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사장님이…”

입력 2012.06.1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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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타들에게 가장 무서운 분은 소속사 사장님 일 것 같은데요.

하지만 사장님을 은근히 폭로하며 웃음을 자아내는 스타들이 있습니다.

지금 함께 보실까요?

<리포트>

닌자 어쌔신에서 월드스타 비 씨의 아역으로 할리우드에 눈도장을 먼저 찍은 이준 씨!

사실 비 씨가 그의 프로듀서라는데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이준 씨는 비 씨가 사실 사장님이에요. 엠블랙”

<녹취> 신봉선 (개그우먼) : “긴장한 것 같아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약간 긴장되지 않아요? 사장님과 같이 나오면?”

<녹취> 이준 (가수) : “미칠 것 같아요.”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근데 이준 씨를 보니 긴장해도 할 말은 다 하더라고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그러니까요. 그럼 얘기할 것 다 해도 되겠네요.”

<녹취> 이준 (가수) : “그래서 오늘 다 하려고요.”

이준 씨의 포부를 듣자, 비 씨 긴장하기 시작합니다.

<녹취> 유재석 (개그맨) : “비 씨가 굉장히 욱하는 이런 모습을 연습할 때 가끔 좀”

<녹취> 이준 (가수) : “자주! 자주! 들어올 때는 야~ 안녕? 해봐~ 이런 느낌이고 나갈 때는 하.....”

원래 사장님 마음은 다 그래요.

비 씨. 더 잘하길 바라는 마음이었죠?

<녹취> 이준 (가수) : “그래서 저희가 항상 지훈이 형에게 주눅이 들어있어요. 그래서 지훈이 형께서 저희한테 이러신 적이 있었어요. 형한테 편하게 해! 형한테 와서 밥 좀 사주 세요. 형 만나요. 이렇게 하시는 거예요.”

<녹취> 박명수 (개그맨) : “말투는 명령조. 야! 편하게 해! 야 야!”

이거는 편하게 하라는 게 아니라 거의 화내는 수준인데요?

<녹취> 비 (가수) : “형이..형이 화내진 않았잖아.”

<녹취> 이준 (가수) : “그래서 저희가 애교를 부리면서 치킨 사주 세요. 치킨 먹고 싶어요. 막이랬어요. 어? 그래? 그럼 한 번 해봐 해서 했어요. 지훈이 형께서 웃으시다가 하~ 이래놓고 치킨이 먹고 싶어!”

비 씨! 실망이에요.

정말 그랬던 건 아니죠?

<녹취> 비 (가수) : “안 그랬어요! 너 왜 그래~ 자꾸 우리 준 군이 웃기려는 마음이 있어서 형을 그렇게 하면 안 되지. 연습실로 와라. 이따가!”

소속 가수 이준 씨의 폭로에 사장님 뒤끝 제대로 보여주는데요.

비 씨도 질 순 없겠죠? 반격에 들어갑니다.

<녹취> 비 (가수) : “이 아이는 저랑 처음, 예를 들면 1년 차잖아요. 연차로 따지면 제가 진영이 형이랑 6년 차 때 하는 짓을 저랑 1년 차 때.”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성장이 빠른 거죠! 쭉쭉 커 나가는 거예요.” “비 씨. 준이 씨에게 사과하시는 게..”

<녹취> 박명수 (개그맨) : “직원이지만 사과하세요.”

열세에 몰린 비 씨.

사장님 앞으로 안 그럴 거죠?

용감한 발언으로 인기몰이 중인 신보라 씨도 소속사 사장님께 할 말이 있다고 합니다.

<녹취> 정태호 (개그맨) : “보라!”

<녹취> 신보라 (개그우먼) : “Yo~"

<녹취> 정태호 (개그맨) : “너의 용감함을 보여줘!”

<녹취> 박성광 (개그맨) : “보여줘 보라~”

<녹취> 신보라 (개그우먼) : “드디어 나도 소속사가 생겼다.”

