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보이스피싱’ 한국인 51명 등 무더기 검거

입력 2012.06.16 (07:51) 수정 2012.06.1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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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에서 한국인들을 상대로 보이스 피싱을 해온 조직이 적발됐습니다.

검거된 피의자 가운데는 한국인 51명도 포함돼 있습니다.

베이징 원종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공안당국이 대규모 보이스 피싱 조직을 적발했습니다.

전문적으로 한국인을 상대로 한 보이스 피싱 조직입니다.

모두 235명이 체포됐고 이 가운데 51명은 국적이 한국입니다.

이들은 중국 랴오닝과 지린, 산둥, 푸젠, 광둥성 등 5개 성에 거점을 두고 활동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한국에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대검찰청을 사칭해 피해자의 계좌가 돈세탁에 연루됐다고 속여 계좌 정보를 빼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1200차례 넘게 사기 전화를 걸어 지금까지 1억 위안, 우리 돈 183억 원 상당을 챙겨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중국 공안 책임자 : “중국 본토에서 전화금융사기 수사가 강화하면서 사기 조직들이 거점을 대만, 태국 등으로 옮겨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중국 공안당국은 지난 2월 말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석달여 간에 걸친 추적 끝에 이번 보이스 피싱 조직을 일망타진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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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보이스피싱’ 한국인 51명 등 무더기 검거
    • 입력 2012-06-16 07:51:25
    • 수정2012-06-16 09: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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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에서 한국인들을 상대로 보이스 피싱을 해온 조직이 적발됐습니다. 검거된 피의자 가운데는 한국인 51명도 포함돼 있습니다. 베이징 원종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공안당국이 대규모 보이스 피싱 조직을 적발했습니다. 전문적으로 한국인을 상대로 한 보이스 피싱 조직입니다. 모두 235명이 체포됐고 이 가운데 51명은 국적이 한국입니다. 이들은 중국 랴오닝과 지린, 산둥, 푸젠, 광둥성 등 5개 성에 거점을 두고 활동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한국에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대검찰청을 사칭해 피해자의 계좌가 돈세탁에 연루됐다고 속여 계좌 정보를 빼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1200차례 넘게 사기 전화를 걸어 지금까지 1억 위안, 우리 돈 183억 원 상당을 챙겨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중국 공안 책임자 : “중국 본토에서 전화금융사기 수사가 강화하면서 사기 조직들이 거점을 대만, 태국 등으로 옮겨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중국 공안당국은 지난 2월 말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석달여 간에 걸친 추적 끝에 이번 보이스 피싱 조직을 일망타진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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