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국철 SLS 회장이 폭로했던 이른바 실세 로비의혹 사건의 양 당사자죠.
이 회장과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나란히 징역 3년 6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상득 전 의원의 보좌관 박배수씨는 업체 두 곳에서 3억원을 받은 혐의가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9월, 이국철 SLS회장의 폭로로 시작된 정권 실세들 로비 의혹 사건.
<녹취> 이국철(SLS그룹 회장) : "(신재민 전 차관에게) 거의 정기적으로 갔습니다. 매달...좀 적을 때는 천만 원 못될 때도 있고...(차관 시절 천 만원에서 2천만 원?) 네, 그 사이 왔다갔다 했어요."
숱한 의혹이 쏟아졌지만 실체가 확인된 것은 이 회장과 10년을 호형호제하던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의 부적절한 관계였고, 두 사람은 결국 뇌물 공여자와 수뢰자로 갈려 구치소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5개월여 만에 열린 1심 선고.
두 사람은 약속이나한듯 징역 3년 6월의 실형이라는 똑같은 형량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특히 신재민 전 차관에 대해, 고위공무원이 법인 카드를 받아 1억 가까운 돈을 쓴 것은 죄질이 불량하며, 공무원의 청렴성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떨어뜨렸다고 질타했습니다.
또 이 회장이 회사 위기 상황을 청탁이나 뇌물, 폭로 기자회견 등으로 해결하려했던 행태는 매우 부적절했다고 꼬집었습니다.
<녹취> 조원경(서울중앙지법 형사공보판사) : "고위 공무원의 청렴성 및 사회 전반의 적법절차 준수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손상한 점을 참작하여 피고인들을 엄정하게 처벌한 것입니다."
이달말 1심 선고가 예정됐던 이상득 전 의원의 보좌관 박배수씨는 업체 두 곳에서 대출 알선 대가로 3억원을 받은 혐의가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이에 따라 박배수 씨가 이국철 회장을 포함해 이권 청탁 대가로 업체에서 받아 챙긴 돈은 모두 13억여원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이국철 SLS 회장이 폭로했던 이른바 실세 로비의혹 사건의 양 당사자죠.
이 회장과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나란히 징역 3년 6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상득 전 의원의 보좌관 박배수씨는 업체 두 곳에서 3억원을 받은 혐의가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9월, 이국철 SLS회장의 폭로로 시작된 정권 실세들 로비 의혹 사건.
<녹취> 이국철(SLS그룹 회장) : "(신재민 전 차관에게) 거의 정기적으로 갔습니다. 매달...좀 적을 때는 천만 원 못될 때도 있고...(차관 시절 천 만원에서 2천만 원?) 네, 그 사이 왔다갔다 했어요."
숱한 의혹이 쏟아졌지만 실체가 확인된 것은 이 회장과 10년을 호형호제하던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의 부적절한 관계였고, 두 사람은 결국 뇌물 공여자와 수뢰자로 갈려 구치소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5개월여 만에 열린 1심 선고.
두 사람은 약속이나한듯 징역 3년 6월의 실형이라는 똑같은 형량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특히 신재민 전 차관에 대해, 고위공무원이 법인 카드를 받아 1억 가까운 돈을 쓴 것은 죄질이 불량하며, 공무원의 청렴성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떨어뜨렸다고 질타했습니다.
또 이 회장이 회사 위기 상황을 청탁이나 뇌물, 폭로 기자회견 등으로 해결하려했던 행태는 매우 부적절했다고 꼬집었습니다.
<녹취> 조원경(서울중앙지법 형사공보판사) : "고위 공무원의 청렴성 및 사회 전반의 적법절차 준수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손상한 점을 참작하여 피고인들을 엄정하게 처벌한 것입니다."
이달말 1심 선고가 예정됐던 이상득 전 의원의 보좌관 박배수씨는 업체 두 곳에서 대출 알선 대가로 3억원을 받은 혐의가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이에 따라 박배수 씨가 이국철 회장을 포함해 이권 청탁 대가로 업체에서 받아 챙긴 돈은 모두 13억여원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SLS 로비’ 신재민·이국철 각각 징역 3년 6월 실형
-
- 입력 2012-06-05 07:21:15
<앵커 멘트>
이국철 SLS 회장이 폭로했던 이른바 실세 로비의혹 사건의 양 당사자죠.