<녹취> 박성광 (개그맨) : “와~”

<녹취> 신보라 (개그우먼) : “유명한 뮤지션이 많은 최고의 음반회사지. 휘성, 에일리, 배치기, 마야... 성진우....”

<녹취> 박성광 (개그맨) : “송진우? 야구선수?”

<녹취> 정태호 (개그맨) : “다 포기하지 마~”

<녹취> 박성광 (개그맨) : “아~~~”

<녹취> 신보라 (개그우먼) : “그리고! 태진아!”

아~ 보라 씨가 들어간 소속사가 바로 태진아 씨가 사장으로 있는 그곳이군요.

<녹취> 신보라 (개그우먼) : “나 속은 것 같다. 내가 그중에서 제일 바빠!”

<녹취> 정태호 (개그맨) : “용감해~”

하지만 신보라 씨! 여기서 끝이 아니랍니다.

태진아 씨에게 할 말이 또~ 있다는데요.

<녹취> 신보라 (개그우먼) : “우리 태진아 사장님께서 직접 보컬 트레이닝을 해줬다. 한숨 대신 함성으로~ 걱정 대신 열정으로~” “태진아 사장님 잘 들어! 트로트는 송대관!”

신보라 씨의 용감한 발언에 태진아 씨도 할 말이 있다고 합니다.

<녹취> 태진아 (가수) : “너 잘 들어! 너를 스카우트한 것은 우리 회사 창립 이래 가장 큰 모험이야!”

두 분의 용감한 발언!

정말 대단하십니다.

우리나라 사장님 계의 한 획을 그은 분이죠?

에스엠의 이수만 사장님!

하지만 사장님 때문에 특히나 힘들었다는 분이 여기 있는데요.

신화의 멤버 김동완 씨!

<녹취> 유재석 (개그맨) : “2집 때부터 신화가 난리가 났죠? 말 그대로”

<녹취> 김동완 (가수) : “예 2집 때 TOP라는 곡으로. 제가 그 당시에 굉장히 인기를 많이 얻었어요.”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김동완 씨가?”

맞아요. 동완 씨, 최고의 전성기였죠?

<녹취> 김동완 (가수) : “팬 사인회를 하면 제 앞에만 줄이 너무 길어서 저희 멤버 분들이 매니저한테 이렇게 하지 말라고 균등하게 나누라고 그러면 그래요. 균등하게 나눠요. 인기가 너무 많아서 곤란했었는데.”

과연 그 많은 인기! 어떻게 됐을까요?

<녹취> 김동완 (가수) : “인기가 많았는데 제가 YO라는 좋은 곡을 받고 이수만 사장님이 비주얼 록 일본 비주얼 록에 꽂혀 있었는데 동완이가 지금 인기가 제일 많으니 비주얼 록에 도전해보자!”

<녹취> 신봉선 (개그우먼) : “눈썹 이렇게 붙이고?”

<녹취> 은지원 (가수) : “배트맨. 다크 나이트”

사장님의 지령으로 변신한 김동완 씨!

멋있는 느낌보다는 아~ 이걸 참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녹취> 김동완 (가수) : “이게 왠지 사회적 이슈가 될 것 같고.”

<녹취> 김태우 (가수) : “근데 됐었어요!”

<녹취> 김동완 (가수) : “이상해서 그랬죠. 멋있어서 그런 게 아니라.”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그거하고 인기 떨어졌나 봐요?”

<녹취> 김동완 (가수) : “그거하고 인기가 너무 떨어져서. 사인회가 역전 되가지고”

<녹취> 신봉선 (개그우먼) : “그때는 매니저한테 아무 말씀 안 하셨어요? 균등하게 하자고?”

<녹취> 김동완 (가수) : “했죠. 제가 왜 이렇게 하냐고!”

사장님이 원망스러웠겠어요.

그래도 동완 씨! 그 인기 지금 다시 돌아왔으니 너무 원망하지 마세요.

소속사 사장님께 감사한 스타들!

