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빠져 한살 딸 아사시킨 타이완 부부에 중형

게임에 빠져 젖먹이 어린 딸을 방치해 숨지도록 한 혐의로 기소된 타이완인 20대 부부에게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타이완 고등법원은 지난해 2월 생후 12개월 된 딸에게 음식을 주지 않아 영양실조 등으로 사망하게 내버려둔 혐의로 기소된 23살 동갑인 왕 모 부부에게 각각 징역 7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딸 사망 시점을 전후해 매일 5시간 이상 온라인 게임을 했으며 사망 당시 딸의 체중은 정상아의 절반도 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