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위키리크스의 설립자 줄리안 어산지가 에콰도르 정부에 망명을 신청한 가운데 영국 경찰이 그를 체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어산지 신병의 열쇠를 쥔 에콰도르 정부는 망명 수용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습니다.
런던 박장범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격적인 망명 신청과 함께 영국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에 들어간 줄리안 어산지를 체포해서 송환할 수 있다고 영국 경찰이 밝혔습니다.
성폭행 혐의로 스웨덴에서 수배된 줄리안 어산지는 송환을 피하기 위한 재판에서 잇따라 패배하자, 기습적으로 망명 신청을 하면서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영국 경찰은 어산지가 밤 시간에 주거지를 벗어날 수 없도록 한 보석 규정을 어겼기 때문에, 체포해야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어산지가 숨어있는 곳이 치외법권이 인정되는 외국 대사관이어서 실제 체포 집행은 힘들 전망입니다.
느닷없이 어산지 신병처리의 한 가운데 서게 된 에콰도르 정부는 망명 수용여부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녹취>리카르도 파티노(에콰도르 외무장관)
어산지의 망명 신청이 거부되면 경찰에 체포된 상태에서 강제 송환 절차가 시작될 전망인데, 그는 위키리크스에 적대적인 세력이 성폭행 사건을 조작했다면서 자신은 결백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위키리크스의 설립자 줄리안 어산지가 에콰도르 정부에 망명을 신청한 가운데 영국 경찰이 그를 체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어산지 신병의 열쇠를 쥔 에콰도르 정부는 망명 수용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습니다.
런던 박장범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격적인 망명 신청과 함께 영국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에 들어간 줄리안 어산지를 체포해서 송환할 수 있다고 영국 경찰이 밝혔습니다.
성폭행 혐의로 스웨덴에서 수배된 줄리안 어산지는 송환을 피하기 위한 재판에서 잇따라 패배하자, 기습적으로 망명 신청을 하면서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영국 경찰은 어산지가 밤 시간에 주거지를 벗어날 수 없도록 한 보석 규정을 어겼기 때문에, 체포해야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어산지가 숨어있는 곳이 치외법권이 인정되는 외국 대사관이어서 실제 체포 집행은 힘들 전망입니다.
느닷없이 어산지 신병처리의 한 가운데 서게 된 에콰도르 정부는 망명 수용여부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녹취>리카르도 파티노(에콰도르 외무장관)
어산지의 망명 신청이 거부되면 경찰에 체포된 상태에서 강제 송환 절차가 시작될 전망인데, 그는 위키리크스에 적대적인 세력이 성폭행 사건을 조작했다면서 자신은 결백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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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산지 “에콰도르 망명”…영국 경찰 “체포”
-
- 입력 2012-06-21 07:07:54
<앵커 멘트>
위키리크스의 설립자 줄리안 어산지가 에콰도르 정부에 망명을 신청한 가운데 영국 경찰이 그를 체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어산지 신병의 열쇠를 쥔 에콰도르 정부는 망명 수용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습니다.
런던 박장범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격적인 망명 신청과 함께 영국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에 들어간 줄리안 어산지를 체포해서 송환할 수 있다고 영국 경찰이 밝혔습니다.
성폭행 혐의로 스웨덴에서 수배된 줄리안 어산지는 송환을 피하기 위한 재판에서 잇따라 패배하자, 기습적으로 망명 신청을 하면서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영국 경찰은 어산지가 밤 시간에 주거지를 벗어날 수 없도록 한 보석 규정을 어겼기 때문에, 체포해야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어산지가 숨어있는 곳이 치외법권이 인정되는 외국 대사관이어서 실제 체포 집행은 힘들 전망입니다.
느닷없이 어산지 신병처리의 한 가운데 서게 된 에콰도르 정부는 망명 수용여부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녹취>리카르도 파티노(에콰도르 외무장관)
어산지의 망명 신청이 거부되면 경찰에 체포된 상태에서 강제 송환 절차가 시작될 전망인데, 그는 위키리크스에 적대적인 세력이 성폭행 사건을 조작했다면서 자신은 결백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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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범 기자 newsgu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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