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청원 통합 확정…2014년 출범

입력 2012.06.28 (07:00) 수정 2012.06.2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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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북 청주시와 청원군이 3전 4기의 시도 끝에 어제 행정구역 통합을 확정지었습니다.

지방행정체제 개편추진위원회가 선정한 전국 통합 대상 지자체 가운데 첫 통합 결정이어서 다른 시군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최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치러진 청원군 주민투표에서 찬성 79%, 반대 20.9%로 충북 청주시와 청원군의 행정구역 통합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주민 투표'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통합 의사를 직접 확인한 뒤 성사된 전국 첫 자율통합의 사례가 된 것입니다. .

<인터뷰> 이종윤(청원군수) : "위대한 결정을 해준 16만 청원군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청주시는 이에 앞서 지난 21일, 청원군과의 통합을 의회 의결로 이미 찬성 결정해 놓은 상태여서 청주와 청원의 통합시는 오는 2014년, 민선 6기에 맞춰 출범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한범덕(청주시장) : "중부권 핵심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입니다. 그 결정을 청원군민이 해 주셨습니다."

청주청원의 자율 통합이 확정되면서 정부는 지난 2009년, 통합 창원시 출범 때와 마찬가지로 특별법 제정을 통한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특별 교부세 지원은 물론 주요 국책 사업지 선정에도 우선권이 주어질 예정입니다.

대통령 소속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가 행정구역 통합 대상으로 선정해 현재 통합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곳은 전국 16개 지역, 36개 시군구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청주와 청원이 가장 먼저 자율 통합을 결정하면서 통합 대상으로 선정된 나머지 지역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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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청주·청원 통합 확정…2014년 출범
    • 입력 2012-06-28 07:00:26
    • 수정2012-06-28 08: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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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북 청주시와 청원군이 3전 4기의 시도 끝에 어제 행정구역 통합을 확정지었습니다. 지방행정체제 개편추진위원회가 선정한 전국 통합 대상 지자체 가운데 첫 통합 결정이어서 다른 시군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최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치러진 청원군 주민투표에서 찬성 79%, 반대 20.9%로 충북 청주시와 청원군의 행정구역 통합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주민 투표'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통합 의사를 직접 확인한 뒤 성사된 전국 첫 자율통합의 사례가 된 것입니다. . <인터뷰> 이종윤(청원군수) : "위대한 결정을 해준 16만 청원군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청주시는 이에 앞서 지난 21일, 청원군과의 통합을 의회 의결로 이미 찬성 결정해 놓은 상태여서 청주와 청원의 통합시는 오는 2014년, 민선 6기에 맞춰 출범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한범덕(청주시장) : "중부권 핵심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입니다. 그 결정을 청원군민이 해 주셨습니다." 청주청원의 자율 통합이 확정되면서 정부는 지난 2009년, 통합 창원시 출범 때와 마찬가지로 특별법 제정을 통한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특별 교부세 지원은 물론 주요 국책 사업지 선정에도 우선권이 주어질 예정입니다. 대통령 소속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가 행정구역 통합 대상으로 선정해 현재 통합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곳은 전국 16개 지역, 36개 시군구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청주와 청원이 가장 먼저 자율 통합을 결정하면서 통합 대상으로 선정된 나머지 지역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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