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경 부산교육감 “옷 받았다”…기소되나?
입력 2012.06.19 (06:33)
수정 2012.06.1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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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임혜경 교육감이 지난 주말, 경찰 조사에서 사립 유치원장에게 옷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대가성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어 기소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6일, 새벽까지 14시간 동안 이어진 소환 조사에서 경찰은 '옷을 받았다'는 임혜경 교육감의 진술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임 교육감은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신분이 바뀌면서 형사 입건됐습니다.
하지만, 대가성은 줄곧 부인했습니다.
<인터뷰> 임혜경(교육감) : "(원장들이) 뭐라고 얘기하는지는 몰라도 내 뜻하고는 다릅니다."
소환 조사 이후 임 교육감은 평소처럼 대·내외 활동을 계속 하면서도 한층 조심스러운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경찰은 대가성이 있었는지를 가리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해당 사립 유치원의 학급 수 증설과 국무총리 표창 수여 등과 관련해 교육감의 지시가 있었는지가 핵심입니다.
이런 가운데 교사와 학부모 단체의 교육감 퇴진 압박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청렴'을 강조해온 만큼, 스스로 신뢰를 떨어뜨린 교육감은 과감하게 결단을 내리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김정숙(참교육학부모회) : "임혜경 교육감을 지지하고 공립 유치원 증설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 노력한 우리 학부모 단체, 시민 단체는 과연 뭐란 말입니까!"
특히 임혜경 교육감이 김중확 前 부산지방경찰청장을 변호인으로 선임한 가운데 검경의 기소 여부에 교육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임혜경 교육감이 지난 주말, 경찰 조사에서 사립 유치원장에게 옷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대가성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어 기소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6일, 새벽까지 14시간 동안 이어진 소환 조사에서 경찰은 '옷을 받았다'는 임혜경 교육감의 진술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임 교육감은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신분이 바뀌면서 형사 입건됐습니다.
하지만, 대가성은 줄곧 부인했습니다.
<인터뷰> 임혜경(교육감) : "(원장들이) 뭐라고 얘기하는지는 몰라도 내 뜻하고는 다릅니다."
소환 조사 이후 임 교육감은 평소처럼 대·내외 활동을 계속 하면서도 한층 조심스러운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경찰은 대가성이 있었는지를 가리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해당 사립 유치원의 학급 수 증설과 국무총리 표창 수여 등과 관련해 교육감의 지시가 있었는지가 핵심입니다.
이런 가운데 교사와 학부모 단체의 교육감 퇴진 압박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청렴'을 강조해온 만큼, 스스로 신뢰를 떨어뜨린 교육감은 과감하게 결단을 내리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김정숙(참교육학부모회) : "임혜경 교육감을 지지하고 공립 유치원 증설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 노력한 우리 학부모 단체, 시민 단체는 과연 뭐란 말입니까!"
특히 임혜경 교육감이 김중확 前 부산지방경찰청장을 변호인으로 선임한 가운데 검경의 기소 여부에 교육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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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혜경 부산교육감 “옷 받았다”…기소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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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6-19 06:33:19
- 수정2012-06-19 08:18:40
<앵커 멘트>
임혜경 교육감이 지난 주말, 경찰 조사에서 사립 유치원장에게 옷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대가성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어 기소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6일, 새벽까지 14시간 동안 이어진 소환 조사에서 경찰은 '옷을 받았다'는 임혜경 교육감의 진술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임 교육감은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신분이 바뀌면서 형사 입건됐습니다.
하지만, 대가성은 줄곧 부인했습니다.
<인터뷰> 임혜경(교육감) : "(원장들이) 뭐라고 얘기하는지는 몰라도 내 뜻하고는 다릅니다."
소환 조사 이후 임 교육감은 평소처럼 대·내외 활동을 계속 하면서도 한층 조심스러운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경찰은 대가성이 있었는지를 가리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해당 사립 유치원의 학급 수 증설과 국무총리 표창 수여 등과 관련해 교육감의 지시가 있었는지가 핵심입니다.
이런 가운데 교사와 학부모 단체의 교육감 퇴진 압박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청렴'을 강조해온 만큼, 스스로 신뢰를 떨어뜨린 교육감은 과감하게 결단을 내리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김정숙(참교육학부모회) : "임혜경 교육감을 지지하고 공립 유치원 증설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 노력한 우리 학부모 단체, 시민 단체는 과연 뭐란 말입니까!"
특히 임혜경 교육감이 김중확 前 부산지방경찰청장을 변호인으로 선임한 가운데 검경의 기소 여부에 교육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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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영 기자 lifeis7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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