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시리아가 인근 지중해 상공을 비행중이던 터키 전투기를 격추시켰습니다.
터키 정부가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시리아 사태가 인접국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잡니다.
<리포트>
조종사 두 명이 타고 있던 F-4 터키 전투기가 시리아 방공포에 격추됐습니다.
전투기는 당시 시리아 인근 지중해 상공을 비행중이었습니다.
시리아군은 미확인 비행체가 시리아 상공으로 넘어왔고, 격추 후 터키 전투기임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샤리프 셰하데(시리아 의원) : " 시리아는 독립국가입니다. 터키 전투기가 시리아 상공에 들어온 것은 주권 침해입니다."
터키 정부는 즉각 긴급 안보 회의를 열고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불렌트 아린크(터키 부총리) ; "군용기가 아닌 정찰기가 국경지대 상공에서 격추당한 것에 대해 시리아 정부가 명확한 설명을 해야할 것입니다."
터키는 시리아 난민 3만여 명을 수용하고 있고, 시리아 반군이 자국 영토에서 작전하는 것을 허용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으로 가뜩이나 그동안 갈등을 빚어왔던 양국간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시리아 사태가 인접국으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면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터키와 시리아 측에 자제심을 갖고 외교적 채널을 통한 사태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격추된 전투기 조종사가 사망했을 경우 터키 정부가 강경한 조치를 취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시리아 사태가 새 국면을 맞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시리아가 인근 지중해 상공을 비행중이던 터키 전투기를 격추시켰습니다.
터키 정부가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시리아 사태가 인접국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잡니다.
<리포트>
조종사 두 명이 타고 있던 F-4 터키 전투기가 시리아 방공포에 격추됐습니다.
전투기는 당시 시리아 인근 지중해 상공을 비행중이었습니다.
시리아군은 미확인 비행체가 시리아 상공으로 넘어왔고, 격추 후 터키 전투기임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샤리프 셰하데(시리아 의원) : " 시리아는 독립국가입니다. 터키 전투기가 시리아 상공에 들어온 것은 주권 침해입니다."
터키 정부는 즉각 긴급 안보 회의를 열고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불렌트 아린크(터키 부총리) ; "군용기가 아닌 정찰기가 국경지대 상공에서 격추당한 것에 대해 시리아 정부가 명확한 설명을 해야할 것입니다."
터키는 시리아 난민 3만여 명을 수용하고 있고, 시리아 반군이 자국 영토에서 작전하는 것을 허용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으로 가뜩이나 그동안 갈등을 빚어왔던 양국간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시리아 사태가 인접국으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면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터키와 시리아 측에 자제심을 갖고 외교적 채널을 통한 사태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격추된 전투기 조종사가 사망했을 경우 터키 정부가 강경한 조치를 취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시리아 사태가 새 국면을 맞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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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아, ‘터키 전투기’ 격추…분쟁 확산 우려
-
- 입력 2012-06-24 07:38:24
<앵커 멘트>
시리아가 인근 지중해 상공을 비행중이던 터키 전투기를 격추시켰습니다.
터키 정부가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시리아 사태가 인접국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잡니다.
<리포트>
조종사 두 명이 타고 있던 F-4 터키 전투기가 시리아 방공포에 격추됐습니다.
전투기는 당시 시리아 인근 지중해 상공을 비행중이었습니다.
시리아군은 미확인 비행체가 시리아 상공으로 넘어왔고, 격추 후 터키 전투기임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샤리프 셰하데(시리아 의원) : " 시리아는 독립국가입니다. 터키 전투기가 시리아 상공에 들어온 것은 주권 침해입니다."
터키 정부는 즉각 긴급 안보 회의를 열고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불렌트 아린크(터키 부총리) ; "군용기가 아닌 정찰기가 국경지대 상공에서 격추당한 것에 대해 시리아 정부가 명확한 설명을 해야할 것입니다."
터키는 시리아 난민 3만여 명을 수용하고 있고, 시리아 반군이 자국 영토에서 작전하는 것을 허용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으로 가뜩이나 그동안 갈등을 빚어왔던 양국간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시리아 사태가 인접국으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면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터키와 시리아 측에 자제심을 갖고 외교적 채널을 통한 사태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격추된 전투기 조종사가 사망했을 경우 터키 정부가 강경한 조치를 취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시리아 사태가 새 국면을 맞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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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기자 s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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