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보라색 달걀 낳는 닭 外

입력 2012.06.18 (07:03) 수정 2012.06.1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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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세상에는 별별 사람이 있듯 별별 동물들도 많은데요. 이번에는 희귀한 달걀을 낳은 암탉이 등장해 화제입니다.

보라색 달걀 낳는 닭

신비한 보라색 달걀을 낳는 닭이 등장해, 인터넷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어는 마을에 사는 암탉이 그 주인공인데요.

닭 주인이 모은 달걀을 보면, 명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두 은은한 보랏빛을 띠고 있죠?

하지만, 그 속과 맛은 일반 달걀과 다르지 않아, 요리 재료로 쓰고 있다고 합니다. 주인은 다른 닭들과 마찬가지로 밀과 보리를 먹여 키울 뿐, 이 암탉만 특별대우를 해 준 적이 전혀 없다고 밝혔는데요.

외신에 따르면, 이 희귀 현상이 알려지면서, 보라색 달걀을 낳은 원인을 밝히기 위해 학자들의 연구가 시작됐다고 합니다.

‘1998년 500원’의 가치는?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서 1998년에 발행된 500원 동전의 가치가 뜨거운 화제로 떠올랐습니다. 지난 12일 500원 주화가 탄생한 지 30주년을 맞아 1998년 500원의 실제 몸값이 공개됐기 때문인데요.

수집가들 사이에서는 기본 30만 원에서 최고 50만 원까지 고가로 거래되고 있고,

보관 상태가 좋고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다면, 액면가의 2000배에 달하는 100만 원 이상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이 동전이 가진 희소성 때문인데요.

1998년 당시 금융위기 등으로 주화 발행량이 대폭 감소하면서, 500원짜리 동전은 증정세트용으로 단 8000개만 제작됐다고 합니다. 귀하신 몸이 된 98년 500원 주화! 혹시 여러분의 집 어딘가에 잠을 자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앵커 멘트>

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을 현장에서 본다는 건, 팬으로서 뿌듯한 일일 텐데요. 전설적인 경기 현장에서 보기 위해, 놀라운 행동력을 발휘한 열혈 야구팬이 있습니다.

‘퍼펙트게임’을 보려면 이 정도쯤이야

지난 14일 미국 메이저리그 사상 22번째 퍼펙트게임 기록이 나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홈구장인데요.

경기 도중 인근 맥코비 만에서 정체불명의 남성이 등장합니다.

바다에서 솟아나, 아이언 맨처럼 하늘을 날아다니는 이 남자! # 천천히 바다를 가로 질러 경기장을 향해 다가오더니, 담장 위에서 경기를 훔쳐봅니다.

전설로 남을 경기를 눈으로 직접 보기 위해, '제트팩'까지 타고 온 건데요. 열혈 야구팬의 행동력이 참 대단하죠? 관중들조차 잠시 경기에서 시선을 뗄 정도입니다.

그래도 저 장비를 살 돈이면, 야구 입장권 몇 십장은 샀을 것 같네요.

카트로 장난하다…대망신!

외국의 한 마트 CCTV 영상입니다. 쇼핑카트에 매달려 장난을 치던 남성! 우당탕! 탕! 카트가 미끄러지면서 바닥에 제대로 넘어집니다. 보기만 해도 정말 아파 보이죠?

부끄러운지 재빨리 일어나지만, 쇼핑 중이던 여성과 눈이 마주치는데요. 처음부터 끝까지 목격한 여성! 간신히 웃음을 참는 모습입니다. 어린이도 이런 장난은 위험한데, 다 큰 어른이 했으니, 이런 결과는 당연한 거겠죠?

엘리베이터 이용한 심리 실험

흥미로운 심리 실험 영상을 소개합니다. 한 무리의 사람들이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는데요. 갑자기 뻣뻣하게 벽을 보고 서있는 세 사람! 군중 속에 외톨이가 된 남성은 이 모습을 이상하게 여기는데요.

두 눈을 굴리며 자신이 처한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에 빠졌죠? 분명 이게 아닌데, 슬금슬금 이들을 따라 하기 시작합니다.

생각할 겨를도 없이 재빨리 벽을 보고서는 남자도 있죠? 이 영상은 인간의 군중심리를 알아보기 위한 몰래 카메라 실험을 담은 건데요.

사람들의 모습이 재밌기도 하지만, 잘못된 걸 알면서도 따라하게 하는 군중심리의 힘이 무섭게도 느껴집니다.

바나나 문신 그림

바나나 껍질 위에서 다시 태어난 미켈란젤로와 보티첼리 등의 명작을 만나보시죠. 핀으로 촘촘히 바나나를 찔러 문신하듯 스케치를 하면, 껍질이 공기 중에 갈변 되면서 자연스럽게 색깔이 입혀집니다.

바나나 특성상 제작 시간에 비해, 금방 사라져버리는 게 아쉽지만 이것조차 독특한 매력으로 다가오는 이색 점묘화 작품을 보는 것 같죠?

