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국회의장 후보 강창희-부의장 후보 이병석

입력 2012.06.02 (09:24) 수정 2012.06.0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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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9대 국회 전반기를 이끌 국회의장에 새누리당 강창희 의원이 사실상 내정됐습니다.

새누리당 몫의 부의장 후보엔 이병석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장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친박계 6선 새누리당 강창희 의원이 19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어제 의원총회에서 88표를 얻어 48표를 얻은 비박계 5선 정의화 의원을 눌렀습니다.

국회 본회의 무기명 투표를 거쳐야 하지만, 관례상 다수당 후보가 선출되기 때문에 사실상 의장에 당선된 겁니다.

<녹취> 강창희(19대 국회의장 후보) : "여당에는 한 번 듣고 야당에는 두 번 듣고 국민에는 세 번 물어 각계 의견 지혜 모아가겠다"

육사 출신으로 11, 12, 14, 15, 16대 의원에 이어 19대 총선에선 대전 중구에서 6선에 성공했습니다.

여당 몫 부의장 후보엔 비박계 4선 이병석 의원이 친박계 4선 정갑윤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녹취> 이병석(19대 국회 부의장 후보) : "대한민국 국회를 선진 국회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서 보필하겠다"

의장은 친박계, 부의장엔 비박계 후보가 선출돼 계파 안배가 고려됐다는 분석입니다.

야당은 강창희 후보가 하나회 출신으로 신군부에 의해 발탁된 '5공 인사', 과거 회귀형 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우원식(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 : "먼저 군부 독재에 짓밟혀 고난을 당한 대한민국의 역사 앞에 솔직한 사과가 있어야"

새누리당은 오는 5일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장을 선출하고 개원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민주통합당은 원 구성 협상이 끝나지 않으면 본회의를 열 수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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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국회의장 후보 강창희-부의장 후보 이병석
    • 입력 2012-06-02 09:24:04
    • 수정2012-06-02 09:48:3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19대 국회 전반기를 이끌 국회의장에 새누리당 강창희 의원이 사실상 내정됐습니다. 새누리당 몫의 부의장 후보엔 이병석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장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친박계 6선 새누리당 강창희 의원이 19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어제 의원총회에서 88표를 얻어 48표를 얻은 비박계 5선 정의화 의원을 눌렀습니다. 국회 본회의 무기명 투표를 거쳐야 하지만, 관례상 다수당 후보가 선출되기 때문에 사실상 의장에 당선된 겁니다. <녹취> 강창희(19대 국회의장 후보) : "여당에는 한 번 듣고 야당에는 두 번 듣고 국민에는 세 번 물어 각계 의견 지혜 모아가겠다" 육사 출신으로 11, 12, 14, 15, 16대 의원에 이어 19대 총선에선 대전 중구에서 6선에 성공했습니다. 여당 몫 부의장 후보엔 비박계 4선 이병석 의원이 친박계 4선 정갑윤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녹취> 이병석(19대 국회 부의장 후보) : "대한민국 국회를 선진 국회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서 보필하겠다" 의장은 친박계, 부의장엔 비박계 후보가 선출돼 계파 안배가 고려됐다는 분석입니다. 야당은 강창희 후보가 하나회 출신으로 신군부에 의해 발탁된 '5공 인사', 과거 회귀형 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우원식(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 : "먼저 군부 독재에 짓밟혀 고난을 당한 대한민국의 역사 앞에 솔직한 사과가 있어야" 새누리당은 오는 5일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장을 선출하고 개원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민주통합당은 원 구성 협상이 끝나지 않으면 본회의를 열 수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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