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디스플레이 사업장 일시 정전

<앵커 멘트>

충남 아산의 삼성 디스플레이 탕정사업장이 어젯밤 정전으로 일부 설비의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복구작업이 지속되고 있지만 제품 생산 라인 가동이 멈추면서 피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기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성디스플레이 탕정사업장에서 정전이 발새한 것은 어젯밤 9시 5분쯤부터 11분 동안입니다.

전기가 끊기면서 삼성디스플레이 탕정사업장의 일반 설비 등의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이번 정전은 사업장에 산업용 전기를 공급하는 신탕정변전소에서 절연개폐기 정비작업을 하던 중에 발생했습니다.

삼성 측은 정전 후 무정전 전원공급장치가 가동이 되면서 주요 설비에는 차질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공정이 연속적으로 이뤄지는 특성상 가동이 중단된 일반 설비에 대해서는 복구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복구율은 LCD라인의 경우 60% 대, 모바일 디스플레이 부분은 95%를 웃돌고 있습니다.

회사측은 오늘 중으로 복구가 끝날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품질확인과 정확한 피해액 규명에는 며칠 동안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한국전력 조사단은 변전소 작업 용역회사 직원 등을 대상으로 기체결함과 부주의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기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