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현장] 대선 여론조사, 박근혜 1위

입력 2012.06.25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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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가 오는 12월 대선을 앞두고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지율이 여전히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재기자 나와있습니다.

홍희정 기자?

<질문> 차기 대통령에 누가 가장 적합한가를 놓고 여론조사를 벌였는데, 여전히 박근혜 전 위원장의 독주였죠?

<답변>

네, 박근혜 전 위원장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안철수 서울대 교수,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구체적인 수치를 보시면요,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36.2%, 안철수 서울대 교수 18.6%,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12.6%로 나타났습니다.

큰 변화는 없어보이는데요, 한달 전과 비교를 하자면 안 교수가 3.7% 포인트 떨어진 부분이 눈에 띕니다.

다른 후보들은 2% 대 이하에 머물렀습니다. <질문 2>다자 대결은 여전히 그렇고, 일대일 맞대결 상황은 어떤가요?

여야 후보가 한명으로 단일화 될 경우를 물어봤는데요, 박 전 위원장과 가장 접전을 벌이는 인물은 안철수 교수로 나타났습니다.

오차범위안 접전으로 나타났는데요.

박 전 위원장이 47.5 안 교수가 44.3%로 근소한 차입니다.

문재인, 손학규, 김두관 후보는 박근혜 전 위원장과 맞대결시 모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누리당 후보로는 박근혜 전 위원장이 58.6%로 1위를 고수했고, 김문수, 정몽준 후보가 뒤를 이었습니다.

민주통합당 후보로는 문재인 후보가 34.3%로 가장 높았고, 손학규 정동영 김두관 후보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질문> 새누리당의 세비 반납에 대해서도 여론의 의견을 물어봤죠? 어떻게 나왔나요?

<답변>

네, 이 결과를 보면 새누리당이 곤혹스러울 것 같은데요.

세비 반납에 대해서 여론은 좋은 점수를 주지는 않았습니다.

세비 반납이 정치적 쇼 같아서 안좋아 보인다는 응답과 잘 한다는 응답이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또 종북 좌파 국회의원을 검증하고 제적이나 퇴출해야 한다는데 대해선 63.2%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28.3%는 정치적 공방으로 검증 자체가 옳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진보층도 과반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지지하는 정당은 새누리 41.8 민주통합 30.6%로 격차는 10% 포인트 이상 벌어졌습니다.

통합진보당은 지난달보다 조금 더 떨어졌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3일과 24일 전국 성인남녀 천 명을 집 전화나 휴대전화로 조사했으며 오차는 ±3.1 퍼센트 포인틉니다.

자세한 내용, KB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죠?

네.

<질문> 이번에는 여야의 대선 경쟁 들여다 보죠? 새누리당의 전당대회 일정이 확정됐어요?

<답변>

네, 새누리당이 최고위원회를 두 번여는 진통 끝에 오는 8월 19일 경선 투표를 거쳐 8월 20일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김영우 새누리당 대변인의 말을 들어보시죠.

<녹취> 김영우(새누리당 대변인): "당헌 당규가 변경되지 않는 현 상황에서는 경선일은 2012년 8월 19일로 치르는 것으로 의결 했습니다."

경선 규칙의 변경 가능성은 열어뒀지만, 친박계 서병수 사무총장은 경선규칙 논의 기구 구성은 사실상 물 건너 갔다며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비박 진영은 경선규칙 합의 없이는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며 당 지도부를 비판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다음 주 초 대선주자 원탁회의를 열어 여론의 관심을 견인할 계획입니다.

여야가 물밑에서 개원협상도 계속 하고 있는데, 여러가지 쟁점에 대해 이견을 좁혀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질문> 통합진보당의 지난 총선 비례대표 경선에서도 부정 시비가 일고 있죠?

<답변>

네, 통합진보당의 지난 4.11 총선 비례대표 경선에서 수십여 건의 동일 IP 집단 투표가 이뤄진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동일 아이피 집단 투표는 확인된 것만 30여 건. 문경식 후보, 이석기 의원 등 당시 경선에 나선 상당수 후보가 포함됐습니다.

