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멜리아 레이디’ 등 발레 화제작 무대에

<앵커 멘트>

'까멜리아 레이디' 등 발레 화제작이 잇따라 무대에 오릅니다.

신나는 음악과 경쾌한 춤이 함께 하는 뮤지컬 '헤어스프레이'도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문화가 소식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젊은 귀족 청년과 아름다운 화류계 여인의 비극적인 사랑.

소설 '춘희'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발레 '카멜리아 레이디'입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대표작인 이 작품을 수석무용수 강수진 씨가 10년 만에 다시 고국 무대에 선보입니다.

한국에서의 마지막 전막공연입니다.

홍승엽 감독의 신작 '호시탐탐'입니다.

일본 아쿠타가와 류노스테의 단편 '라쇼몽'을 오로지 몸으로 풀어 인간 본성에 대한 질문과 미적 탐구를 동시에 보여줍니다.

현대 무용의 진수를 느낄 수 있습니다.

미운 오리새끼의 백조 되기를 그린 1988년 존 워터스 감독의 동명 영화를 각색한 뮤지컬 '헤어스프레이'입니다.

뚱뚱하고 못생긴 여고생 트레이시가 TV댄스 경연대회를 통해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신나는 음악과 경쾌한 댄스 등 화려한 무대로 선보입니다.

충남국악단이 선보이는 창작 국악 뮤지컬 '서동의 노래'입니다.

1400년 전 서동과 선화의 사랑 이야기를 충남 지역의 전통 음악과 결합한 뮤지컬로 백제 금동대향로에 새겨진 연주자들의 모습을 재현하는 등 종합적인 가무악극으로 재탄생했습니다.

KBS 국악관현악단 피리 수석 단원이자, 피리 앙상블 '디토' 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는 피리 연주가 김경아 씨의 무댑니다.

'삼도사색'이라는 주제로 정악과 민속악, 창작음악까지. 피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전통과 창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피리음악을 선보입니다.

미술과 무용이라는 서로 다른 장르의 교감에서 생기는 예술적 움직임을 조명하는 전시 '무브전'.

관람객들이 직접 찹여할 수 있고 연극 무대 같은 전시장에서 작품과 안무를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조각과 영상, 퍼포먼스 등 모두 2백여 점을 만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