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산책] 클래식 음악회 ‘디토 오디세이’ 外

입력 2012.06.24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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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화가산책> 심연흽니다.

젊은 클래식 연주자들이 펼치는 여름 음악회, '디토 페스티벌'이 올해 여섯 번째 막을 엽니다.

비올라 연주자 리처드 용재 오닐이 이끄는 앙상블 디토를 중심으로, 솔로부터 오케스트라까지 5개 부문에 걸쳐 클래식을 쉽게 즐길 수 있는 흥미로운 공연들이 다음달 8일까지 펼쳐집니다.

지난 2007년 시작된 '디토 페스티벌'.

이번에는 모두 8번의 음악회가 열립니다.

여수엑스포에서도 선보이는 '디토 오디세이'는 바다와 우주를 테마로 클래식과 영상의 환상적인 조합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클럽 DJ이자 작곡가인 '메이슨 베이츠'가 함께하고, 디토의 멤버인 '용재 오닐'은 지휘자로 데뷔합니다.

피날레 무대인 ‘백야’는 러시아음악으로 꾸며집니다.

알렉산더 멜니코프 듀오.

명기인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연주하는 독일 바이올리니스트 '이자벨 파우스트'와, 러시아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멜니코프의 연주회입니다.

지난 2009년 발매된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음반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두 사람이 바로 그 베토벤 연주곡들로 국내 무대에 섭니다.

국립무용단이 포크록의 대부 한대수 씨와 함께 무용공연 '팜므파탈'을 선보입니다.

‘춤, 춘향' 등 국립무용단의 대표작에서 여주인공을 맡았던 장현수 씨가 안무한 신작입니다.

개성 강한 록 음악과 한국 무용과의 어우러짐이 과연 어떤 무대를 선사할지 기대됩니다.

고급스러운 감옥에서 펼쳐지는 죄수들의 기막힌 이야기를 그린 장진 감독의 연극 '허탕'.

지난 1995년과 1999년 배우 정재영 씨와 신하균씨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해 연극계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결혼식장을 배경으로 사위와 장인의 갈등을 코믹하게 풀어낸 비언어극 '웨딩'.

'난타'의 송승환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원더걸스의 '노바디'와 슈퍼주니어의 '쏘리쏘리' 등 K-POP 인기 곡들이 흘러나와 흥을 더합니다.

이번 주는 유독 한국 코미디물이 강센데요.

때 이른 무더위로 고생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 편하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영화로 잠시 더위 식히시는 것 어떨까요?

먼저, 송새벽 성동일 주연의 '아부의 왕'입니다.

사채를 갚기 위해 보험 영업에 뛰어든 남자.

그러나 융통성이 없어 번번이 계약에 실패합니다.

하지만, 우연히 아부 계의 고수를 만나 비법을 전수받습니다.

배우 성동일과 송새벽이 능청스러운 연기로 직장인들의 애환을 어루만집니다.

부모의 간섭에서 벗어나고 싶은 남성 동성애자와 아이를 입양하고 싶은 여성 동성애자.

직장 동료인 두 사람이 각자의 소망을 이루기 위해 위장결혼을 감행합니다.

자칫 무거워 보이는 동성애 소재를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로 담아냈습니다.

연쇄 살인범과 마주친 여교사.

도주 중 충격으로 안면 인식 장애를 앓게 되고, 이 사실을 안 범인은 그녀에게 접근합니다.

희귀 질환을 소재로 한 범죄 스릴러물입니다.

지금까지 <문화가산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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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가산책] 클래식 음악회 ‘디토 오디세이’ 外
    • 입력 2012-06-24 07:3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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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화가산책> 심연흽니다. 젊은 클래식 연주자들이 펼치는 여름 음악회, '디토 페스티벌'이 올해 여섯 번째 막을 엽니다. 비올라 연주자 리처드 용재 오닐이 이끄는 앙상블 디토를 중심으로, 솔로부터 오케스트라까지 5개 부문에 걸쳐 클래식을 쉽게 즐길 수 있는 흥미로운 공연들이 다음달 8일까지 펼쳐집니다. 지난 2007년 시작된 '디토 페스티벌'. 이번에는 모두 8번의 음악회가 열립니다. 여수엑스포에서도 선보이는 '디토 오디세이'는 바다와 우주를 테마로 클래식과 영상의 환상적인 조합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클럽 DJ이자 작곡가인 '메이슨 베이츠'가 함께하고, 디토의 멤버인 '용재 오닐'은 지휘자로 데뷔합니다. 피날레 무대인 ‘백야’는 러시아음악으로 꾸며집니다. 알렉산더 멜니코프 듀오. 명기인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연주하는 독일 바이올리니스트 '이자벨 파우스트'와, 러시아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멜니코프의 연주회입니다. 지난 2009년 발매된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음반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두 사람이 바로 그 베토벤 연주곡들로 국내 무대에 섭니다. 국립무용단이 포크록의 대부 한대수 씨와 함께 무용공연 '팜므파탈'을 선보입니다. ‘춤, 춘향' 등 국립무용단의 대표작에서 여주인공을 맡았던 장현수 씨가 안무한 신작입니다. 개성 강한 록 음악과 한국 무용과의 어우러짐이 과연 어떤 무대를 선사할지 기대됩니다. 고급스러운 감옥에서 펼쳐지는 죄수들의 기막힌 이야기를 그린 장진 감독의 연극 '허탕'. 지난 1995년과 1999년 배우 정재영 씨와 신하균씨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해 연극계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결혼식장을 배경으로 사위와 장인의 갈등을 코믹하게 풀어낸 비언어극 '웨딩'. '난타'의 송승환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원더걸스의 '노바디'와 슈퍼주니어의 '쏘리쏘리' 등 K-POP 인기 곡들이 흘러나와 흥을 더합니다. 이번 주는 유독 한국 코미디물이 강센데요. 때 이른 무더위로 고생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 편하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영화로 잠시 더위 식히시는 것 어떨까요? 먼저, 송새벽 성동일 주연의 '아부의 왕'입니다. 사채를 갚기 위해 보험 영업에 뛰어든 남자. 그러나 융통성이 없어 번번이 계약에 실패합니다. 하지만, 우연히 아부 계의 고수를 만나 비법을 전수받습니다. 배우 성동일과 송새벽이 능청스러운 연기로 직장인들의 애환을 어루만집니다. 부모의 간섭에서 벗어나고 싶은 남성 동성애자와 아이를 입양하고 싶은 여성 동성애자. 직장 동료인 두 사람이 각자의 소망을 이루기 위해 위장결혼을 감행합니다. 자칫 무거워 보이는 동성애 소재를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로 담아냈습니다. 연쇄 살인범과 마주친 여교사. 도주 중 충격으로 안면 인식 장애를 앓게 되고, 이 사실을 안 범인은 그녀에게 접근합니다. 희귀 질환을 소재로 한 범죄 스릴러물입니다. 지금까지 <문화가산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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