구 당권파 뿐만 아니라 다른 정파들도 앞다퉈 동원 선거나 대리 투표 등을 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여론조사 조사설계 확인하기] [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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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재현장] 대선 여론조사, 박근혜 1위
    • 입력 2012-06-25 23: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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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C

<앵커 멘트> KBS가 오는 12월 대선을 앞두고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지율이 여전히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재기자 나와있습니다. 홍희정 기자? <질문> 차기 대통령에 누가 가장 적합한가를 놓고 여론조사를 벌였는데, 여전히 박근혜 전 위원장의 독주였죠? <답변> 네, 박근혜 전 위원장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안철수 서울대 교수,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구체적인 수치를 보시면요,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36.2%, 안철수 서울대 교수 18.6%,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12.6%로 나타났습니다. 큰 변화는 없어보이는데요, 한달 전과 비교를 하자면 안 교수가 3.7% 포인트 떨어진 부분이 눈에 띕니다. 다른 후보들은 2% 대 이하에 머물렀습니다. <질문 2>다자 대결은 여전히 그렇고, 일대일 맞대결 상황은 어떤가요? 여야 후보가 한명으로 단일화 될 경우를 물어봤는데요, 박 전 위원장과 가장 접전을 벌이는 인물은 안철수 교수로 나타났습니다. 오차범위안 접전으로 나타났는데요. 박 전 위원장이 47.5 안 교수가 44.3%로 근소한 차입니다. 문재인, 손학규, 김두관 후보는 박근혜 전 위원장과 맞대결시 모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누리당 후보로는 박근혜 전 위원장이 58.6%로 1위를 고수했고, 김문수, 정몽준 후보가 뒤를 이었습니다. 민주통합당 후보로는 문재인 후보가 34.3%로 가장 높았고, 손학규 정동영 김두관 후보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질문> 새누리당의 세비 반납에 대해서도 여론의 의견을 물어봤죠? 어떻게 나왔나요? <답변> 네, 이 결과를 보면 새누리당이 곤혹스러울 것 같은데요. 세비 반납에 대해서 여론은 좋은 점수를 주지는 않았습니다. 세비 반납이 정치적 쇼 같아서 안좋아 보인다는 응답과 잘 한다는 응답이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또 종북 좌파 국회의원을 검증하고 제적이나 퇴출해야 한다는데 대해선 63.2%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28.3%는 정치적 공방으로 검증 자체가 옳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진보층도 과반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지지하는 정당은 새누리 41.8 민주통합 30.6%로 격차는 10% 포인트 이상 벌어졌습니다. 통합진보당은 지난달보다 조금 더 떨어졌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3일과 24일 전국 성인남녀 천 명을 집 전화나 휴대전화로 조사했으며 오차는 ±3.1 퍼센트 포인틉니다. 자세한 내용, KB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죠? 네. <질문> 이번에는 여야의 대선 경쟁 들여다 보죠? 새누리당의 전당대회 일정이 확정됐어요? <답변> 네, 새누리당이 최고위원회를 두 번여는 진통 끝에 오는 8월 19일 경선 투표를 거쳐 8월 20일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김영우 새누리당 대변인의 말을 들어보시죠. <녹취> 김영우(새누리당 대변인): "당헌 당규가 변경되지 않는 현 상황에서는 경선일은 2012년 8월 19일로 치르는 것으로 의결 했습니다." 경선 규칙의 변경 가능성은 열어뒀지만, 친박계 서병수 사무총장은 경선규칙 논의 기구 구성은 사실상 물 건너 갔다며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비박 진영은 경선규칙 합의 없이는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며 당 지도부를 비판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다음 주 초 대선주자 원탁회의를 열어 여론의 관심을 견인할 계획입니다. 여야가 물밑에서 개원협상도 계속 하고 있는데, 여러가지 쟁점에 대해 이견을 좁혀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질문> 통합진보당의 지난 총선 비례대표 경선에서도 부정 시비가 일고 있죠? <답변> 네, 통합진보당의 지난 4.11 총선 비례대표 경선에서 수십여 건의 동일 IP 집단 투표가 이뤄진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동일 아이피 집단 투표는 확인된 것만 30여 건. 문경식 후보, 이석기 의원 등 당시 경선에 나선 상당수 후보가 포함됐습니다. 구 당권파 뿐만 아니라 다른 정파들도 앞다퉈 동원 선거나 대리 투표 등을 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여론조사 조사설계 확인하기] [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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