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도서방위사령부 창설 1년…전투력 상승

입력 2012.06.15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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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방부가 서해 최전방 방어를 위해 서북도서방위사령부를 창설한지 오늘로 1년이 됩니다.

이를 계기로, 해병대가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한층 강화된 군의 전투력을 훈련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군 헬기가 침투한 가상 상황.

해병대가 즉각, 방어태세에 들어갑니다.

장갑차가 출동해 적의 헬기를 추격하고, 곳곳에 무장한 해병들이 배치됩니다.

해상에서 상륙을 시도하는 공기부양정에 맞서 대전차화기가 동원되고, 전차들도 사격을 가합니다.

해안포 공격에는 K-9자주포와 다연장로켓포로 맞서, 북한군 해안 기지를 타격합니다.

<인터뷰> 박찬범(해병대 60여단 상병) : "적기가 우리 영공에 한치라도 넘는 순간 초탄에 격추시키겠습니다."

하늘에선 공격헬기가 출동해 공중과 해양에서 침투하는 적들을 동시에 소탕합니다.

백령도 주둔 해병대가 적의 침투를 저지하는 사이, 헬기를 탄 지원병력들도 속속 도착합니다.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창설 1주년을 맞아 실시된 대규모 기동훈련에는 4천명이 넘는 병력과 연평도 도발 이후 전진 배치된 최신 무기들이 동원됐습니다.

<인터뷰> 최영길(해병대 60여단 대대장) : "우리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장병들은 어떠한 적의 도발에도 더욱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군은 올해 말까지 10킬로미터 상공에서 북한 전역을 감시할 수 있는 전술 비행선과 북한 해안포를 정밀타격할 수 있는 유도미사일을 서해 5도에 추가로 배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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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창설 1년…전투력 상승
    • 입력 2012-06-15 07: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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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방부가 서해 최전방 방어를 위해 서북도서방위사령부를 창설한지 오늘로 1년이 됩니다. 이를 계기로, 해병대가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한층 강화된 군의 전투력을 훈련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군 헬기가 침투한 가상 상황. 해병대가 즉각, 방어태세에 들어갑니다. 장갑차가 출동해 적의 헬기를 추격하고, 곳곳에 무장한 해병들이 배치됩니다. 해상에서 상륙을 시도하는 공기부양정에 맞서 대전차화기가 동원되고, 전차들도 사격을 가합니다. 해안포 공격에는 K-9자주포와 다연장로켓포로 맞서, 북한군 해안 기지를 타격합니다. <인터뷰> 박찬범(해병대 60여단 상병) : "적기가 우리 영공에 한치라도 넘는 순간 초탄에 격추시키겠습니다." 하늘에선 공격헬기가 출동해 공중과 해양에서 침투하는 적들을 동시에 소탕합니다. 백령도 주둔 해병대가 적의 침투를 저지하는 사이, 헬기를 탄 지원병력들도 속속 도착합니다.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창설 1주년을 맞아 실시된 대규모 기동훈련에는 4천명이 넘는 병력과 연평도 도발 이후 전진 배치된 최신 무기들이 동원됐습니다. <인터뷰> 최영길(해병대 60여단 대대장) : "우리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장병들은 어떠한 적의 도발에도 더욱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군은 올해 말까지 10킬로미터 상공에서 북한 전역을 감시할 수 있는 전술 비행선과 북한 해안포를 정밀타격할 수 있는 유도미사일을 서해 5도에 추가로 배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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