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北 미사일 직접 요격망’ KMD 공동 구축”

입력 2012.06.15 (22:03) 수정 2012.06.16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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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한미 양국이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제 구축에 본격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한국군의 미사일 사거리 연장 논의도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워싱턴의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미 양국이 북한의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포괄적 방어체제를 구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지난 2010년부터 연구에 착수한 한국형 MD를 본격 추진한다는 얘깁니다.

한국형 MD는 고도 백 KM 이하로 날아오는 북한의 스커드.노동 미사일을 조기 경보 시스템으로 탐지한 후, 패트리엇 미사일로 요격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를 위해 한국군은 오는 11월 조기경보 레이더를 도입하고 연말까지는 오산에 탄도탄 작전 통제소를 완공합니다.

<녹취> 김관진(국방장관) : "이것을 미국의 기존 MD 체제와 어떻게 연계 시켜서 가장 효과적으로 할 것인가 공동 연구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더불어 3백 KM로 제한된 한국군의 탄도 미사일 사거리를 연장하는 문제도 적극적으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녹취> 파네타(미국 국방장관) : "사거리 연장 협상이 꽤 진전을 이뤘습니다. 양국이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오길 기대합니다"

디도스 공격과 GPS 교란등 북한의 사이버 테러에 대비하기 위한 한미 사이버 안보 협의체도 오는 8월 발족됩니다.

한미 양국은 오늘 회담에서 김정은 제 1위원장을 직접 거론하며 열악한 북한 인권 개선에 나서라고 압박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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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北 미사일 직접 요격망’ KMD 공동 구축”
    • 입력 2012-06-15 22:03:35
    • 수정2012-06-16 07: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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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한미 양국이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제 구축에 본격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한국군의 미사일 사거리 연장 논의도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워싱턴의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미 양국이 북한의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포괄적 방어체제를 구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지난 2010년부터 연구에 착수한 한국형 MD를 본격 추진한다는 얘깁니다. 한국형 MD는 고도 백 KM 이하로 날아오는 북한의 스커드.노동 미사일을 조기 경보 시스템으로 탐지한 후, 패트리엇 미사일로 요격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를 위해 한국군은 오는 11월 조기경보 레이더를 도입하고 연말까지는 오산에 탄도탄 작전 통제소를 완공합니다. <녹취> 김관진(국방장관) : "이것을 미국의 기존 MD 체제와 어떻게 연계 시켜서 가장 효과적으로 할 것인가 공동 연구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더불어 3백 KM로 제한된 한국군의 탄도 미사일 사거리를 연장하는 문제도 적극적으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녹취> 파네타(미국 국방장관) : "사거리 연장 협상이 꽤 진전을 이뤘습니다. 양국이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오길 기대합니다" 디도스 공격과 GPS 교란등 북한의 사이버 테러에 대비하기 위한 한미 사이버 안보 협의체도 오는 8월 발족됩니다. 한미 양국은 오늘 회담에서 김정은 제 1위원장을 직접 거론하며 열악한 북한 인권 개선에 나서라고 압박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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