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휘청거리고 있는 글로벌 경제가 이번 6월, 최대 분수령을 맞고 있습니다.
유로존 위기를 가늠할 오는 17일,그리스 총선 등 대형 변수들이 도처에서 지뢰밭처럼 줄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파리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이충형 특파원!
<질문> 세계 경제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데, 이달에 주요 일정들이 포진했죠?
<답변>
네,그리스 등 유럽의 재정 위기가 시작된지 2년을 훌쩍 넘긴 시점인데요,
이번 달이 중요한 고비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가능성이 30%가 넘는다는 국제 신용평가사,S&P의 불길한 경고도 나왔는데요,
오늘밤, 주요 7개국, G7 재무장관들이 긴급히 화상 회의를 엽니다.
물론, 최대 분수령은 오는 17일,그리스 총선입니다.
만일 긴축 반대를 내세운 정당들이 과반을 차지한다면 디폴트와 유로존 탈퇴 시나리오는 성큼 현실로 다가옵니다.
또 오는 7일엔 스페인 국채 발행, 10일엔 유럽 긴축의 향방을 가늠할 프랑스 총선이 기다립니다.
성장이냐 긴축이냐를 놓고 프랑스와 독일이 어떻게 입장 차이를 좁혀 나갈지 궁금합니다.
이어서 멕시코에서 G20 정상회의. 벨기에서는 유로존 재무장관 회담, 그리고 EU 정상회의가 줄줄이 열립니다.
<인터뷰>조슈아 윌리엄슨(투자분석가): "불확실성 속에 위기가 도사리고 있습니다.지금 유럽에서 많은 정치적 책략이 난무하기 때문입니다."
<질문> 유럽 뿐 아니라 글로벌 경제 전체가 흔들리는 기색이 역력하죠?
<답변>
네, 유럽 재정 위기가 단순히 금융 불안을 넘어 이제는 실물 경제 위기로 전이된 상황입니다.
세계 경제의 펀더멘탈, 기초 체력이 휘청거리고 있다는 얘깁니다.
글로벌 시장의 버팀목,미국과 성장의 기관차,중국마저 흔들리고 있는데요,
미국과 유럽에선 일자리가 줄고 실업률이 증가하는 '고용 쇼크'가 나타나고 있고, 중국 등 신흥국에선 성장률과 제조업 경기의 둔화 조짐이 뚜렷한 겁니다.
특히 경제 지표가 다시 고꾸라진 미국이 오는 19일. 연방 공개 시장위원회에서 시중에 돈보따리를 푸는 이른바 '양적 완화'를 내놓을지도 관심입니다.
글로벌 시장이 말 그대로 하루하루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긴장의 연속인데요, 한국을 비롯,아시아 경제에도 큰 충격파를 던지고 있는 형국입니다,
지금까지 파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휘청거리고 있는 글로벌 경제가 이번 6월, 최대 분수령을 맞고 있습니다.
유로존 위기를 가늠할 오는 17일,그리스 총선 등 대형 변수들이 도처에서 지뢰밭처럼 줄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파리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이충형 특파원!
<질문> 세계 경제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데, 이달에 주요 일정들이 포진했죠?
<답변>
네,그리스 등 유럽의 재정 위기가 시작된지 2년을 훌쩍 넘긴 시점인데요,
이번 달이 중요한 고비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가능성이 30%가 넘는다는 국제 신용평가사,S&P의 불길한 경고도 나왔는데요,
오늘밤, 주요 7개국, G7 재무장관들이 긴급히 화상 회의를 엽니다.
물론, 최대 분수령은 오는 17일,그리스 총선입니다.
만일 긴축 반대를 내세운 정당들이 과반을 차지한다면 디폴트와 유로존 탈퇴 시나리오는 성큼 현실로 다가옵니다.
또 오는 7일엔 스페인 국채 발행, 10일엔 유럽 긴축의 향방을 가늠할 프랑스 총선이 기다립니다.
성장이냐 긴축이냐를 놓고 프랑스와 독일이 어떻게 입장 차이를 좁혀 나갈지 궁금합니다.
이어서 멕시코에서 G20 정상회의. 벨기에서는 유로존 재무장관 회담, 그리고 EU 정상회의가 줄줄이 열립니다.