이 바나나 문신 그림은 창의적인 미술 기법을 개발하는 것으로 유명한, 미국 예술가가 만들었는데요. 그의 머릿속에서 또 어떤 아이디어가 탄생할지 궁금해집니다.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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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06-18 07:03:12
    • 수정2012-06-18 08: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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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세상에는 별별 사람이 있듯 별별 동물들도 많은데요. 이번에는 희귀한 달걀을 낳은 암탉이 등장해 화제입니다. 보라색 달걀 낳는 닭 신비한 보라색 달걀을 낳는 닭이 등장해, 인터넷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어는 마을에 사는 암탉이 그 주인공인데요. 닭 주인이 모은 달걀을 보면, 명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두 은은한 보랏빛을 띠고 있죠? 하지만, 그 속과 맛은 일반 달걀과 다르지 않아, 요리 재료로 쓰고 있다고 합니다. 주인은 다른 닭들과 마찬가지로 밀과 보리를 먹여 키울 뿐, 이 암탉만 특별대우를 해 준 적이 전혀 없다고 밝혔는데요. 외신에 따르면, 이 희귀 현상이 알려지면서, 보라색 달걀을 낳은 원인을 밝히기 위해 학자들의 연구가 시작됐다고 합니다. ‘1998년 500원’의 가치는?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서 1998년에 발행된 500원 동전의 가치가 뜨거운 화제로 떠올랐습니다. 지난 12일 500원 주화가 탄생한 지 30주년을 맞아 1998년 500원의 실제 몸값이 공개됐기 때문인데요. 수집가들 사이에서는 기본 30만 원에서 최고 50만 원까지 고가로 거래되고 있고, 보관 상태가 좋고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다면, 액면가의 2000배에 달하는 100만 원 이상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이 동전이 가진 희소성 때문인데요. 1998년 당시 금융위기 등으로 주화 발행량이 대폭 감소하면서, 500원짜리 동전은 증정세트용으로 단 8000개만 제작됐다고 합니다. 귀하신 몸이 된 98년 500원 주화! 혹시 여러분의 집 어딘가에 잠을 자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앵커 멘트> 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을 현장에서 본다는 건, 팬으로서 뿌듯한 일일 텐데요. 전설적인 경기 현장에서 보기 위해, 놀라운 행동력을 발휘한 열혈 야구팬이 있습니다. ‘퍼펙트게임’을 보려면 이 정도쯤이야 지난 14일 미국 메이저리그 사상 22번째 퍼펙트게임 기록이 나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홈구장인데요. 경기 도중 인근 맥코비 만에서 정체불명의 남성이 등장합니다. 바다에서 솟아나, 아이언 맨처럼 하늘을 날아다니는 이 남자! # 천천히 바다를 가로 질러 경기장을 향해 다가오더니, 담장 위에서 경기를 훔쳐봅니다. 전설로 남을 경기를 눈으로 직접 보기 위해, '제트팩'까지 타고 온 건데요. 열혈 야구팬의 행동력이 참 대단하죠? 관중들조차 잠시 경기에서 시선을 뗄 정도입니다. 그래도 저 장비를 살 돈이면, 야구 입장권 몇 십장은 샀을 것 같네요. 카트로 장난하다…대망신! 외국의 한 마트 CCTV 영상입니다. 쇼핑카트에 매달려 장난을 치던 남성! 우당탕! 탕! 카트가 미끄러지면서 바닥에 제대로 넘어집니다. 보기만 해도 정말 아파 보이죠? 부끄러운지 재빨리 일어나지만, 쇼핑 중이던 여성과 눈이 마주치는데요. 처음부터 끝까지 목격한 여성! 간신히 웃음을 참는 모습입니다. 어린이도 이런 장난은 위험한데, 다 큰 어른이 했으니, 이런 결과는 당연한 거겠죠? 엘리베이터 이용한 심리 실험 흥미로운 심리 실험 영상을 소개합니다. 한 무리의 사람들이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는데요. 갑자기 뻣뻣하게 벽을 보고 서있는 세 사람! 군중 속에 외톨이가 된 남성은 이 모습을 이상하게 여기는데요. 두 눈을 굴리며 자신이 처한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에 빠졌죠? 분명 이게 아닌데, 슬금슬금 이들을 따라 하기 시작합니다. 생각할 겨를도 없이 재빨리 벽을 보고서는 남자도 있죠? 이 영상은 인간의 군중심리를 알아보기 위한 몰래 카메라 실험을 담은 건데요. 사람들의 모습이 재밌기도 하지만, 잘못된 걸 알면서도 따라하게 하는 군중심리의 힘이 무섭게도 느껴집니다. 바나나 문신 그림 바나나 껍질 위에서 다시 태어난 미켈란젤로와 보티첼리 등의 명작을 만나보시죠. 핀으로 촘촘히 바나나를 찔러 문신하듯 스케치를 하면, 껍질이 공기 중에 갈변 되면서 자연스럽게 색깔이 입혀집니다. 바나나 특성상 제작 시간에 비해, 금방 사라져버리는 게 아쉽지만 이것조차 독특한 매력으로 다가오는 이색 점묘화 작품을 보는 것 같죠? 이 바나나 문신 그림은 창의적인 미술 기법을 개발하는 것으로 유명한, 미국 예술가가 만들었는데요. 그의 머릿속에서 또 어떤 아이디어가 탄생할지 궁금해집니다.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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