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군, 터키로 대거 이탈…긴장 고조

입력 2012.06.26 (13:02) 수정 2012.06.2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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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리아의 터키 전투기 격추 사건으로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있는 가운데

국경 지역에선 시리아 정부군과 민간인들이 대거 터키 망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박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터키와 시리아 접경 지역.

국경을 넘어 터키 영토로 탈출한 시리아인들이 망명 허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터키 전투기 격추 사건 이후 망명을 신청한 수백 명 가운데는 시리아 군 장성을 비롯한 정부군 30여 명까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론을 등에 업은 터키는 시리아에 대한 공세를 연일 강화하고 있습니다.

터키 정부는 지난 22일 발생한 전투기 격추 사건은 단순히 터키군에 대한 공격이 아닌 나토 동맹국 전체에 대한 시리아의 도발이라며 보복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유럽 주요국들은 이미 집단 대응책을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녹취> 캐서린 애쉬튼(유럽연합 외무담당관)

시리아는 자못 긴장하는 분위기입니다.

터키 전투기가 시리아 영공을 침해했다는 주장을 연일 강조하면서, 그 증거까지 제시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지하드 마크디시(시리아 외무부대변인)

그러나 터키는 사건 직후 시리아가 잔해를 수색중이던 터키 정찰기에까지 총격을 시도했다고 추가로 폭로하면서 시리아에 대한 압박을 높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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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아 정부군, 터키로 대거 이탈…긴장 고조
    • 입력 2012-06-26 13:02:02
    • 수정2012-06-26 13: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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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리아의 터키 전투기 격추 사건으로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있는 가운데 국경 지역에선 시리아 정부군과 민간인들이 대거 터키 망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박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터키와 시리아 접경 지역. 국경을 넘어 터키 영토로 탈출한 시리아인들이 망명 허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터키 전투기 격추 사건 이후 망명을 신청한 수백 명 가운데는 시리아 군 장성을 비롯한 정부군 30여 명까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론을 등에 업은 터키는 시리아에 대한 공세를 연일 강화하고 있습니다. 터키 정부는 지난 22일 발생한 전투기 격추 사건은 단순히 터키군에 대한 공격이 아닌 나토 동맹국 전체에 대한 시리아의 도발이라며 보복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유럽 주요국들은 이미 집단 대응책을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녹취> 캐서린 애쉬튼(유럽연합 외무담당관) 시리아는 자못 긴장하는 분위기입니다. 터키 전투기가 시리아 영공을 침해했다는 주장을 연일 강조하면서, 그 증거까지 제시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지하드 마크디시(시리아 외무부대변인) 그러나 터키는 사건 직후 시리아가 잔해를 수색중이던 터키 정찰기에까지 총격을 시도했다고 추가로 폭로하면서 시리아에 대한 압박을 높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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