 이씨는 결국 술 때문에 유치장 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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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만 마시면 돌변…여성 ‘주취폭력’ 첫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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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6-02 09:24:01

<앵커 멘트>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는 이른바 `주취 폭력'은 남자만 하는 게 아니었습니다.
술만 마시면 돌변해 이웃 주민들에게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린 50대 여성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정면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여성이 심한 욕설과 함께 옆집 문에 발길질을 해댑니다.
<녹취> "나와~ 야! 야!"
잠시 뒤 이 여성은 망치를 가져와 휘두릅니다.
행패는 30분 동안 이어졌습니다.
<녹취> "전화 가져와. 112에 신고하게."
경찰에 구속된 52살 이모 씨는 낮에는 평범한 화장품 외판원.
하지만, 술만 마시면 다른 사람이 됐습니다.
<녹취> 이모 씨(피의자) : "(술버릇을) 고쳐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어요. 아 이게 술만 들어가면 내가 안 좋은 행동을 하는구나."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최근 한 달 동안 10차례에 걸쳐 술에 취해 행패를 부렸습니다.
<녹취> 이웃 주민(음성변조) : "지금도 불안해요. 밤에 쓰레기를 버리러 못 나갈 정도에요."
피의자와 같은 빌라에 살던 한 60대 여성은 한차례 폭행당한 뒤에도 계속 시달리다 아예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이 `주취 폭력' 강경 대응을 선포한 뒤 지난달부터 구속된 사람은 모두 41명,.
여성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박정훈(주폭팀장/종로서) : "(주취 폭력을) 예전에는 단순 사건으로 처리했다면 현재는 입체적 종합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밤마다 이웃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던 이씨는 결국 술 때문에 유치장 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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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구 기자 n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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