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버스 테러…19명 사망

입력 2012.06.0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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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파키스탄에서 버스에 대한 폭탄 테러 공격으로 1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희생자 가운데는 여성과 어린이 등 승객들도 포함됐습니다.

두바이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키스탄 서북부 도로에 버스 한 대가 심하게 훼손된 채 서 있습니다.

공무원들의 출퇴근을 위해 정부가 임차한 이 버스는 어제 오후 운행 도중 갑자기 폭발했습니다.

이 폭발로 버스에 타고 있던 정부 공무원 등 19명이 숨지고 40명 넘게 다쳤습니다.

여성과 어린이 등 7명도 폭발로 함께 목숨을 잃었습니다.

<인터뷰>무함마드 잘랄(부상자) : "버스 안에 앉아 있었는데 갑자기 큰 폭발음이 들였습니다.버스 밖으로 몸을 던진 뒤에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버스 밑바닥에 설치돼 있던 폭탄이 터졌다고 현지 관리들은 전했습니다.

이번 폭발은 파키스탄 남서부 도시 퀘타에서 폭탄 테러로 15명이 숨진 지 하룻만에 발생한 것입니다.

탈레반의 공격이 끊이지 않는 페샤와르 지방에서도 이번 폭발은 최근 몇 달 동안 최악의 인명 피해로 기록됐습니다.

아프간과 접한 페샤와르는 탈레반과 알카에다 등 이슬람 무장 세력의 도피처로 치안 불안이 계속돼 왔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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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키스탄 버스 테러…19명 사망
    • 입력 2012-06-09 08: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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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파키스탄에서 버스에 대한 폭탄 테러 공격으로 1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희생자 가운데는 여성과 어린이 등 승객들도 포함됐습니다. 두바이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키스탄 서북부 도로에 버스 한 대가 심하게 훼손된 채 서 있습니다. 공무원들의 출퇴근을 위해 정부가 임차한 이 버스는 어제 오후 운행 도중 갑자기 폭발했습니다. 이 폭발로 버스에 타고 있던 정부 공무원 등 19명이 숨지고 40명 넘게 다쳤습니다. 여성과 어린이 등 7명도 폭발로 함께 목숨을 잃었습니다. <인터뷰>무함마드 잘랄(부상자) : "버스 안에 앉아 있었는데 갑자기 큰 폭발음이 들였습니다.버스 밖으로 몸을 던진 뒤에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버스 밑바닥에 설치돼 있던 폭탄이 터졌다고 현지 관리들은 전했습니다. 이번 폭발은 파키스탄 남서부 도시 퀘타에서 폭탄 테러로 15명이 숨진 지 하룻만에 발생한 것입니다. 탈레반의 공격이 끊이지 않는 페샤와르 지방에서도 이번 폭발은 최근 몇 달 동안 최악의 인명 피해로 기록됐습니다. 아프간과 접한 페샤와르는 탈레반과 알카에다 등 이슬람 무장 세력의 도피처로 치안 불안이 계속돼 왔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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