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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요 금융지주사들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영업정지된 저축은행들을 인수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저축은행업계가 금융지주사 중심으로 돌아가게 됐는데, 일단 금리가 내려가는 효과는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영업정지된 4개 저축은행 인수전.
모두 10곳이 참여하면서 매각작업이 순조롭게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하홍윤(팀장/저축은행 정상화부) : "4개 저축은행에 대한 인수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4개 저축은행 모두 2개 이상의 투자자들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여 유효경쟁이 성립되었습니다."
우리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 산은금융그룹과 기업은행도 인수의향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금융지주사들이 영업정지 저축은행을 흡수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우선 대출금리가 내려갈 거라는 게 정부의 기대입니다.
오는 7월부터 은행에서 저축은행 상품을 팔게 돼 대출 모집인 수수료를 없앨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축은행 떠넘기기가 금융권 전체로는 악영향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인터뷰> 성태윤(교수/연세대 경제학과) : "작년에 인수된 저축은행들이 부실한 성적을 내고 있는 상태에서 추가적인 저축은행 인수는 현재 금융권의 부실을 일부 전이시키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 은행에서 저축은행 상품 팔기가 어려운 비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과의 형평성도 문제가 되는 상황.
금융지주 중심의 저축은행업계가 이 같은 우려를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주요 금융지주사들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영업정지된 저축은행들을 인수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저축은행업계가 금융지주사 중심으로 돌아가게 됐는데, 일단 금리가 내려가는 효과는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영업정지된 4개 저축은행 인수전.
모두 10곳이 참여하면서 매각작업이 순조롭게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하홍윤(팀장/저축은행 정상화부) : "4개 저축은행에 대한 인수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4개 저축은행 모두 2개 이상의 투자자들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여 유효경쟁이 성립되었습니다."
우리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 산은금융그룹과 기업은행도 인수의향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금융지주사들이 영업정지 저축은행을 흡수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우선 대출금리가 내려갈 거라는 게 정부의 기대입니다.
오는 7월부터 은행에서 저축은행 상품을 팔게 돼 대출 모집인 수수료를 없앨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축은행 떠넘기기가 금융권 전체로는 악영향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인터뷰> 성태윤(교수/연세대 경제학과) : "작년에 인수된 저축은행들이 부실한 성적을 내고 있는 상태에서 추가적인 저축은행 인수는 현재 금융권의 부실을 일부 전이시키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 은행에서 저축은행 상품 팔기가 어려운 비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과의 형평성도 문제가 되는 상황.
금융지주 중심의 저축은행업계가 이 같은 우려를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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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축은행 인수 ‘격돌’…서민금융 자리 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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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6-16 08:53:50

<앵커 멘트>
주요 금융지주사들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영업정지된 저축은행들을 인수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저축은행업계가 금융지주사 중심으로 돌아가게 됐는데, 일단 금리가 내려가는 효과는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영업정지된 4개 저축은행 인수전.
모두 10곳이 참여하면서 매각작업이 순조롭게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하홍윤(팀장/저축은행 정상화부) : "4개 저축은행에 대한 인수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4개 저축은행 모두 2개 이상의 투자자들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여 유효경쟁이 성립되었습니다."
우리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 산은금융그룹과 기업은행도 인수의향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금융지주사들이 영업정지 저축은행을 흡수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우선 대출금리가 내려갈 거라는 게 정부의 기대입니다.
오는 7월부터 은행에서 저축은행 상품을 팔게 돼 대출 모집인 수수료를 없앨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축은행 떠넘기기가 금융권 전체로는 악영향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인터뷰> 성태윤(교수/연세대 경제학과) : "작년에 인수된 저축은행들이 부실한 성적을 내고 있는 상태에서 추가적인 저축은행 인수는 현재 금융권의 부실을 일부 전이시키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 은행에서 저축은행 상품 팔기가 어려운 비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과의 형평성도 문제가 되는 상황.
금융지주 중심의 저축은행업계가 이 같은 우려를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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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원 기자 ai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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