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앞두고 ‘나라사랑’ 행사…추모 열기 고조

입력 2012.06.05 (07:56) 수정 2012.06.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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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인데요.

현충일을 앞두고 많은 참배객들이 현충원을 찾아 묘비닦기와 태극기 꽂기 등 나라사랑 체험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추모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사자들의 넋을 기리는 참배객들의 발길이 대전현충원에 온종일 이어집니다.

한화이글스 선수단도 연평해전과 천안함 전사자 묘역을 찾았습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정성껏 묘비를 닦으며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깁니다.

<인터뷰> 한상훈(한화이글스 주장) : "이 분들 덕분에 저희가 이렇게 편안하게 있는 거니까 너무 한편으론 되게 감사 드리고요. 이런 뜻깊은 행사에 또 저희 한화이글스가 와서 이렇게 하는데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비석을 닦는 초등학생들부터.

매달 자원봉사를 하며 2천 4백여 개 묘비마다 일일이 태극기를 꽂고 헌화하는 직장인들까지.

나라사랑과 추모의 마음은 모두가 한결 같습니다.

<인터뷰> 오재호(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과장) : "처음에는 좀 힘들었었는데 한 1~2년 계속 하다보니까 오히려 국립대전현충원 에 와서 봉사활동을 하면 마음이 편안 해집니다."

경찰 기마대 사진찍기와 무궁화콜라주, 나라사랑 엽서쓰기 등 각종 체험행사도 마련됐습니다.

또 현충탑 앞 잔디광장에선 현충일 당일까지 전사자 4만 5천 명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는 롤콜 행사도 실시되고 있습니다.

다채로운 체험행사 속에 현충일을 앞두고 추모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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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충일 앞두고 ‘나라사랑’ 행사…추모 열기 고조
    • 입력 2012-06-05 07:56:07
    • 수정2012-06-05 10: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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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인데요. 현충일을 앞두고 많은 참배객들이 현충원을 찾아 묘비닦기와 태극기 꽂기 등 나라사랑 체험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추모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사자들의 넋을 기리는 참배객들의 발길이 대전현충원에 온종일 이어집니다. 한화이글스 선수단도 연평해전과 천안함 전사자 묘역을 찾았습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정성껏 묘비를 닦으며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깁니다. <인터뷰> 한상훈(한화이글스 주장) : "이 분들 덕분에 저희가 이렇게 편안하게 있는 거니까 너무 한편으론 되게 감사 드리고요. 이런 뜻깊은 행사에 또 저희 한화이글스가 와서 이렇게 하는데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비석을 닦는 초등학생들부터. 매달 자원봉사를 하며 2천 4백여 개 묘비마다 일일이 태극기를 꽂고 헌화하는 직장인들까지. 나라사랑과 추모의 마음은 모두가 한결 같습니다. <인터뷰> 오재호(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과장) : "처음에는 좀 힘들었었는데 한 1~2년 계속 하다보니까 오히려 국립대전현충원 에 와서 봉사활동을 하면 마음이 편안 해집니다." 경찰 기마대 사진찍기와 무궁화콜라주, 나라사랑 엽서쓰기 등 각종 체험행사도 마련됐습니다. 또 현충탑 앞 잔디광장에선 현충일 당일까지 전사자 4만 5천 명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는 롤콜 행사도 실시되고 있습니다. 다채로운 체험행사 속에 현충일을 앞두고 추모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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