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 국내 출시…스마트폰 ‘3차 대전’

입력 2012.06.26 (08:55) 수정 2012.06.2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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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전자가 어제 갤럭시S3를 국내에 출시했습니다.

경쟁사 애플도 가을쯤 대응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되는 등 스마트폰 시장 패권을 둘러싼 이른바 '3차 대전'이 시작됐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새로 선보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3'는 인간 중심을 강조합니다.

눈동자를 인식해 화면이 꺼지지 않도록 하고, 동영상을 보면서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속도까지 빨라지면서 지난달 해외에서 출시된 후 판매량이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신종균(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해외에서의 갤럭시S3에 대한 반응은 과거 갤럭시S2, 갤럭시S에서 경험했던 것보다 훨씬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갤럭시S가 출시된 지 꼭 2년 만에 내놓은 갤럭시S3.

삼성전자는 아이폰5에 앞서 갤럭시S3를 내놓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굳히겠다는 전략입니다.

갤럭시S와 아이폰3G 등 1세대 스마트폰의 약정 기간이 다음달로 끝나는 점을 고려한 겁니다.

다른 국내 업체들 반격도 거셉니다.

팬택과 LG전자는 지난달 프리미엄급 LTE폰인 '베가레이서2'와 '옵티머스 LTE2'를 잇따라 출시했습니다.

팬택은 강화된 음성인식 기능을, LG전자는 무선충전 기술을 내세우며 최고 사양의 스마트폰임을 강조합니다.

<인터뷰>김태협(팬택 상품기획실장): "차별화된 디자인을 가지고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애플, 삼성과 본격적으로 경쟁할..."

애플이 9월쯤 아이폰5를 내놓을 전망인 가운데 차세대 스마트폰 시장 선점을 위한 국내 업체들 대응도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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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06-26 08: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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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전자가 어제 갤럭시S3를 국내에 출시했습니다. 경쟁사 애플도 가을쯤 대응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되는 등 스마트폰 시장 패권을 둘러싼 이른바 '3차 대전'이 시작됐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새로 선보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3'는 인간 중심을 강조합니다. 눈동자를 인식해 화면이 꺼지지 않도록 하고, 동영상을 보면서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속도까지 빨라지면서 지난달 해외에서 출시된 후 판매량이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신종균(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해외에서의 갤럭시S3에 대한 반응은 과거 갤럭시S2, 갤럭시S에서 경험했던 것보다 훨씬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갤럭시S가 출시된 지 꼭 2년 만에 내놓은 갤럭시S3. 삼성전자는 아이폰5에 앞서 갤럭시S3를 내놓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굳히겠다는 전략입니다. 갤럭시S와 아이폰3G 등 1세대 스마트폰의 약정 기간이 다음달로 끝나는 점을 고려한 겁니다. 다른 국내 업체들 반격도 거셉니다. 팬택과 LG전자는 지난달 프리미엄급 LTE폰인 '베가레이서2'와 '옵티머스 LTE2'를 잇따라 출시했습니다. 팬택은 강화된 음성인식 기능을, LG전자는 무선충전 기술을 내세우며 최고 사양의 스마트폰임을 강조합니다. <인터뷰>김태협(팬택 상품기획실장): "차별화된 디자인을 가지고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애플, 삼성과 본격적으로 경쟁할..." 애플이 9월쯤 아이폰5를 내놓을 전망인 가운데 차세대 스마트폰 시장 선점을 위한 국내 업체들 대응도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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