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참전용사, 결코 잊지 않고 감사하겠다”

입력 2012.06.24 (21:43) 수정 2012.06.25 (06: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6.25 전쟁 참전국인 콜롬비아를 국빈 방문했습니다. 참전 용사들을 만나 국민의 이름으로 결코 잊지 않고, 영원히 감사하는 마음을 갖겠다고 말했습니다.

보고타 현지에서 최영철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6.25전쟁 62주년을 하루 앞두고 콜롬비아를 국빈 방문했습니다.

첫 일정으로 참전기념탑을 찾아 헌화하고 전몰장병의 넋을 기렸습니다.

콜롬비아는 중남미 국가 가운데 유일한 6.25 전쟁 파병국으로 장병 5천3백 여명을 파견해 2백13명이 전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초대한 만찬에서 60여 년 전 지구 반대편까지 건너온 희생에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여러분에게 대한민국 국민의 이름으로 감사드리고 우리 국민은 여러분을 결코 잊지 않고 영원히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것입니다."

백발의 참전용사들은 눈물을 글썽이며 한국의 발전상에 놀라움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에르난도 고메스(참전사병회 회장): "이 나라가 이렇게 강대하게 다시 태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당시에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6.25 전쟁 참전국을 방문하게 되면 반드시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는 전통을 이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우리나라 정상으로선 처음으로 콜롬비아를 방문하면서 우리 대통령의 16개 참전국 순방은 정전 59년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보고타에서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 대통령 “참전용사, 결코 잊지 않고 감사하겠다”
    • 입력 2012-06-24 21:43:11
    • 수정2012-06-25 06:37:19
    뉴스 9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6.25 전쟁 참전국인 콜롬비아를 국빈 방문했습니다. 참전 용사들을 만나 국민의 이름으로 결코 잊지 않고, 영원히 감사하는 마음을 갖겠다고 말했습니다. 보고타 현지에서 최영철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6.25전쟁 62주년을 하루 앞두고 콜롬비아를 국빈 방문했습니다. 첫 일정으로 참전기념탑을 찾아 헌화하고 전몰장병의 넋을 기렸습니다. 콜롬비아는 중남미 국가 가운데 유일한 6.25 전쟁 파병국으로 장병 5천3백 여명을 파견해 2백13명이 전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초대한 만찬에서 60여 년 전 지구 반대편까지 건너온 희생에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여러분에게 대한민국 국민의 이름으로 감사드리고 우리 국민은 여러분을 결코 잊지 않고 영원히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것입니다." 백발의 참전용사들은 눈물을 글썽이며 한국의 발전상에 놀라움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에르난도 고메스(참전사병회 회장): "이 나라가 이렇게 강대하게 다시 태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당시에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6.25 전쟁 참전국을 방문하게 되면 반드시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는 전통을 이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우리나라 정상으로선 처음으로 콜롬비아를 방문하면서 우리 대통령의 16개 참전국 순방은 정전 59년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보고타에서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