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잇단 집단 장염…원인과 예방책은?

입력 2012.06.2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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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학교마다 위생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전, 천안에선 학생들이 집단으로 장염 증세를 보였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소 같으면 급식이 한창일 점심시간이지만 학생들이 도시락을 먹고 있습니다.

지난 18일부터 학생 75명이 집단 설사 증세를 보여 급식이 전면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학교 관계자(음성변조) : "모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하니까 일단 급식을 중단을 시켰죠."

대전에서도 사흘 전부터 중학생 17명이 장염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00(장염 환자) : "속이 울렁거리고 (다른 친구들 상태는 어때요?) 토하는 애들도 있고 설사하는 애들도 있고…"

때 이른 더위 탓에 면역력이 떨어진데다 음식물도 쉽게 상하기 때문에 집단생활을 하는 학교를 중심으로 장염 발병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발생한 장염 등의 환자는 전체의 반이 여름철인 6월부터 9월 사이에 집중됐습니다.

<인터뷰> 조유미(감염내과 전문의) : "날씨 더워지면서 유행하는 장염은 대부분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이 많고요. 더워지는 여름철엔 세균성 식중독 증가합니다."

때문에 학교처럼 집단생활을 할 경우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음식물과 식수는 반드시 끓여 먹는 등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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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들 잇단 집단 장염…원인과 예방책은?
    • 입력 2012-06-22 22: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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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학교마다 위생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전, 천안에선 학생들이 집단으로 장염 증세를 보였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소 같으면 급식이 한창일 점심시간이지만 학생들이 도시락을 먹고 있습니다. 지난 18일부터 학생 75명이 집단 설사 증세를 보여 급식이 전면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학교 관계자(음성변조) : "모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하니까 일단 급식을 중단을 시켰죠." 대전에서도 사흘 전부터 중학생 17명이 장염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00(장염 환자) : "속이 울렁거리고 (다른 친구들 상태는 어때요?) 토하는 애들도 있고 설사하는 애들도 있고…" 때 이른 더위 탓에 면역력이 떨어진데다 음식물도 쉽게 상하기 때문에 집단생활을 하는 학교를 중심으로 장염 발병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발생한 장염 등의 환자는 전체의 반이 여름철인 6월부터 9월 사이에 집중됐습니다. <인터뷰> 조유미(감염내과 전문의) : "날씨 더워지면서 유행하는 장염은 대부분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이 많고요. 더워지는 여름철엔 세균성 식중독 증가합니다." 때문에 학교처럼 집단생활을 할 경우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음식물과 식수는 반드시 끓여 먹는 등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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