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 구당권파 “이석기 압수수색은 야비한 정치 탄압”

입력 2012.06.1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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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구 당권파 모임인 당원비상대책위원회는 검찰이 어제 이석기 의원이 대표로 있던 CN 커뮤니케이션즈 등을 압수수색한 데 대해 이 의원 개인을 넘어선 민주진보세력에 대한 야비한 정치탄압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당원대책위 대변인인 김미희 의원은 오늘 국회 브리핑을 통해 정부 여당의 색깔론 공세가 국민으로부터 외면당하자 검찰이 직접 진보 정당 죽이기에 나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구 당권파 측 김선동 의원도 검찰이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수사와는 상관 없는 상당수 통합진보당 후보들의 선거 관련 자료를 가져갔다며 이는 검찰의 정치적 저의와 불순한 의도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CN 커뮤니케션즈 측은 검찰의 압수수색 영장 집행이 부당하게 이뤄졌다며 법원에 영장 집행 처분 취소를 요구하는 준항고장을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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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진보 구당권파 “이석기 압수수색은 야비한 정치 탄압”
    • 입력 2012-06-15 11:39:46
    정치
통합진보당 구 당권파 모임인 당원비상대책위원회는 검찰이 어제 이석기 의원이 대표로 있던 CN 커뮤니케이션즈 등을 압수수색한 데 대해 이 의원 개인을 넘어선 민주진보세력에 대한 야비한 정치탄압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당원대책위 대변인인 김미희 의원은 오늘 국회 브리핑을 통해 정부 여당의 색깔론 공세가 국민으로부터 외면당하자 검찰이 직접 진보 정당 죽이기에 나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구 당권파 측 김선동 의원도 검찰이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수사와는 상관 없는 상당수 통합진보당 후보들의 선거 관련 자료를 가져갔다며 이는 검찰의 정치적 저의와 불순한 의도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CN 커뮤니케션즈 측은 검찰의 압수수색 영장 집행이 부당하게 이뤄졌다며 법원에 영장 집행 처분 취소를 요구하는 준항고장을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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