하지만 그들도 때론 섭섭하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사장님이 있기 때문에 지금의 스타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최동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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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사장님이…”
    • 입력 2012-06-18 11:41:09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스타들에게 가장 무서운 분은 소속사 사장님 일 것 같은데요. 하지만 사장님을 은근히 폭로하며 웃음을 자아내는 스타들이 있습니다. 지금 함께 보실까요? <리포트> 닌자 어쌔신에서 월드스타 비 씨의 아역으로 할리우드에 눈도장을 먼저 찍은 이준 씨! 사실 비 씨가 그의 프로듀서라는데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이준 씨는 비 씨가 사실 사장님이에요. 엠블랙” <녹취> 신봉선 (개그우먼) : “긴장한 것 같아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약간 긴장되지 않아요? 사장님과 같이 나오면?” <녹취> 이준 (가수) : “미칠 것 같아요.”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근데 이준 씨를 보니 긴장해도 할 말은 다 하더라고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그러니까요. 그럼 얘기할 것 다 해도 되겠네요.” <녹취> 이준 (가수) : “그래서 오늘 다 하려고요.” 이준 씨의 포부를 듣자, 비 씨 긴장하기 시작합니다. <녹취> 유재석 (개그맨) : “비 씨가 굉장히 욱하는 이런 모습을 연습할 때 가끔 좀” <녹취> 이준 (가수) : “자주! 자주! 들어올 때는 야~ 안녕? 해봐~ 이런 느낌이고 나갈 때는 하.....” 원래 사장님 마음은 다 그래요. 비 씨. 더 잘하길 바라는 마음이었죠? <녹취> 이준 (가수) : “그래서 저희가 항상 지훈이 형에게 주눅이 들어있어요. 그래서 지훈이 형께서 저희한테 이러신 적이 있었어요. 형한테 편하게 해! 형한테 와서 밥 좀 사주 세요. 형 만나요. 이렇게 하시는 거예요.” <녹취> 박명수 (개그맨) : “말투는 명령조. 야! 편하게 해! 야 야!” 이거는 편하게 하라는 게 아니라 거의 화내는 수준인데요? <녹취> 비 (가수) : “형이..형이 화내진 않았잖아.” <녹취> 이준 (가수) : “그래서 저희가 애교를 부리면서 치킨 사주 세요. 치킨 먹고 싶어요. 막이랬어요. 어? 그래? 그럼 한 번 해봐 해서 했어요. 지훈이 형께서 웃으시다가 하~ 이래놓고 치킨이 먹고 싶어!” 비 씨! 실망이에요. 정말 그랬던 건 아니죠? <녹취> 비 (가수) : “안 그랬어요! 너 왜 그래~ 자꾸 우리 준 군이 웃기려는 마음이 있어서 형을 그렇게 하면 안 되지. 연습실로 와라. 이따가!” 소속 가수 이준 씨의 폭로에 사장님 뒤끝 제대로 보여주는데요. 비 씨도 질 순 없겠죠? 반격에 들어갑니다. <녹취> 비 (가수) : “이 아이는 저랑 처음, 예를 들면 1년 차잖아요. 연차로 따지면 제가 진영이 형이랑 6년 차 때 하는 짓을 저랑 1년 차 때.”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성장이 빠른 거죠! 쭉쭉 커 나가는 거예요.” “비 씨. 준이 씨에게 사과하시는 게..” <녹취> 박명수 (개그맨) : “직원이지만 사과하세요.” 열세에 몰린 비 씨. 사장님 앞으로 안 그럴 거죠? 