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주한 美 2사단 ‘연합부대’ 개편 추진
입력 2012.06.16 (08:53)
수정 2012.06.1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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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양국이 평택 이전이 예정된 주한 미2사단을 한미 연합부대로 개편해, 잔류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이후에도 대북 억지력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군당국이 경기도 동두천과 의정부에 주둔하고 있는 주한 미 2사단을 연합 부대로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군 고위 관계자는 "주한 미 2사단을 한미연합사령부와 같은 연합 부대로 만드는 방안을 한미 양측이 심도있게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미 2사단이 연합부대로 개편되면, 한강 이북에 잔류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유사시에 미군이 자동개입하는 인계철선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개편된 한미연합부대는 물론, 북한의 장사정포 등에 대응하고 연합부대를 지원할 목적으로, 미 2사단 내 포병여단까지 남겨두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녹취> 윤원식(국방부 공보과장) : "전작권 전환이후에 북한 위협과 도발에 어떻게 효율적으로 대응할 것인가 여기에 한미 양국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개편방안을 놓고, 다른 속사정이 엿보인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 2사단이 이전할 평택기지는 당초 올해 완공예정이었지만 한미 양국의 예산 문제로, 아직 부지 조성조차 안됐다는 겁니다.
<녹취> 김종대(디펜스 21 편집장) : "어차피 2016년까지 못갈 바에야 금방 옮길 수도 없는 것 그냥 한동안 눌러 앉자..."
미 2사단의 잔류 방안이 추진되면서, 평택으로의 미군 기지 이전 사업 자체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한미 양국이 평택 이전이 예정된 주한 미2사단을 한미 연합부대로 개편해, 잔류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이후에도 대북 억지력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군당국이 경기도 동두천과 의정부에 주둔하고 있는 주한 미 2사단을 연합 부대로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군 고위 관계자는 "주한 미 2사단을 한미연합사령부와 같은 연합 부대로 만드는 방안을 한미 양측이 심도있게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미 2사단이 연합부대로 개편되면, 한강 이북에 잔류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유사시에 미군이 자동개입하는 인계철선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개편된 한미연합부대는 물론, 북한의 장사정포 등에 대응하고 연합부대를 지원할 목적으로, 미 2사단 내 포병여단까지 남겨두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녹취> 윤원식(국방부 공보과장) : "전작권 전환이후에 북한 위협과 도발에 어떻게 효율적으로 대응할 것인가 여기에 한미 양국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개편방안을 놓고, 다른 속사정이 엿보인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 2사단이 이전할 평택기지는 당초 올해 완공예정이었지만 한미 양국의 예산 문제로, 아직 부지 조성조차 안됐다는 겁니다.
<녹취> 김종대(디펜스 21 편집장) : "어차피 2016년까지 못갈 바에야 금방 옮길 수도 없는 것 그냥 한동안 눌러 앉자..."
미 2사단의 잔류 방안이 추진되면서, 평택으로의 미군 기지 이전 사업 자체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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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주한 美 2사단 ‘연합부대’ 개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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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6-16 08:53:36
- 수정2012-06-16 09:03:19

<앵커 멘트>
한미 양국이 평택 이전이 예정된 주한 미2사단을 한미 연합부대로 개편해, 잔류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이후에도 대북 억지력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군당국이 경기도 동두천과 의정부에 주둔하고 있는 주한 미 2사단을 연합 부대로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군 고위 관계자는 "주한 미 2사단을 한미연합사령부와 같은 연합 부대로 만드는 방안을 한미 양측이 심도있게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미 2사단이 연합부대로 개편되면, 한강 이북에 잔류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유사시에 미군이 자동개입하는 인계철선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개편된 한미연합부대는 물론, 북한의 장사정포 등에 대응하고 연합부대를 지원할 목적으로, 미 2사단 내 포병여단까지 남겨두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녹취> 윤원식(국방부 공보과장) : "전작권 전환이후에 북한 위협과 도발에 어떻게 효율적으로 대응할 것인가 여기에 한미 양국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개편방안을 놓고, 다른 속사정이 엿보인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 2사단이 이전할 평택기지는 당초 올해 완공예정이었지만 한미 양국의 예산 문제로, 아직 부지 조성조차 안됐다는 겁니다.
<녹취> 김종대(디펜스 21 편집장) : "어차피 2016년까지 못갈 바에야 금방 옮길 수도 없는 것 그냥 한동안 눌러 앉자..."
미 2사단의 잔류 방안이 추진되면서, 평택으로의 미군 기지 이전 사업 자체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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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석 기자 s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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