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3개월 연속 뒷걸음…“세계경제 둔화 여파”

입력 2012.06.1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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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출이 1년 전보다 0.59% 감소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중국, 유럽에 이어 미국 시장으로의 수출도 4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 하반기 수출전망을 어둡게 했습니다.

관세청이 발표한 5월 수출입동향 확정치를 보면 우리나라는 지난 달 수출 471억 달러, 수입 448억 달러로 22억 6천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수출과 수입은 4월보다는 각각 1.99%, 1.67% 늘었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각각 0.59%, 1.08% 감소했습니다.

무역수지 흑자는 4개월 연속, 수출·입 감소는 3개월째 이어졌습니다.

지역별로는 대중국 수출이 107억 달러로 4.9% 감소해 3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대EU 수출이 0.5%, 대미 수출도 8.3% 감소했습니다.

반면, 대중동 수출이 24.4% 증가했고, 동구권 7.9%, 동남아로의 수출이 4.6% 증가하는 등 신흥 교역국의 수출 호조가 무역수지 흑자에 힘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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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 3개월 연속 뒷걸음…“세계경제 둔화 여파”
    • 입력 2012-06-15 14:40:21
    경제
지난달 수출이 1년 전보다 0.59% 감소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중국, 유럽에 이어 미국 시장으로의 수출도 4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 하반기 수출전망을 어둡게 했습니다. 관세청이 발표한 5월 수출입동향 확정치를 보면 우리나라는 지난 달 수출 471억 달러, 수입 448억 달러로 22억 6천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수출과 수입은 4월보다는 각각 1.99%, 1.67% 늘었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각각 0.59%, 1.08% 감소했습니다. 무역수지 흑자는 4개월 연속, 수출·입 감소는 3개월째 이어졌습니다. 지역별로는 대중국 수출이 107억 달러로 4.9% 감소해 3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대EU 수출이 0.5%, 대미 수출도 8.3% 감소했습니다. 반면, 대중동 수출이 24.4% 증가했고, 동구권 7.9%, 동남아로의 수출이 4.6% 증가하는 등 신흥 교역국의 수출 호조가 무역수지 흑자에 힘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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