이 회장과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나란히 징역 3년 6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상득 전 의원의 보좌관 박배수씨는 업체 두 곳에서 3억원을 받은 혐의가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9월, 이국철 SLS회장의 폭로로 시작된 정권 실세들 로비 의혹 사건.
<녹취> 이국철(SLS그룹 회장) : "(신재민 전 차관에게) 거의 정기적으로 갔습니다. 매달...좀 적을 때는 천만 원 못될 때도 있고...(차관 시절 천 만원에서 2천만 원?) 네, 그 사이 왔다갔다 했어요."
숱한 의혹이 쏟아졌지만 실체가 확인된 것은 이 회장과 10년을 호형호제하던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의 부적절한 관계였고, 두 사람은 결국 뇌물 공여자와 수뢰자로 갈려 구치소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5개월여 만에 열린 1심 선고.
두 사람은 약속이나한듯 징역 3년 6월의 실형이라는 똑같은 형량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특히 신재민 전 차관에 대해, 고위공무원이 법인 카드를 받아 1억 가까운 돈을 쓴 것은 죄질이 불량하며, 공무원의 청렴성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떨어뜨렸다고 질타했습니다.
또 이 회장이 회사 위기 상황을 청탁이나 뇌물, 폭로 기자회견 등으로 해결하려했던 행태는 매우 부적절했다고 꼬집었습니다.
<녹취> 조원경(서울중앙지법 형사공보판사) : "고위 공무원의 청렴성 및 사회 전반의 적법절차 준수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손상한 점을 참작하여 피고인들을 엄정하게 처벌한 것입니다."
이달말 1심 선고가 예정됐던 이상득 전 의원의 보좌관 박배수씨는 업체 두 곳에서 대출 알선 대가로 3억원을 받은 혐의가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이에 따라 박배수 씨가 이국철 회장을 포함해 이권 청탁 대가로 업체에서 받아 챙긴 돈은 모두 13억여원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이국철 SLS 회장이 폭로했던 이른바 실세 로비의혹 사건의 양 당사자죠.
이 회장과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나란히 징역 3년 6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상득 전 의원의 보좌관 박배수씨는 업체 두 곳에서 3억원을 받은 혐의가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9월, 이국철 SLS회장의 폭로로 시작된 정권 실세들 로비 의혹 사건.
<녹취> 이국철(SLS그룹 회장) : "(신재민 전 차관에게) 거의 정기적으로 갔습니다. 매달...좀 적을 때는 천만 원 못될 때도 있고...(차관 시절 천 만원에서 2천만 원?) 네, 그 사이 왔다갔다 했어요."
숱한 의혹이 쏟아졌지만 실체가 확인된 것은 이 회장과 10년을 호형호제하던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의 부적절한 관계였고, 두 사람은 결국 뇌물 공여자와 수뢰자로 갈려 구치소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5개월여 만에 열린 1심 선고.
두 사람은 약속이나한듯 징역 3년 6월의 실형이라는 똑같은 형량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특히 신재민 전 차관에 대해, 고위공무원이 법인 카드를 받아 1억 가까운 돈을 쓴 것은 죄질이 불량하며, 공무원의 청렴성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떨어뜨렸다고 질타했습니다.
또 이 회장이 회사 위기 상황을 청탁이나 뇌물, 폭로 기자회견 등으로 해결하려했던 행태는 매우 부적절했다고 꼬집었습니다.
<녹취> 조원경(서울중앙지법 형사공보판사) : "고위 공무원의 청렴성 및 사회 전반의 적법절차 준수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손상한 점을 참작하여 피고인들을 엄정하게 처벌한 것입니다."
이달말 1심 선고가 예정됐던 이상득 전 의원의 보좌관 박배수씨는 업체 두 곳에서 대출 알선 대가로 3억원을 받은 혐의가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이에 따라 박배수 씨가 이국철 회장을 포함해 이권 청탁 대가로 업체에서 받아 챙긴 돈은 모두 13억여원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
-
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황진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