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등 ‘실내온도 26도 이상’ 결의

국내 주요 빵집과 커피전문점 등의 서비스 업체들이 여름철 전력난을 극복하기 위해 '문닫고 영업하기'와 '냉방 실내 온도 26도 이상 유지' 등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지식경제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늘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한국백화점협회, 한국관광호텔업협회, 대한화장품협회 등 서비스 협회들과 롯데리아, 한국맥도날드, 카페베네 등의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발전소 건설 동참 선포식'을 열었습니다.

국민발전소 건설이란 국민들이 전기를 아끼는 것이 발전소를 만드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는 개념이라고 지경부는 설명했습니다.

서비스업체들은 성명을 통해 여름철 전력부족 위기를 극복하고 저탄소 녹생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범국민적인 전기 절약운동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다면서 국민발전소 건설운동에 동참해 자발적인 절전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서비스업체들은 여름철 영업점의 실내 냉방 온도를 26도로 유지하고 냉방기를 켠 채 문을 열고 영업하는 행위를 근절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업체는 또 불요불급한 전기사용을 줄이고, 전력 수급 위기시 냉방기 가동 중지 등 정부의 하계 에너지절약 대책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