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비박 경선 불참…야, 정세균 대선 출마

입력 2012.06.2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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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의 비박 대선 주자들이 대선 후보 선출 일정에 반발해 경선 불참 가능성을 거듭 언급했습니다.

민주통합당에서는 정세균 상임고문이 당내 4번째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보도에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선출일이 오는 8월 20일로 정해진 이후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을 주장해온 비박 대선 주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경선 룰도 안 정하고 뭐가 급해 날짜부터 잡느냐, 특정 개인 추대가 목적이면 자멸한다면서 경선 불참 의사도 거듭 밝혔습니다.

갈등 수위는 높아지고 있지만 탈당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녹취> 정몽준(새누리당 의원) : "신중히 해야겠죠. 저는 새누리당이 좋은 정당이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입당을 했는데..."

비박 주자들이 대거 경선에 불참할 경우 반쪽 경선이 우려되는 상황.

다음달 대선 출마 선언이 예상되는 경남지사 출신 김태호 의원이 흥행 불씨를 살릴 수 있을 지가 또 다른 관심삽니다.

민주통합당에서는 대선 경선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는 정세균 상임고문이 '분수경제'와 '공동체 복지' '정치 에너지' 등 3대 비전을 제시하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녹취> 정세균(민주통합당 상임고문) : "정의를 세우는 대통령, 기본을 튼튼히 하는 대통령, 그래서 중산층과 서민의 든든한 경제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문재인 손학규 상임고문 등에 이어 민주당에서 4번째 대선 출마입니다.

다음달에는 김두관 경남지사와 박준영 전남지사, 김영환 의원도 가세하기로 하는 등 민주당 대선 후보들의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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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비박 경선 불참…야, 정세균 대선 출마
    • 입력 2012-06-27 08: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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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의 비박 대선 주자들이 대선 후보 선출 일정에 반발해 경선 불참 가능성을 거듭 언급했습니다. 민주통합당에서는 정세균 상임고문이 당내 4번째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보도에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선출일이 오는 8월 20일로 정해진 이후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을 주장해온 비박 대선 주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경선 룰도 안 정하고 뭐가 급해 날짜부터 잡느냐, 특정 개인 추대가 목적이면 자멸한다면서 경선 불참 의사도 거듭 밝혔습니다. 갈등 수위는 높아지고 있지만 탈당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녹취> 정몽준(새누리당 의원) : "신중히 해야겠죠. 저는 새누리당이 좋은 정당이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입당을 했는데..." 비박 주자들이 대거 경선에 불참할 경우 반쪽 경선이 우려되는 상황. 다음달 대선 출마 선언이 예상되는 경남지사 출신 김태호 의원이 흥행 불씨를 살릴 수 있을 지가 또 다른 관심삽니다. 민주통합당에서는 대선 경선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는 정세균 상임고문이 '분수경제'와 '공동체 복지' '정치 에너지' 등 3대 비전을 제시하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녹취> 정세균(민주통합당 상임고문) : "정의를 세우는 대통령, 기본을 튼튼히 하는 대통령, 그래서 중산층과 서민의 든든한 경제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문재인 손학규 상임고문 등에 이어 민주당에서 4번째 대선 출마입니다. 다음달에는 김두관 경남지사와 박준영 전남지사, 김영환 의원도 가세하기로 하는 등 민주당 대선 후보들의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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