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교차로 꼬리물기’ 연간 145억 손실 유발

입력 2012.06.14 (13:06) 수정 2012.06.15 (08: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갓길운전, 끼어들기와 함께 3대 얌체운전으로 꼽히는 교차로 꼬리물기가 한해 백억원이 넘는 경제적 손실을 끼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내 도로에서 교차로 꼬리물기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연간 145억 원 가량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삼성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주요 교차로 131곳에서 교차로 꼬리물기로 인한 시간과 기름값, 환경오염 비용 등을 분석한 결과 1년에 144억 5천만원의 손실이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분석 결과 교차로에서 꼬리물기가 없으면 꼬리물기가 발생할 때보다 차량의 평균 속도가 18% 정도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꼬리물기가 없으면 연료 소모량은 평균 8% 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또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평균 7.7%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연구소는 교차로 꼬리물기가 경제적 손실뿐만 아니라 운전 스트레스로 이어져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교차로 꼬리물기를 하다 경찰 단속에 적발되면 승합차는 5만원, 승용차는 4만원의 범칙금을 내야 합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시내 ‘교차로 꼬리물기’ 연간 145억 손실 유발
    • 입력 2012-06-14 13:06:05
    • 수정2012-06-15 08:32:05
    뉴스 12
<앵커 멘트> 갓길운전, 끼어들기와 함께 3대 얌체운전으로 꼽히는 교차로 꼬리물기가 한해 백억원이 넘는 경제적 손실을 끼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내 도로에서 교차로 꼬리물기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연간 145억 원 가량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삼성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주요 교차로 131곳에서 교차로 꼬리물기로 인한 시간과 기름값, 환경오염 비용 등을 분석한 결과 1년에 144억 5천만원의 손실이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분석 결과 교차로에서 꼬리물기가 없으면 꼬리물기가 발생할 때보다 차량의 평균 속도가 18% 정도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꼬리물기가 없으면 연료 소모량은 평균 8% 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또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평균 7.7%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연구소는 교차로 꼬리물기가 경제적 손실뿐만 아니라 운전 스트레스로 이어져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교차로 꼬리물기를 하다 경찰 단속에 적발되면 승합차는 5만원, 승용차는 4만원의 범칙금을 내야 합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