용감한 발언으로 인기몰이 중인 신보라 씨도 소속사 사장님께 할 말이 있다고 합니다. <녹취> 정태호 (개그맨) : “보라!” <녹취> 신보라 (개그우먼) : “Yo~" <녹취> 정태호 (개그맨) : “너의 용감함을 보여줘!” <녹취> 박성광 (개그맨) : “보여줘 보라~” <녹취> 신보라 (개그우먼) : “드디어 나도 소속사가 생겼다.” <녹취> 박성광 (개그맨) : “와~” <녹취> 신보라 (개그우먼) : “유명한 뮤지션이 많은 최고의 음반회사지. 휘성, 에일리, 배치기, 마야... 성진우....” <녹취> 박성광 (개그맨) : “송진우? 야구선수?” <녹취> 정태호 (개그맨) : “다 포기하지 마~” <녹취> 박성광 (개그맨) : “아~~~” <녹취> 신보라 (개그우먼) : “그리고! 태진아!” 아~ 보라 씨가 들어간 소속사가 바로 태진아 씨가 사장으로 있는 그곳이군요. <녹취> 신보라 (개그우먼) : “나 속은 것 같다. 내가 그중에서 제일 바빠!” <녹취> 정태호 (개그맨) : “용감해~” 하지만 신보라 씨! 여기서 끝이 아니랍니다. 태진아 씨에게 할 말이 또~ 있다는데요. <녹취> 신보라 (개그우먼) : “우리 태진아 사장님께서 직접 보컬 트레이닝을 해줬다. 한숨 대신 함성으로~ 걱정 대신 열정으로~” “태진아 사장님 잘 들어! 트로트는 송대관!” 신보라 씨의 용감한 발언에 태진아 씨도 할 말이 있다고 합니다. <녹취> 태진아 (가수) : “너 잘 들어! 너를 스카우트한 것은 우리 회사 창립 이래 가장 큰 모험이야!” 두 분의 용감한 발언! 정말 대단하십니다. 우리나라 사장님 계의 한 획을 그은 분이죠? 에스엠의 이수만 사장님! 하지만 사장님 때문에 특히나 힘들었다는 분이 여기 있는데요. 신화의 멤버 김동완 씨! <녹취> 유재석 (개그맨) : “2집 때부터 신화가 난리가 났죠? 말 그대로” <녹취> 김동완 (가수) : “예 2집 때 TOP라는 곡으로. 제가 그 당시에 굉장히 인기를 많이 얻었어요.”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김동완 씨가?” 맞아요. 동완 씨, 최고의 전성기였죠? <녹취> 김동완 (가수) : “팬 사인회를 하면 제 앞에만 줄이 너무 길어서 저희 멤버 분들이 매니저한테 이렇게 하지 말라고 균등하게 나누라고 그러면 그래요. 균등하게 나눠요. 인기가 너무 많아서 곤란했었는데.” 과연 그 많은 인기! 어떻게 됐을까요? <녹취> 김동완 (가수) : “인기가 많았는데 제가 YO라는 좋은 곡을 받고 이수만 사장님이 비주얼 록 일본 비주얼 록에 꽂혀 있었는데 동완이가 지금 인기가 제일 많으니 비주얼 록에 도전해보자!” <녹취> 신봉선 (개그우먼) : “눈썹 이렇게 붙이고?” <녹취> 은지원 (가수) : “배트맨. 다크 나이트” 사장님의 지령으로 변신한 김동완 씨! 멋있는 느낌보다는 아~ 이걸 참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녹취> 김동완 (가수) : “이게 왠지 사회적 이슈가 될 것 같고.” <녹취> 김태우 (가수) : “근데 됐었어요!” <녹취> 김동완 (가수) : “이상해서 그랬죠. 멋있어서 그런 게 아니라.”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그거하고 인기 떨어졌나 봐요?” <녹취> 김동완 (가수) : “그거하고 인기가 너무 떨어져서. 사인회가 역전 되가지고” <녹취> 신봉선 (개그우먼) : “그때는 매니저한테 아무 말씀 안 하셨어요? 균등하게 하자고?” <녹취> 김동완 (가수) : “했죠. 제가 왜 이렇게 하냐고!” 사장님이 원망스러웠겠어요. 그래도 동완 씨! 그 인기 지금 다시 돌아왔으니 너무 원망하지 마세요. 소속사 사장님께 감사한 스타들! 하지만 그들도 때론 섭섭하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사장님이 있기 때문에 지금의 스타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최동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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