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포괄수가제를 추진하는 복지부 공무원이 백여 건의 협박 문자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포괄수가제 반대 측의 조직적 행동으로 보고 본격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보건복지부 과장이 포괄수가제에 대한 방송 토론회 참석이후 일주일간 백여 건의 욕설과 문자 협박을 받은 진정 사건에 대해 경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오늘 복지부 보험정책과 박모 과장을 불러 진정인 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박 과장이 받은 문자는 포괄수가제 추진과 관련해 폭행을 암시하거나 가족의 신변을 위협하는 내용 등입니다.
포괄수가제는 질병 별로 미리 정해진 진료비를 내는 일종의 의료비 정찰제로, 복지부가 다음달 일곱 개 질병에 포괄수가제를 적용하기로 하면서 의사협회 차원에서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박 과장이 일부 매체에서 수술거부는 의사의 직무 포기라며 의사협회 집행부의 사퇴를 촉구하자 의협은 이를 망언이라고 규정하며 비판한 바 있습니다.
한편 포괄수가제에 대해 의사들의 집단 반대 행동을 비판한 일부 의사와 의대 교수도 협박 문자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박 과장에 대한 진정인 조사가 끝나는 대로 발신자 추적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포괄수가제를 추진하는 복지부 공무원이 백여 건의 협박 문자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포괄수가제 반대 측의 조직적 행동으로 보고 본격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보건복지부 과장이 포괄수가제에 대한 방송 토론회 참석이후 일주일간 백여 건의 욕설과 문자 협박을 받은 진정 사건에 대해 경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오늘 복지부 보험정책과 박모 과장을 불러 진정인 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박 과장이 받은 문자는 포괄수가제 추진과 관련해 폭행을 암시하거나 가족의 신변을 위협하는 내용 등입니다.
포괄수가제는 질병 별로 미리 정해진 진료비를 내는 일종의 의료비 정찰제로, 복지부가 다음달 일곱 개 질병에 포괄수가제를 적용하기로 하면서 의사협회 차원에서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박 과장이 일부 매체에서 수술거부는 의사의 직무 포기라며 의사협회 집행부의 사퇴를 촉구하자 의협은 이를 망언이라고 규정하며 비판한 바 있습니다.
한편 포괄수가제에 대해 의사들의 집단 반대 행동을 비판한 일부 의사와 의대 교수도 협박 문자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박 과장에 대한 진정인 조사가 끝나는 대로 발신자 추적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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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괄수가제 담당 공무원 협박 문자…경찰 수사
-
- 입력 2012-06-22 13:08:42

<앵커 멘트>
포괄수가제를 추진하는 복지부 공무원이 백여 건의 협박 문자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포괄수가제 반대 측의 조직적 행동으로 보고 본격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보건복지부 과장이 포괄수가제에 대한 방송 토론회 참석이후 일주일간 백여 건의 욕설과 문자 협박을 받은 진정 사건에 대해 경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오늘 복지부 보험정책과 박모 과장을 불러 진정인 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박 과장이 받은 문자는 포괄수가제 추진과 관련해 폭행을 암시하거나 가족의 신변을 위협하는 내용 등입니다.
포괄수가제는 질병 별로 미리 정해진 진료비를 내는 일종의 의료비 정찰제로, 복지부가 다음달 일곱 개 질병에 포괄수가제를 적용하기로 하면서 의사협회 차원에서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박 과장이 일부 매체에서 수술거부는 의사의 직무 포기라며 의사협회 집행부의 사퇴를 촉구하자 의협은 이를 망언이라고 규정하며 비판한 바 있습니다.
한편 포괄수가제에 대해 의사들의 집단 반대 행동을 비판한 일부 의사와 의대 교수도 협박 문자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박 과장에 대한 진정인 조사가 끝나는 대로 발신자 추적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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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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