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북한 미사일·사이버 위협 대응 강화”

입력 2012.06.15 (10:03) 수정 2012.06.1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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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두나라가 외교.국방 장관 회담을 열어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연합 방어 역량을 강화하고 사이버 위협에도 본격적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한국군 미사일 사거리 연장 문제는 실무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 이춘호입니다.

<리포트>

한미 두 나라는 오늘 외교.국방 장관 회담에서 북한의 탄도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연합 방어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해온 한국형 미사일 방어 체제 구축을 가속화하겠다는 취지입니다.

<녹취> 김관진(국방장관) : "이것을 미국의 기존 MD 체제와 어떻게 연계 시켜서 가장 효과적으로 할 것인가 공동 연구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두 나라는 또 정부 부처와 기관들이 참여하는 사이버 안보 협의체도 설립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북한의 GPS 교란과 해킹 등에 대비하는 차원입니다.

두 나라는 북한의 열악한 인권 상황에 대해서도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녹취> 클린턴(미 국무장관)

한미 양국은 북한의 6자 회담 재개 요구와 관련해 말이 아닌 행동으로 선의를 입증해야 한다는 점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파네타 미 국방장관은 한국군 미사일 사거리 연장 문제는 협의에 진전이 있으며 곧 해법을 찾을 것이라고 밝혀 결과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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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북한 미사일·사이버 위협 대응 강화”
    • 입력 2012-06-15 10:03:41
    • 수정2012-06-15 10: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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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두나라가 외교.국방 장관 회담을 열어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연합 방어 역량을 강화하고 사이버 위협에도 본격적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한국군 미사일 사거리 연장 문제는 실무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 이춘호입니다. <리포트> 한미 두 나라는 오늘 외교.국방 장관 회담에서 북한의 탄도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연합 방어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해온 한국형 미사일 방어 체제 구축을 가속화하겠다는 취지입니다. <녹취> 김관진(국방장관) : "이것을 미국의 기존 MD 체제와 어떻게 연계 시켜서 가장 효과적으로 할 것인가 공동 연구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두 나라는 또 정부 부처와 기관들이 참여하는 사이버 안보 협의체도 설립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북한의 GPS 교란과 해킹 등에 대비하는 차원입니다. 두 나라는 북한의 열악한 인권 상황에 대해서도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녹취> 클린턴(미 국무장관) 한미 양국은 북한의 6자 회담 재개 요구와 관련해 말이 아닌 행동으로 선의를 입증해야 한다는 점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파네타 미 국방장관은 한국군 미사일 사거리 연장 문제는 협의에 진전이 있으며 곧 해법을 찾을 것이라고 밝혀 결과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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