<인터뷰>조슈아 윌리엄슨(투자분석가): "불확실성 속에 위기가 도사리고 있습니다.지금 유럽에서 많은 정치적 책략이 난무하기 때문입니다."
<질문> 유럽 뿐 아니라 글로벌 경제 전체가 흔들리는 기색이 역력하죠?
<답변>
네, 유럽 재정 위기가 단순히 금융 불안을 넘어 이제는 실물 경제 위기로 전이된 상황입니다.
세계 경제의 펀더멘탈, 기초 체력이 휘청거리고 있다는 얘깁니다.
글로벌 시장의 버팀목,미국과 성장의 기관차,중국마저 흔들리고 있는데요,
미국과 유럽에선 일자리가 줄고 실업률이 증가하는 '고용 쇼크'가 나타나고 있고, 중국 등 신흥국에선 성장률과 제조업 경기의 둔화 조짐이 뚜렷한 겁니다.
특히 경제 지표가 다시 고꾸라진 미국이 오는 19일. 연방 공개 시장위원회에서 시중에 돈보따리를 푸는 이른바 '양적 완화'를 내놓을지도 관심입니다.
글로벌 시장이 말 그대로 하루하루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긴장의 연속인데요, 한국을 비롯,아시아 경제에도 큰 충격파를 던지고 있는 형국입니다,
지금까지 파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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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현장] 유로존 위기 6월이 고비
-
- 입력 2012-06-05 23:42:28

<앵커 멘트>
휘청거리고 있는 글로벌 경제가 이번 6월, 최대 분수령을 맞고 있습니다.
유로존 위기를 가늠할 오는 17일,그리스 총선 등 대형 변수들이 도처에서 지뢰밭처럼 줄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파리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이충형 특파원!
<질문> 세계 경제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데, 이달에 주요 일정들이 포진했죠?
<답변>
네,그리스 등 유럽의 재정 위기가 시작된지 2년을 훌쩍 넘긴 시점인데요,
이번 달이 중요한 고비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가능성이 30%가 넘는다는 국제 신용평가사,S&P의 불길한 경고도 나왔는데요,
오늘밤, 주요 7개국, G7 재무장관들이 긴급히 화상 회의를 엽니다.
물론, 최대 분수령은 오는 17일,그리스 총선입니다.
만일 긴축 반대를 내세운 정당들이 과반을 차지한다면 디폴트와 유로존 탈퇴 시나리오는 성큼 현실로 다가옵니다.
또 오는 7일엔 스페인 국채 발행, 10일엔 유럽 긴축의 향방을 가늠할 프랑스 총선이 기다립니다.
성장이냐 긴축이냐를 놓고 프랑스와 독일이 어떻게 입장 차이를 좁혀 나갈지 궁금합니다.
이어서 멕시코에서 G20 정상회의. 벨기에서는 유로존 재무장관 회담, 그리고 EU 정상회의가 줄줄이 열립니다.
<인터뷰>조슈아 윌리엄슨(투자분석가): "불확실성 속에 위기가 도사리고 있습니다.지금 유럽에서 많은 정치적 책략이 난무하기 때문입니다."
<질문> 유럽 뿐 아니라 글로벌 경제 전체가 흔들리는 기색이 역력하죠?
<답변>
네, 유럽 재정 위기가 단순히 금융 불안을 넘어 이제는 실물 경제 위기로 전이된 상황입니다.
세계 경제의 펀더멘탈, 기초 체력이 휘청거리고 있다는 얘깁니다.
글로벌 시장의 버팀목,미국과 성장의 기관차,중국마저 흔들리고 있는데요,
미국과 유럽에선 일자리가 줄고 실업률이 증가하는 '고용 쇼크'가 나타나고 있고, 중국 등 신흥국에선 성장률과 제조업 경기의 둔화 조짐이 뚜렷한 겁니다.
특히 경제 지표가 다시 고꾸라진 미국이 오는 19일. 연방 공개 시장위원회에서 시중에 돈보따리를 푸는 이른바 '양적 완화'를 내놓을지도 관심입니다.
글로벌 시장이 말 그대로 하루하루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긴장의 연속인데요, 한국을 비롯,아시아 경제에도 큰 충격파를 던지고 있는 형국입니다,
지금까지 파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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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형 기자 lo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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