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불량자 명의 휴대폰 밀수출 일당 검거
입력 2012.06.20 (07:04)
수정 2012.06.2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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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휴대전화만 개통하면 대출을 도와 주겠다고 속여, 수억 원대의 부당 이득을 챙겨온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개통된 휴대전화를 중국 등으로 팔아넘겨 금품을 챙겼다고 합니다.
정다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이 급습한 오피스텔,
포장을 뜯지도 않은 새 휴대전화가 무더기로 발견됩니다.
다른 사람 명의로 개통해 해외로 밀수출하려던 휴대 전화들입니다.
39살 석 모 씨 등 두 명은 신용 등급이 낮은 사람의 전화번호를 인터넷 등에서 알아냈습니다.
신용 등급이 낮아도 대출을 알선해 준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뒤, 답장이 오면 값비싼 휴대 전화 개통을 요구했습니다.
그래야만,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고 속인 겁니다.
<인터뷰>석○○ (피의자): "인터넷에서 떠돌아다니는 고객 정보를 수집해서 대출을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대출 알선을 미끼로 개통시킨 휴대 전화는 잠시 맡아두겠다고 속여 가로챈 뒤 중국 등에 밀수출했습니다.
이렇게 가로챈 휴대 전화는 1,300여 대.
석 씨 등은 한 대에 많게는 60여만 원씩, 모두 7억여 원을 챙겼습니다.
<인터뷰> 한동희(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신용불량자 같은 경우에는 카드가 정지돼 있으니까 카드를 사용할 수 없고 핸드폰은 연체만 없으면,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핸드폰을 담보로 해서 대출을 받으려고 하는 거죠."
경찰은 석 씨 등을 상습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피해자 개인 정보가 나온 출처와 밀수출 경로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휴대전화만 개통하면 대출을 도와 주겠다고 속여, 수억 원대의 부당 이득을 챙겨온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개통된 휴대전화를 중국 등으로 팔아넘겨 금품을 챙겼다고 합니다.
정다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이 급습한 오피스텔,
포장을 뜯지도 않은 새 휴대전화가 무더기로 발견됩니다.
다른 사람 명의로 개통해 해외로 밀수출하려던 휴대 전화들입니다.
39살 석 모 씨 등 두 명은 신용 등급이 낮은 사람의 전화번호를 인터넷 등에서 알아냈습니다.
신용 등급이 낮아도 대출을 알선해 준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뒤, 답장이 오면 값비싼 휴대 전화 개통을 요구했습니다.
그래야만,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고 속인 겁니다.
<인터뷰>석○○ (피의자): "인터넷에서 떠돌아다니는 고객 정보를 수집해서 대출을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대출 알선을 미끼로 개통시킨 휴대 전화는 잠시 맡아두겠다고 속여 가로챈 뒤 중국 등에 밀수출했습니다.
이렇게 가로챈 휴대 전화는 1,300여 대.
석 씨 등은 한 대에 많게는 60여만 원씩, 모두 7억여 원을 챙겼습니다.
<인터뷰> 한동희(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신용불량자 같은 경우에는 카드가 정지돼 있으니까 카드를 사용할 수 없고 핸드폰은 연체만 없으면,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핸드폰을 담보로 해서 대출을 받으려고 하는 거죠."
경찰은 석 씨 등을 상습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피해자 개인 정보가 나온 출처와 밀수출 경로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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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불량자 명의 휴대폰 밀수출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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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6-20 07:04:43
- 수정2012-06-20 07:46:59
<앵커 멘트>
휴대전화만 개통하면 대출을 도와 주겠다고 속여, 수억 원대의 부당 이득을 챙겨온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개통된 휴대전화를 중국 등으로 팔아넘겨 금품을 챙겼다고 합니다.
정다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이 급습한 오피스텔,
포장을 뜯지도 않은 새 휴대전화가 무더기로 발견됩니다.
다른 사람 명의로 개통해 해외로 밀수출하려던 휴대 전화들입니다.
39살 석 모 씨 등 두 명은 신용 등급이 낮은 사람의 전화번호를 인터넷 등에서 알아냈습니다.
신용 등급이 낮아도 대출을 알선해 준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뒤, 답장이 오면 값비싼 휴대 전화 개통을 요구했습니다.
그래야만,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고 속인 겁니다.
<인터뷰>석○○ (피의자): "인터넷에서 떠돌아다니는 고객 정보를 수집해서 대출을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대출 알선을 미끼로 개통시킨 휴대 전화는 잠시 맡아두겠다고 속여 가로챈 뒤 중국 등에 밀수출했습니다.
이렇게 가로챈 휴대 전화는 1,300여 대.
석 씨 등은 한 대에 많게는 60여만 원씩, 모두 7억여 원을 챙겼습니다.
<인터뷰> 한동희(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신용불량자 같은 경우에는 카드가 정지돼 있으니까 카드를 사용할 수 없고 핸드폰은 연체만 없으면,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핸드폰을 담보로 해서 대출을 받으려고 하는 거죠."
경찰은 석 씨 등을 상습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피해자 개인 정보가 나온 출처와 밀수출 경로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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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원 기자 m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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