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분단국가서 여성 리더십 시기상조”

입력 2012.06.18 (18:56) 수정 2012.06.1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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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도전을 선언한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분단 현실을 체험하지 않고 국방을 경험하지 않은 상태에서 단순히 여성이라는 이유로 리더십을 갖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클럽 초청 회견에서 정치발전을 위한 여성의 리더십에 대한 질문에 나라가 통일돼 평화롭게 된 뒤라면 몰라도 아직은 시기가 이르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같은 발언은 같은 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재오 의원은 분단 국가에서 호전적인 젊은 지도자가 북한을 통치하고 있는만큼 아직은 국방을 책임지는 리더십이 요구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친박계인 윤상현 의원은 지도자를 남녀로 구분하는 것은 전근대적인 사고라며 그같은 발언을 한 사람이 새누리당 대통령 예비후보라는 사실이 부끄럽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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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오 “분단국가서 여성 리더십 시기상조”
    • 입력 2012-06-18 18:56:35
    • 수정2012-06-18 20:56:39
    정치
대선 도전을 선언한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분단 현실을 체험하지 않고 국방을 경험하지 않은 상태에서 단순히 여성이라는 이유로 리더십을 갖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클럽 초청 회견에서 정치발전을 위한 여성의 리더십에 대한 질문에 나라가 통일돼 평화롭게 된 뒤라면 몰라도 아직은 시기가 이르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같은 발언은 같은 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재오 의원은 분단 국가에서 호전적인 젊은 지도자가 북한을 통치하고 있는만큼 아직은 국방을 책임지는 리더십이 요구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친박계인 윤상현 의원은 지도자를 남녀로 구분하는 것은 전근대적인 사고라며 그같은 발언을 한 사람이 새누리당 대통령 예비후보라는 사실이 부끄럽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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