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총재 ”유로존 미래 청사진 곧 나올 것”

입력 2012.06.15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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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유로존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이 곧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드라기 총재는 오늘 프랑크푸르트에서 한 연설을 통해,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유럽 연합 정상회담을 염두에 두고 유로존의 통합 강화를 위한 계획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며칠 안에 이를 공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드라기 총재는 유로존의 청사진에 대해 개별 국가의 권한과 재정, 경제 정책을 초국가적인 기관들에 념겨주는 방향이 될 거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유로존 위기는 궁극적으로 정치 연합을 통해 극복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개별 정부의 권한을 점차 유럽에 이양해야 한다고 말한 메르켈 독일 총리의 최근 발언과 일맥 상통하는 것입니다.

한편 드라기 총재는 유럽 중앙 은행은 앞으로도 지불 능력이 있는 은행들에게 유동성 공급을 계속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또 유로존 어느 국가에서도 인플레 우려는 없다고 말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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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CB 총재 ”유로존 미래 청사진 곧 나올 것”
    • 입력 2012-06-15 18:53:45
    국제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유로존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이 곧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드라기 총재는 오늘 프랑크푸르트에서 한 연설을 통해,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유럽 연합 정상회담을 염두에 두고 유로존의 통합 강화를 위한 계획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며칠 안에 이를 공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드라기 총재는 유로존의 청사진에 대해 개별 국가의 권한과 재정, 경제 정책을 초국가적인 기관들에 념겨주는 방향이 될 거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유로존 위기는 궁극적으로 정치 연합을 통해 극복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개별 정부의 권한을 점차 유럽에 이양해야 한다고 말한 메르켈 독일 총리의 최근 발언과 일맥 상통하는 것입니다. 한편 드라기 총재는 유럽 중앙 은행은 앞으로도 지불 능력이 있는 은행들에게 유동성 공급을 계속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또 유로존 어느 국가에서도 인플레 우려는 없다고 말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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