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3 맹활약’ 마이애미, 챔프전 진출!

입력 2012.06.1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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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르브론 제임스가 이끄는 마이애미 히트가 미국프로농구(NBA) 콘퍼런스 결승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따돌리고 리그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마이애미는 10일(한국시간) 마이애미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 NBA 동부콘퍼런스 결승(7전4승제) 7차전에서 보스턴을 101-88로 물리쳤다.



이로써 4승3패로 동부콘퍼런스 우승을 차지한 마이애미는 2년 연속 리그 챔프전에 진출, 서부콘퍼런스 우승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13일부터 7전4승제로 최종 우승컵을 다투게 됐다.



마지막 7차전은 마이애미의 '빅3' 제임스(31점·12리바운드)와 드웨인 웨이드(23점·6리바운드·6어시스트), 크리스 보쉬(19점·8리바운드)가 코트를 휘저으며 짜릿한 승리를 이끌었다.



세 명은 73점을 합작하며 쉴새 없이 보스턴의 골망을 흔들었다.



3쿼터까지는 73-73으로 맞서 승부를 점칠 수 없었다.



그러나 4쿼터에서 마이애미 '빅3'의 득점포가 유감없이 폭발했다.



마이애미는 4분께 제임스가 폭발적인 덩크슛을 터뜨려 83-82로 앞섰다.



30여초 뒤에는 제임스의 어시스트를 받은 보쉬가 사이드라인에서 3점슛을 꽂아 86-82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마이애미는 제임스가 미들슛에 이어 9.5m짜리 초장거리 3점슛을 터뜨려 91-84로 점수 차를 벌렸다.



보스턴은 레이전 론도가 골밑을 파고들어 추격골을 넣었지만 마이애미는 보쉬와 웨이드의 득점포가 잇따라 터지면서 99-86까지 달아나 승부를 결정지었다.



패색이 짙어지자 닥 리버스 보스턴 감독은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눈물을 글썽이며 주전들을 벤치멤버로 대거 교체해 패배를 자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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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3 맹활약’ 마이애미, 챔프전 진출!
    • 입력 2012-06-10 13:20:52
    연합뉴스
'킹' 르브론 제임스가 이끄는 마이애미 히트가 미국프로농구(NBA) 콘퍼런스 결승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따돌리고 리그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마이애미는 10일(한국시간) 마이애미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 NBA 동부콘퍼런스 결승(7전4승제) 7차전에서 보스턴을 101-88로 물리쳤다.

이로써 4승3패로 동부콘퍼런스 우승을 차지한 마이애미는 2년 연속 리그 챔프전에 진출, 서부콘퍼런스 우승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13일부터 7전4승제로 최종 우승컵을 다투게 됐다.

마지막 7차전은 마이애미의 '빅3' 제임스(31점·12리바운드)와 드웨인 웨이드(23점·6리바운드·6어시스트), 크리스 보쉬(19점·8리바운드)가 코트를 휘저으며 짜릿한 승리를 이끌었다.

세 명은 73점을 합작하며 쉴새 없이 보스턴의 골망을 흔들었다.

3쿼터까지는 73-73으로 맞서 승부를 점칠 수 없었다.

그러나 4쿼터에서 마이애미 '빅3'의 득점포가 유감없이 폭발했다.

마이애미는 4분께 제임스가 폭발적인 덩크슛을 터뜨려 83-82로 앞섰다.

30여초 뒤에는 제임스의 어시스트를 받은 보쉬가 사이드라인에서 3점슛을 꽂아 86-82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마이애미는 제임스가 미들슛에 이어 9.5m짜리 초장거리 3점슛을 터뜨려 91-84로 점수 차를 벌렸다.

보스턴은 레이전 론도가 골밑을 파고들어 추격골을 넣었지만 마이애미는 보쉬와 웨이드의 득점포가 잇따라 터지면서 99-86까지 달아나 승부를 결정지었다.

패색이 짙어지자 닥 리버스 보스턴 감독은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눈물을 글썽이며 주전들을 벤치멤버로 대거 교체해 패배를 자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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