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꽃다운 시절, 위안부로 끌려가야 했던 소녀들. 그 넋을 기리는 비가 미국에서 두번째로 건립됐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반성은커녕 오히려 더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성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뉴욕주에 위치한 참전용사 공원입니다.
일본군 위안부를 기리는 비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냅니다.
현지 교민과 주민들은 비문에 붉은 장미를 바치며, 2차 대전 당시 일본군에 참혹히 희생된 20여 만 위안부의 넋을 기렸습니다.
<인터뷰> 강운태(광주시장) : "한민족 모두의 가슴 속에 묻혀있는 피멍에죠. 피멍에를 씻어내기 위한 첫 단추를 국제사 회와 함께 끼웠다..."
뉴저지주에 이어 미국에 두번째로 세워진 위안부 기림비.
비밀리에 추진해 2주 반만에 설치를 마쳤습니다.
게다가 해마다 수 만명이 찾는 공원에 세워져 전쟁의 참상을 알리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프랭크 커비(미 나소카운티 공원국 부국장) : "지역 사회가 일본군 위안부와 관련된 비극을 잘 알지 못해 기림비를 세우게 됐습니다."
위안부 문제가 미국 사회의 주목을 받으면서 일본의 반발도 거셉니다.
지난달 뉴욕 주재 일본 총영사와 일본 국회의원들까지 나서 2년 전 설치된 위안부 기림비 철거를 요구한 데 이어 이번에도 항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철우(한미 공공정책위원회 회장) :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일본 단체의) 공격이 들어가고 있고, 지금도 많이 오지만, 저희가 신경쓰지 말라 그랬고."
제막식에 맞춰 추진했던 위안부 추모 우표 발행은 일본 측의 방해로 중단됐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꽃다운 시절, 위안부로 끌려가야 했던 소녀들. 그 넋을 기리는 비가 미국에서 두번째로 건립됐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반성은커녕 오히려 더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성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뉴욕주에 위치한 참전용사 공원입니다.
일본군 위안부를 기리는 비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냅니다.
현지 교민과 주민들은 비문에 붉은 장미를 바치며, 2차 대전 당시 일본군에 참혹히 희생된 20여 만 위안부의 넋을 기렸습니다.
<인터뷰> 강운태(광주시장) : "한민족 모두의 가슴 속에 묻혀있는 피멍에죠. 피멍에를 씻어내기 위한 첫 단추를 국제사 회와 함께 끼웠다..."
뉴저지주에 이어 미국에 두번째로 세워진 위안부 기림비.
비밀리에 추진해 2주 반만에 설치를 마쳤습니다.
게다가 해마다 수 만명이 찾는 공원에 세워져 전쟁의 참상을 알리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프랭크 커비(미 나소카운티 공원국 부국장) : "지역 사회가 일본군 위안부와 관련된 비극을 잘 알지 못해 기림비를 세우게 됐습니다."
위안부 문제가 미국 사회의 주목을 받으면서 일본의 반발도 거셉니다.
지난달 뉴욕 주재 일본 총영사와 일본 국회의원들까지 나서 2년 전 설치된 위안부 기림비 철거를 요구한 데 이어 이번에도 항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철우(한미 공공정책위원회 회장) :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일본 단체의) 공격이 들어가고 있고, 지금도 많이 오지만, 저희가 신경쓰지 말라 그랬고."
제막식에 맞춰 추진했던 위안부 추모 우표 발행은 일본 측의 방해로 중단됐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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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에 두 번째 위안부 기림비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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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6-21 22:02:25

<앵커 멘트>
꽃다운 시절, 위안부로 끌려가야 했던 소녀들. 그 넋을 기리는 비가 미국에서 두번째로 건립됐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반성은커녕 오히려 더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성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뉴욕주에 위치한 참전용사 공원입니다.
일본군 위안부를 기리는 비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냅니다.
현지 교민과 주민들은 비문에 붉은 장미를 바치며, 2차 대전 당시 일본군에 참혹히 희생된 20여 만 위안부의 넋을 기렸습니다.
<인터뷰> 강운태(광주시장) : "한민족 모두의 가슴 속에 묻혀있는 피멍에죠. 피멍에를 씻어내기 위한 첫 단추를 국제사 회와 함께 끼웠다..."
뉴저지주에 이어 미국에 두번째로 세워진 위안부 기림비.
비밀리에 추진해 2주 반만에 설치를 마쳤습니다.
게다가 해마다 수 만명이 찾는 공원에 세워져 전쟁의 참상을 알리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프랭크 커비(미 나소카운티 공원국 부국장) : "지역 사회가 일본군 위안부와 관련된 비극을 잘 알지 못해 기림비를 세우게 됐습니다."
위안부 문제가 미국 사회의 주목을 받으면서 일본의 반발도 거셉니다.
지난달 뉴욕 주재 일본 총영사와 일본 국회의원들까지 나서 2년 전 설치된 위안부 기림비 철거를 요구한 데 이어 이번에도 항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철우(한미 공공정책위원회 회장) :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일본 단체의) 공격이 들어가고 있고, 지금도 많이 오지만, 저희가 신경쓰지 말라 그랬고."
제막식에 맞춰 추진했던 위안부 추모 우표 발행은 일본 측의 방해로 중단됐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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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기자 andrea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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